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 2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과 함께하는 삼진중학교 작은 음악회

어느 날 삼진중학교로부터 제가 사는 아파트로 공문이 왔습니다. 삼진중학교 학생들이 평소 연습한 색소폰, 플룻, 클라리넷, 난타, 솔로 공연 등 작은 음악회를 아파트에서 해도 괜찮을지가 내용이었습니다. 입대위에서는 '마을의 중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만 해도 아이들은 대단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당연히 개최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결정된 후 아파트에 협조문이 붙었습니다.얼마 후 길 가에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버스킹 공연이었습니다. 11월 24일 오전 11시에 시작이었습니다.당일이 되었고 저는 미리 내려가 봤습니다. 지도샘과 아이들이 와서 악기를 세팅 중이었습니다."여러분들이 오늘 공연하나요?""네!!!!"씩씩하게 대답하는 삼진중 아이들..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의 재미있는 이야기

지난 4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 중앙 분수대에서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아나바다"운동이었습니다. "아나바다" 기억나시는지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운동입니다. 진동협성엠파이어 아파트 부녀회에서 주최한 2017년 첫 행사였습니다. 10시쯤에 미리 내려갔습니다. 헉! 벌써 어린 장사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이 아이들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 물건들을 판 돈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살 꺼라고 하더군요. 부모님과 합의한 내용이랍니다. 이런 교육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마칠 때 쯤 확인해보니 이 아이들이 물건을 정말 거의 다 팔았습니다. 장사수완이 대단했습니다.ㅋㅋㅋ상대적으로 왜소하지만 이 날 장사를 위해 전날 밤 부터 물건을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