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무상급식' 태그의 글 목록
728x90

지난 1월 24일, 내서에서는 '구속자 석방 환영 및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꼭! 후원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참석했습니다.

저녁 7시 쯤 되어 도착했습니다. 이미 너무나 많으신 분들이 자리를 메워주셨습니다.

송순호 창원시의원께서는 마이크를 잡고 '밖에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너무나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용무가 끝나신 분(?)들은 자리를 옮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는 방송을 몇 차례 하셨습니다. 그만큼 사람들 북적북적!






행사 도우미분들께서는 위 조끼를 모두 입고 계셨습니다. 


이번 일로 학부모 두 분이 12월 16일, 12월 30일에 구속되셨습니다. 구속사유는 읍, 면, 동 구분이 안된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 서명부를 옮겨 적어(A에서 B로) 선관위에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선관위에서 요구하는 서류의 조건이 너무나 까다로웠고(읍, 면, 동 별로 서명 받아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야구장, 국화축제에서 서명을 받을 때, 읍, 면, 동별로 구분하여 서명 받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그 까다로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미 서명하신 분들, 한 분이라도 살리기 위해 옮겨 적은 것이 구속사유였던 것입니다. 가까운 예로 홍준표 도지사 측근이 도민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서명을 옮겨 적은 것에 대해서는 현행범이었지만 구속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지점에서 많은 도민분들이 분노하셨습니다.

아마도 집에 계셨던 대다수 분들은 학부모님들의 구속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속상해했고 미안해했습니다. 우리 를 대신해 구속된 것 같아 더 안쓰러웠는지도 모릅니다. 해서 이 날 행사에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았습니다.

지역의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팀도 늦게 오셨습니다. 지역의 대소사에는 바지지 않는 우남팀입니다.^^


이 날, 석방되신 학부모님을 만났습니다. 다행히 표정은 좋았습니다. 되레 저희를 위로하시더군요.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각박은 나의 생각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내가 세상을 각박히 대하면 각박한 것이요. 사랑으로 대하면 사랑스러운 곳이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았지만 이날 이 자리는 참 따뜻했습니다.


아무자리나 가서 인사하고 앉아도 누구든 반갑게 맞아줄 것 같았습니다. 


내서의 또 다른 힘을 느꼈습니다.


저도 이 날 가서 개인적으로, 2016~2017년 포함, 가장 많은 술 값을 기부(?)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맥주 반의 반잔을 마셨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했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게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되 물을 것입니다. '왜 책과, 헌법과 현실은 달라요?' 그 때 가서도 아이들에게 '공부나 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삶을 보고 자랍니다. 어찌보면 미성숙한 것은 자라는 아이들이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내는 어른들일 수도 있습니다.


제발, 헌법에 적힌 대로만 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하면 좋겠습니다. 이 사람이 빠지면 혼란이 생기니 구속은 면한다가 아니라 이런 결과는 당연한 것이니 그런 잘못을 할 생각을 못하게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내서에서 안 좋은 일 뿐 아니라 좋은 일 가지고도 이런 모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외롭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 한 곳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공정한 밥을 위해 목소리 내시는 어른들을 응원합니다.


무상급식이 아니라 학교급식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지난 12월 17일, 무상급식 관련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 운동에서 실제로 현장에서 뛰고 계신 푸른내서주민회의 학부모님을 모시고 방송을 했습니다.


<방송듣기 : 마산 청보리의 야발라바히기야, 엄마들의 대반격>


이 날도 역시 경남도민일보의 임기자님께서도 와 주셔서 방송의 품격(?)을 더했습니다.


실제로 7월말부터 홍준표도지사 주민 소환 운동을 시작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26만명의 서명을 받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에 접수된 서명용지에는 자그마치 36만명 이상의 서명용지가 전달되었습니다. 


게다가 고성, 사천 지역은 보궐선거로 인해 아직 서명용지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성, 사천지역의 서명용지까지 접수되면 적어도 3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날 손님으로 오신 '이민주'학부모님은 푸른내서주민회에서 활동중이시며 '무상급식 되찾기 내서 학부모 행동 실무단 대표'를 맡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실무단 대표라고 해여 거창하게 생각했으나 실상은 달랐습니다. 단지 운전하고 짐 나르는 운전사 겸 몸빵(?)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조직은 주로 밴드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결정도 빨랐고 행동도 빨랐습니다. 거대한 리더가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다같이, 공동의 지성으로 운영되는 모임이었습니다.


이 분들이 이렇게 가정을 뛰쳐나와 거리로 나선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나의 아이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의 밥을 위해서! 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여러 내용들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기자분께서 이런 정치적인 일을 하시는 게 부담스럽진 않냐는 질문에. 그 어머니는 마이크를 잡고 왜 우리 엄마들이 길거리로 나와야 하나? 우리도 평화롭게 살고 싶다. 제발 정치하시는 분들이 엄마들이 거리로 나오지 않도록 정치를 해달라. 라며 말씀하셨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홍준표 도지사님께서 그 전에 얼마나 정치적 거물들과 싸워서 이겨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엄마들을 상대로 싸워본 적은 없을 꺼예요. 전 개인적으로 홍지사님이 상대를 잘못 택하셨다고 봅니다. 우리 엄마들요? 그리 무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정치에는 무관심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지사님 덕분에! 정치를 알게 되었고 나의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알게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주민소환 투표에서 이길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분석을 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분명히! 투표까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낸 세금, 우리 아이들 밥 걱정안하게, 우리 노후, 큰 걱정 안하게 해달라는 겁니다. 특별히 해외여행보내달라 사치스럽게 살게 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하시는 분들, 제발 시민들의 작은 말소리에 귀를 기울려 주세요."


임기자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선출된 시장도 평범한 가정주부였습니다. 이제 정치는 정치 전문가들만 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어머니들 사이에서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자격이 있으시고 확실한 민생정치를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치가 시민들 속으로 내려왔을 때, 그것이 참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상급식 되찾기 내서 학부모 행동 어머니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주 수요일 집중 선전전을 하시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회 신고를 하시는 등 많은 에피소드를 경험하셨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뛰신 분들은 내서에만 계셨던 것이 아닙니다. 하동, 양산, 창원, 마산, 고성, 사천, 남해 등 경남 전역에서 어머니들이 직접 현장에서 뛰셨습니다. 이 분들은 모두가 실무자요 행동가였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말을 하지만 역으로, 민주주의의 참꽃은 주민소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뽑은 정치인이 잘 못했을 때 그 정치인을 주민이 직접 소환할 수 있다는 것, 당연한 권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내년 총선 후 주민소환 투표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이것은 분명 홍지사님 덕분입니다. 이런 부분에선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모든 일은 일장인단일 것입니다.


경남에서의 이런 변화는 분명 나비효과가 있을 것있니다.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는 한, 이 땅의 민주주의는 살아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방송듣기'를 클릭하셔서 직접 들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는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향해 항상 열려있습니다.


<방송듣기 : 마산 청보리의 야발라바히기야, 엄마들의 대반격>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경남에 있는 기숙형 대안 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는 세알내알이라는 시사동아리가 있습니다. 


이미 몇차례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8월 5일자 방학 중 캠프에서 2학기에 심포지움을 개최해 보자고 의견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중학생들이 하는 것이니 심포지움이라고 명명하기가 부끄럽기도 합니다.


심포지움이란? 특정한 문제에 대하여 두 사람 이상의 전문가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의견을 발표하고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토론회입니다.


세알내알에서 하는 심포지움은 보통 말하는 심포지움의 형태와는 좀 다릅니다. 


우선 아이들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각도에서 의견을 발표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이 각자가 선정한 주제에 대해 조사한 것을 발표하고 청중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굳이 심포지움이라고 명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그만한 책임감과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많은 청중들 앞에서 발표할 것에 대해 많은 걱정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간이 갈수록 의지가 불타오르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있을 세알내알 제 1회 심포지움을 준비하며 아이들이 화이팅 하는 모습입니다. 비장함마저 느껴집니다.



주제가 너무 핫한 것 아닌가?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배후가 있는 것 아닌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모든 주제는 아이들이 1학기동안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며 스스로의 필요성에 의해 선정한 것이고 준비중인 내용입니다. 


솔직히 내용의 깊이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중학생들이 보는 세상이 어떠한 지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혹자들은 말합니다.


"중학생들이 공부만 하면 되지, 뭐할려고 이런 것을 하노."


학교는 지식을 배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회화의 중요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형태든 아이들이 성장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라면 지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심포지움이지만 매년 더욱 깊어진 내용으로 이 행사가 계속 되길 기원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을 지도 모릅니다.


궁금하십니까?


이번 목요일(9월 17일) 저녁 6시, 경남꿈키움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뵙겠습니다.^^


중학생이 보는 세상은 어른들이 보는 세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민주청년 2015.09.17 2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서울에는 정치 독서 모임이 있습니다. http://teenpolitics.tistory.com

  2. 민주청년 2015.09.17 2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보고 갑니다

728x90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동안 경남 꿈키움 학교에서는 3UP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3UP 프로젝트란 진로체험활동으로서 "꿈, 끼, 몸" 3가지를 향상시킨다는 뜻입니다. 


1학년 학생들은 지역알기프로젝트와 자아성장프로젝트, 목공예반을 진행 했습니다. 2학년들은 진학하고 싶은 고등학교 미리 가보기, 아버지 직장체험,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1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지역알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학년들은 개인적으로 3UP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진행했으며 1학년들은 선생님들께서 대동하여 진행했습니다.


지역알기 프로젝트, 첫날에는 마산 창동 지역 알기활동을 했습니다. 창동 구석구석을 골목가이드이신 김경년 선생님의 안내로 구경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오후에는 행운을 부르는 편자만들기 체험도 했습니다.


지역의 여러 예술가분들을 만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촬영지이기도 했던 신신예식장에 가서 사장이신 백낙삼선생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분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메모도 하고 고개도 끄덕이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저녁에는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인 '우리가 남이가'에 방청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우남' 진행자분들도 우리 아이들을 참 귀여워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개인적으로 마이크 앞에 앉아 인터뷰를 하며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지역언론알기 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마산MBC에 가서 오정남 아나운서를 만나 방송국 견학을 했습니다. 방송국의 시설과 내용 등 자세한 안내를 받으며 긴 시간 함께 했습니다. TV프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뉴스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들으며 아이들은 많은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12시에는 라디오 방송인 MBC경남, "정오의 희망곡"에 방청객으로 참여했습니다. 친절한 복자씨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소개해 주시고 신청곡도 틀어주시며 아이들의 흥을 돋아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생방송으로 자신들이 나가는 것에 아주 신기해했습니다.

오후에는 지역의 신문사인 경남도민일보를 찾았습니다. 박민국 기자님께서 가이드를 해 주셨고, 편집국, 출판미디어국 등을 돌며 "약한자의 힘"을 실천하려는 경남도민일보에서 많을 것을 배웠습니다. 많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도민일보 기자님께서 우리학교 아이들 신문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운동의 필요성과 시민운동알기 체험을 했습니다.


아침 8시에 무상급식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내서읍 감천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감천초등학생들이 학부모님들과 무상급식을 되찾으려는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취재도 하며 무상급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우완 감천초 무상급식대책위원장님과 이민희 푸른내서주민회 사무국장님과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른들께서 아이들을 위해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정성을 다해 안내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후 경남대 앞의 타로카페점에 찾아가 정재훈 타로 마스터님을 만나 철학의 필요성과 타로카드의 신세계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정재훈 타로 마스터께서는 아이들을 위해 일일이 타로카드점을 봐 주셨고, 민트 코코아 등을 직접 타다 주시며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었습니다.

3UP 지역알기 프로젝트 마지막 일정은 마산 YMCA에 들러 조정림 부장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조정림 부장님께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왜 시민운동이 필요한지, 왜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등을 재미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이동할 때 피곤해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새로운 사람과 만나며 그 분들의 인생을 듣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활동을 하며 아이들에게 강조한 말이 있습니다.

"어떤 장소를 보고, 뭐를 봤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을 만나고, 그 분들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3UP 활동을 하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단지 견학하고 체험만 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따뜻함을 배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2박 3일간의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아이들이 당장 많은 것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먼 훗날, 이번의 경험이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면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과의 시간이 즐겁습니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꿈키움학교 아이들은 또 다시 한뼘 더 자랐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06.01 21: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채원맘 2015.06.02 11: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알차고 체험다운 체험을 했네요~

  3. 엄경근 2015.07.16 2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홈페이지 정독했네요
    주옥같은 글 한문장 한문장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응원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728x90

경남은 아직도 시끄럽습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감사없인 지원없다.'는 논리로 시작된 무상급식 지원 폐지 때문인데요. 경남도는 예산이 없다고 했지만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돈이 없다고 하면서 어찌 다른 형태로 대상자들을 선별하여 년간 50만원 정도의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무상급식에 대해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로 말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 무상급식이 폐지된 후부터 5월까지, 정확히 말하면 지금까지 꾸준히 무상급식을 부활해야 한다고 운동하는 곳이 있어 찾아봤습니다. 창원 내서읍에 위치한 감천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 입니다.

이른 아침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감천초등학교 학부모님들


감천초등학교는 도심인근에 있지만 전교생이 76명인 작은 학교입니다. 한때는 전교생이 20여명밖에 되지 않아 폐교위기로 몰리기도 했지만 학교를 살리자는 지역의 운동으로 인해 전교생이 많이 늘었고 학부모님들의 교육활동 참여도 활발한 학교입니다. 한 학년의 학생수가 10명 안팎이고 6년을 같이 올라가다 보니 학부모님들간의 단합도 상당히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감천초등학교는 4월부터 5월 22일 까지, 매주 금요일 삼계 근린공원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모여 학교까지 걸어가며 무상급식 선전전을 했었습니다. 시간은 대략 40여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 운동을 함께 하고 계시는 감천초학부모회장이신 '도미진'어머님을 만나봤습니다.


매주 아이들과 걸으며, 내서의 각 초등학교 앞에서 무상급식 선전전을 하시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네 솔직히 힘듭니다. 저희들도 많이 지쳤고요. 하지만 앞으로의 방향은 무상급식이 원래대로 될때까지, 서로 도와가며 이 운동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다만 날이 많이 더워져서 아이들이 아침에 걷는 것이 힘들어 졌기에 걷는 운동을 다른 형태로 전향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단오도 앞두고 해서 부채에 무상급식 기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부채에다가 무상급식의 염원을 적고 있는 아이들


주위에서 아이들을 선동한다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사실인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을 선동한 적도,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오늘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하는 아이들, 원하는 학부모님들만 참가하십니다. 저희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하나입니다. '급식도 교육이다. 무상급식 실시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경남도가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을 만큼 가치로운 일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운동은 언제까지 하실 생각이신가요?

-무상급식이 정상화 될 때까지 할 생각입니다.


이우완 감천초 급식대책위원장의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이런 상황이 되어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사실 학부모님들만 힘을 보태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밥을 얻어먹는 수동적인 아이가 아니라 자신의 밥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는 적극적인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모든 행사를 기획, 진행함에 있어서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존중합니다.

아이들에게 부채 그리기 행사에 대해 설명중이신 이우완 감천초 급식대책위원장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5월 29일 아침 8시에 만난 아이들의 표정은 밝았으며 부채를 나눠주고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부모님들의 표정도 밝았습니다. 적어도 이들에게는 이런 활동 자체가 소모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남에서의 무상급식문제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무상급식은 공짜가 아니라 세금을 돌려받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5월 29일 현재 경남에서 진주와 합천에서는 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가 통과되었고 산청군에서는 경남도 최초로 무상급식의무조례가 통과되었습니다. 


국민을 위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지자체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지, 이번 사례를 통해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감천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입니다. 학부모들도 적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소리없는 외침은 내서읍을 넘어 마산, 창원, 경남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외침을 어른들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급식도 교육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의미있는 글이 페북에 떴습니다.


"무상급식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OOO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힘을 보여줘요!

슈퍼 파월!

당신의 힘은 아래와 같이 행동함으로서 보여주심 됩니다.

응답하라 홍지사! 무상급식 원상회복! 1004 시민선언!

무상급식 지키기 함께하는 작은 행동! 이렇게 해주세요.

1. "무상급식 원래대로! 

ㅇㅇㅇ(자신의 이름)"

위의 문구를 적은 종이를 만든다.

2. 무상급식 지키기에 지지하는 의미로 천원이상의 광고비를 운동본부 계좌

  (농협 356-0932-6592-63 윤선화)로 입금한다.

3.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인증샷 찰칵!

(올려주신 사진은 신문광고에 실립니다.)

4. 자신을 이어 챌린지에 참여할 두명이상을 지목해서 요청하고 sns와 무상급식지키기 통영학부모모임 밴드에 인증샷을 올린다.

*찜하신 분들에게는 꼭 직접알려주세요

* 1004명의 사진을 모아 지역신문에 광고로 냅니다"

무상급식 지키기 통영학부모회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언젠가 당신이 지목받을 수도 있습니다. 놀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9일 경남도민일보에 이런 기사가 떳습니다.



새누리당 강길선 의원은 "서민자녀교육사업과 무상급식예산 지원 중단은 상관이 없는 사업으로 이번 만은 본회의를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서민자녀지원 조례가 어떻게 등장했는지 안다면 무상급식예산 지원 중단과 상관이 없다는 말은 쉬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경남도에서는 돈이 없어 무상급식 지원이 어렵다고 말해두고 '서민자녀지원'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선 의문점이 많습니다.


<관련글> 2015/03/15 - [사는이야기] - 무상급식 폐지하고 개천에서 용나게 하겠다?


19일짜 경남도민일보를 보며 이재명 성남시장의 "돈이 없어 무상급식을 못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던 말이 오버랩됩니다.


무상급식은 공짜가 아니라 세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통영학부모회의 새로운 운동을 지지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지난 3월 26일 아침에 사천 동성초등학교 앞에서 꿈키움학교 학생 몇명이 무상급식 폐지를 반대하는 피켓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사실 올해 경남꿈키움학교 학생들은 무상급식 폐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삼시세끼를 먹지만 올해는 운이 좋아 삼시세끼 모두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꿈키움학교 학부모님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내 아이는 급식비 지원을 받기에 무상급식 폐지는 나와 상관없다.'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학교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모두의 일입니다. 내 아이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밥 한끼로 받을 수 있는 상처를 생각한다면 집에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저는 사실 무상급식 폐지 내용은 잘 몰랐어요. 단지 어머니께서 나가신다길래, 동참이라기 보단 체험의 의미로 참여했습니다. 막상 나와보니 우리들을 위해 어머니들께서 이렇게 고생하시는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그냥 먹는 밥 한끼지만 이 내용을 우리 친구들도 많이 알고 앞으로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피켓을 들고 30분 정도 서 있는 것이 별일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오늘 아침 무상급식 관련 일에 동참했기에 적어도 무상급식 폐지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밥 한 그릇의 차이가 아닙니다. 그 밥을 무상으로 먹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모님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 선택(?)받아 밥을 무상으로 먹을 아이들의 눈칫밥상을 생각하면 이건 복지가 아닙니다.


복지는 위에 계신 분들이 도민에게 기분에 따라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도민들이 원하는 것을 위에 계신 분들이 잘 헤아려서 혜택을 고루 볼 수 있도록 힘써주는 것입니다. 


많은 도민들이 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큰 목소리를 내어야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 무조건 옳은 일도, 무조건 그른 일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최소한 대화를 해야 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그나마 바른 해결점을 모색해야 합니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고, 니 생각은 다르니 이야기를 나눌 필요도 없다." 며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일의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나와 다름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저 친구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면 아, 저 친구는 나와 생각이 다르구나. 라고 인정을 해야 합니다. 저 친구는 나와 생각이 다르니 틀렸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다름을 인정해야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바로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입니다."


학교에선 민주주의를 가르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웁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되레 질문합니다.


"선생님 민주주의의 실현방법이 대화와 타협이라고 배웠는데, 어른들은 왜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나요?"


아이들에게 참 부끄럽습니다. 


이런 지식이라면 가르치기 싫습니다. 아니 가르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지식뿐인 지식입니다. 죽은 지식입니다.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칠 살아있는 지식, 우리 어른들이 몸소 실천해 보이는 것이 이리도 힘든 일입니까?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자랍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요구를 할 수 있을까요? 


"부모된 사람들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함이다. 


부모된 사람들의 가장 큰 지혜로움은 자신들의 삶이 자식들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자랑거리는 말로써, 호통으로써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 자랑스러운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oo 2015.03.27 08: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이 대단해요^^

728x90



홍준표 경남 도지사의 이름이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하지만 도민의 한 사람으로써 너무 어이없는 일이라 포스팅합니다.


경남도는 2015년 4월부터 무상급식(저는 개인적으로 의무급식이라 표현합니다.) 제도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모두가 돈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특수학교학생과 저소득 학생 6만여명은 지원을 받습니다. 나머지 21만여명의 학생들이 급식비를 내게 됩니다.


경남도는 급식지원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1년에 50만원 정도를 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복지카드'를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위 그림처럼 이 사업을 통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복지카드는 경남도가 알아서 발급해 주는 것이 아니라 4인가족 기준 월 소득 250만원 이하인 가족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가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학교와 교육청으로부터 어떤 협조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즉 맨땅에 헤딩을 하며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교육청이 있는데 도청이 이런 사업을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교육청의 교육 사업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사업이라는 말인가요?


도청에선 이 사업 덕분에 새로운 업무가 생겨나는 택입니다. 행정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결국 경남도청은 의무급식을 '무차별적인 부자 무상급식'이라 칭하며 개천에서 용이 나게 하기 위해 가난한 자들을 확실히 역차별하겠다는 논리입니다.


4인가족 250만원...그럼 4인가족 260만원은 대상자가 되지 않는건가요? 년 50만원이면 한달에 45,000원이 안되는 돈입니다. 45,000원은 초등학교 한달 급식비 정도 됩니다. 21만명의 급식비를 받아서 지원하는 것 치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말은 좋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경남도가 말하는 서민이 되려면 못산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못사는 사람들이 개천입니까? 지금까지 교육지원을 받지 못해서 용이 안났다는 말인가요? 이 사업을 위해서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습니까?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어째서 의무교육이라 학교에 보내는 것인데 밥을 안 먹인다는 말입니까?


아이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경상남도에 태어난 게 죄입니까?


너무나 갑갑한 상황입니다.


아이들이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도 모자를 판에 상처를 준다는 것이,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수돗물을 먹고 자라셨다구요? 그 수돗물은 무상아니었나요? 


두 손 모아 빕니다. 


아이들은 죄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정 2015.03.16 17: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사가 잘못난것인지 모르겠지만 소득인정액4인기준으로 하면 250만원이 아니라 418만원입니다. 최저생계비250%이하입니다. 418만원이면 해당자가 꽤 될테지만 서류는 일일이 다 직접구비하러 뛰어다녀야하네요. 막막한 사람 한둘이 아니에요.

    • jk 2015.03.16 20:37 Address Modify/Delete

      요새 세상이 어떤데 무슨 서류를 구하러 뛰어다녀요?

      기본적인 동의서류만 제출하면 알아서 조회해줍니다.
      발급해야 하는 서류는 팩스로 받거나 직접 혹은 인터넷으로 바로 발급가능하고

      그마저 위에 적었듯이 걍 바로 전산으로 조회됩니다.

      무슨 쌍팔년도에 살다가 오셨나.. 쯧쯧.. 서류떼러 한번 가보세요.
      얼마나 간단하게 되는지.. 이젠 갈 필요없는 서류들이 더 많음
      인터넷에서 출력해서 바로 제출하거나 신분증만 갖다주면 동사무소 구청에서 바로 발급해줍니다.

    • 마산 청보리 2015.03.16 20: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답변 감사합니다. 최저생계비 250%이하가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월 실제소득도 250만원 정도도 맞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음양 2015.03.16 21:27 Address Modify/Delete

      jk님 소득관련 증명은 제출할 서류가 많습니다 서류야 발급하는데 일이 아니라지만 그걸 시간내서 발급 받으러 여러곳을 다니는게 회사일 하는 사람은 보통일이 아니죠 저소득층이라면서 집에서 놀고 있는 부모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 음양 2015.03.16 21:30 Address Modify/Delete

      그리고 인터넷으로 출려하라고 하는데 제가 저소득층 pc지원 사업지원할때 설치지원 나가서 본 바로는 pc없는집이 태반이였고 있는집도 제데로 돌아갈까 싶은 것들 뿐이였으며 프린터 있는집은 아예 없다시피 했습니다 더군다나 부모들이 컴퓨터를 만질만한 직장을 다닌다는 보장도 없고 아이들 보다 컴퓨터 못다루는 분이 태반이였어요 세상에 보지도 못한걸 자신의
      기준에 맞춰 이럴것이다 판단하고 계신거 정말 큰 실수 하시는 겁니다

  2. 개천용보단 시민 2015.03.16 18: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1950년대에 사범학교를 다니셨던 아버지는 학비를 못 내서 선생한테 따귀를 맞고 교실에서 쫒겨나는것도 서러웠지만 늘 운동장에서 물로 배 채워야하는 현실이 암담하셨다고 한다
    그때는 그래도 다같이 배고팠지만 지금은 상대적 가난함이 슬픈 시대 아닌가
    애들한테 밥 가지고 장난치면서 용이 나올까도 의문스럽지만 용이 나온다해도 어떤 용이 나올까도 걱정된다

  3. maku 2015.03.16 18: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준표 찍은놈들 꼴좋다

  4. dudgns 2015.03.16 19: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준표형은 어떻게 해서든 언론과 전국에 이름을 날리기위해 약속은 개기위해 한것이 뿐 아무것도 아님. 누구 같이 tv나오고 당선된 후 발표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복지때문에 망한다고 우기는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않하네요. 경남도는 돈이 없어 급식과 지역거점 병원 없에고. 다른 도는 돈이 넘처서 애들 공짜 밥먹이나 보네요. 준표형은 어릴때 학교가서 물로 배체웠다고 자랑질 하더만 인제는 애들 밥가지고 자기의 정치적 야심을 키우고 있는 정치꾼이지 경남도의 지도자는 아니라고봄. 오직 경남 도지사자리는 자기 욕심인 대권을 향하는 길일뿐. 도민을 위한다면 자파가 어디있고 우파가 어디있어.. 좌가 해서 주민들이 편하고 행복하면 되지. 진영 논리로 끌고 가야 자기에게 유리하니 무조건 진영 논릴 몰고 갈것임. 앞으로도 무슨 일만 있음 진영논리로 몰고 갈것임. 그래야 우파의 논리를 지켰다고 선전 할 것임. 욕도 아깝고 경남도민이 선택해서 애들 밥 그릇 가지고 장난질 하니 뭐라 못하고.. 뭐 돈많으니 내시소...

  5. 2015.03.16 19: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천이 어디있니 요즘. 제 정신이가.

  6. 베로 2015.03.16 2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알기로도 서류떼는게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님말처럼 쌍팔년도도 아닌데 말이죠.

  7. 홍준표 2015.03.16 2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얘들아 배고프지 니 할애비 할매 한테 밥달라고 햐라. 밥사먹게 용돈도 달라하고 물론 돈이없어 못주겠지먼 걱정마라 또 찍는다. 그리고 니는 니 할애비와같은 돈없는 노인이 될거구

  8. 2015.03.17 01: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Jk님 역지사지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길

  9. 현실 2015.03.17 0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먹고살기도 힘겨운데 공짜급식 먹겟다고 서류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그나마 낫게? 어른 없는 소년소녀 가장들은 그 일들을 누가해?? 홍준표 감정없는 독재자 !

  10. 2015.03.17 0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이기복 2015.03.17 0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권의 무게는 부자건 가난하건 장애가있건 모두 동일 합니다.

    따라서 인권의 가치인 복지는 평등하고, 조세는 차별 되는게 맞습니다.

    이건, 고작 밥한끼 일지라도 몰라도 어려서 부터, 교육 되는 겁니다.

    "나는, 저들과 틀리구나".....이건 받는쪽 안받는쪽 모두 악영향입니다.

  12. Thanks 2015.03.17 08: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급식비가 1년에 몇십만원이다. 현실을 제대로 알고 주장해시길. . 무상급식폐지도는게 맞다고 붐

728x90

지난 11월 27일 저녁 7시 30분, 박종훈 교육감과 부산, 경남 지역의 파워블로거들이 만났습니다. 


약속시간에 정확히 맞춰 교육감님은 오셨고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파워블로거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대중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 날의 소통 주제 역시 무상급식이었습니다. 박교육감은 홍지사의 행동에 대해 상당히 안타까워했고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홍준표도지사가 무상급식 지원을 이렇게 급작스럽게 중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선 후 도의적으로 제가 인사를 하러 먼저 갔습니다. 취임 후 다음날 찾아 갔었지요. 약 30분 정도 독대를 했습니다. 서로 득담도 나누며 굉장히 화기애애했었습니다. 당시에도 쟁점은 급식비 지원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습니다. 올해 2월에 합의는 되었지만 다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요. 하지만 당시 독대를 한 자리에서는 급식비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도 행정적으로 이런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 하지 못했습니다. 10월 15일 공문이 50%밖에 못 준다고 왔고, 그 일주일 후 감사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가 왔습니다."


파워블로거들과 만난 박종훈 교육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약속을 중히 여기는데 정각 7시 30분에 오시더군요. 블로거님들은 분야가 모두 다양했지만 세상을 보는 마음은 비슷했습니다. 이 날 사회는 이윤기 부장님이 보셨습니다.

역시, 파워블로거들이라 그런지 IT기기들이 엄청났습니다. 카메라는 기본에, 동영상 촬영, 녹음기 등 1인 미디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약 2시 30분 정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긴 대화를 했습니다. 박교육감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교육 정책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군요.

그 전에도 교육감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 날만큼 인간적으로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교육을 진심으로 위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박교육감은 말했습니다. "급식도 교육입니다. 만약 이런 형태로 흘러간다면 당장 내년 4월부터는 학부모님들께서 급식비를 내셔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쉽게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의회와 지역사회에서도 바른 말이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현재 예비비로 잡혀 있기에 합의만 되면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합의가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진정성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상급식은 이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무상급식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지난 8년간 지자체로부터 시작된 것이 이만큼 성장한 것입니다. 세계에서 이런 선례는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아닙니까? 스웨덴, 핀란드 등 소위 말하는 일류 복지국가에서 행하는 무상급식입니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밥을 공짜로 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복지에 관한 문제, 교육에 관한 문제입니다."


박교육감은 급식외에도 다양한 교육적 정책에 대한 이야기들과, 고민들을 말씀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블로거들이 답을 하고 해결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박교육감과의 대화는 충분히 했습니다. 


격의 없는 자리였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도 이 자리에 가면서 뭔가 거창한 것을 기대하고 갔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약간의 해결책은 기대하고 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만남을 마치고 나오며 알 수 있었습니다. 일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리더의 품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입니다. 


적어도 박교육감은 대화할 수 있는 리더였습니다. 고민하고 안아주는 리더였습니다. 그에겐 단지 무상급식을 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가 마음 아픈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상급식을 못하게 될 때 받게 될, 아이들의 상처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치인과 교육자는 다릅니다. 이번 사태를 보며 홍준표라는 사람과 박종훈이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일로 홍준표와 박종훈의 여러가지를 비교합니다. 저는 다른 것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한분은 정치인이라는 것, 또 한 분은 교육자라는 것입니다. 정치인과 교육자가 정치적으로 싸운다면 제 생각에는 정치인이 이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이 아니라 진정성으로 싸운 다면? 쉽게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다음모임은 관사에서 가지기로 했습니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으나 기다려집니다. 이것이 인간 박종훈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의 배수의 진은 바로 세상이었습니다.


세상은 함께 사는 것입니다.



<공감이 되신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헬로우용용 2014.12.05 0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지사분은 워낙에 유명한 분이다보니 언론에도 자주 언급되어 그의 주장이 대번에 홍보가 되는 반면에 교육감님의 의견은 그럴 여지가 적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런 블로거와의 간담회도 하는거겠지만요.ㅜ
    그래도 경남의 많은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정책을 응원해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여론이 있다면 마냥 무상급식 예산을 줄인다느니 하는 일은 없을테니... 암툰 홧팅입니다!~ ^^

728x90

11월6일자 경남도민일보 1면에 난 기사입니다.

 

"도내 지자체장 무상급식 견해"

 

18개 지자체장 중에 중단하겠다고 밝힌 곳

이창희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차정섭 함안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박영일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이홍기 거창군수 

 

고려하겠다고 밝힌 곳

김맹곤 김해시장

하학열 고성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응답하지 않은 곳

안상수 창원시장

김동진 통영시장

오영호 의령군수

 

이미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3일 시, 군이 학교급식 지원 예산을 편성할 경우 도에서 교부하는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지자체에서 급식비를 지원할 경우 도에선 해당 지자체에 돈을 안 주겠다는 말이지요.

 

자기 돈입니까...

 

누구를 위한 예산 집행입니까...

 

 

지자체 장들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디! 알아 두셔야 합니다. 선거는 다시 할 것이고 그 때 당신들이 뭐라고 주민들에게 합리화를 할지 말입니다. 차기 도지사가 의무급식(무료급식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군복무도 무료복무인가요?)을 강력 추진하려 할때(이미 홍지사는 도지사 3선은 도전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어떤 말을 할 지 준비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전체 주민들을 위해 무상급식을 중단했어야 했다. 하지만 무상 급식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지원했다." 는 구차한 변명일랑 접어 두십시오. 눈치밥이 얼마나 아이를 비참하게 하는지를 안다면 말입니다.

 

의무교육에서 밥을 안 먹이다니..상식적으로 공무를 볼때 밥값을 개인적으로 내나요? 왜 아이들의 밥에 이런 논리를 갖다 대는 겁니까? 아이를 의무교육에 보내는 학부모가 잘못입니까?

 

도내 18개 지자체, 대부분이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지원을 나름 다양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 왜 하나요? 이러다가 의무급식을 행하는 지자체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까봐 염려도 되는군요. 만약 경남 전역에서 의무급식을 하지 않는다면, 전국에서 경상남도민을 바라보는 시선도 참 특별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번 일로 주요 사이트에 홍준표 도지사가 메인을 장식하며 그 댓글들이 현란합니다. 이런 도지사를 뽑은 것도 능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정말 좋은 도지사를 두었다. 경상남도 사람들은 행복하겠다." 이런 말 듣기를 희망하는 것은 저만의 욕심일까요?

 

의무급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지자체장들께서 심사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그리고 경상남도민들의 의식도 충분히 고양되고 있습니다.

 

이미 진정 주민들을 위하는 리더는 누구인지, 도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블로거에게 힘주는 또 하나의 방법, 공감하트 꾸~욱!>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