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두부'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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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방금 마쳤어. 집 가는 데 시간 좀 걸릴 것 같애. 애들한테 저녁해서 먼저 먹고 있어. 

냉장고에 XX 있으니까, XX챙겨서 XX랑 같이 먹이면 돼"


"응, 조심히 운전해서 와."


아내가 늦게 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애들 저녁꺼리까지 친절히 알려주며 저녁을 먼저 먹으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한쪽 귀로 흘렸습니다. 

흘린 이유는 과한 자신감이지만, 저는 제가 아내님보다 아이들에게 요리를 더 잘 해 먹인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시라 뭐시라 했는데 다 ~~~ 무시하고,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마침, 맛있게 익은 김치와 대패 삼겹살이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김치찌게 먹을래?"

"네!! 아빠!! 좋아요!!"

"나도나도!!"


그래, 오늘 저녁은 김치찌게야!


냉동실을 열었습니다. 

짜잔!! 이게 뭘까요? 우연히 아는 동생 자취방에 가서 보고 깜놀해서 바로 배웠던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손질한 대파! 입니다. 평소 대파는 커서 보관하기가 힘듭니다. 오래 안 먹으면 타 들어가지요. 

그놈은 냉동실에 대파를 먹기 좋게 썰어서 얼려두었더군요. 

'오! 저거 괜찮네!' 


바로 집에 와서 대파 세뿌리를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지요. 

정말 요긴하더군요. 라면에도 대파를 넣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암튼 신김치, 대패삼겹살, 대파, 두부, 쌈장과 고추장을 준비해서 김치찌게를 끓였습니다.


한끼 먹을 양만 하면 되었기에 육수도 만들지 않고 바로 끓였습니다.


물 끓이고 김치 넣고, 쌈장과 고추장으로 밑간을 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을 때 대패삼겹살을 넣고, 고기 익었을 때 쯤, 냉동대파와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끓였습니다. 

소금과 간장은 단 한 방울도 넣지 않았습니다.

캬!!! 제가 만들었지만 어찌나 맛있던지요.ㅠㅠ.


아이들이 밥을 세그릇씩 먹었습니다. 아이들 입 속으로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큰 행복입니다.^^


"맛있어?"


"아빠가 최고야!!!"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이 놈들을 보고 있자니 이 놈들 덕분에 내가 힘을 얻는구나. 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내에게 톡이 왔습니다.


"여보, 과메기 사갈까?"

"좋치!!!"


아내가 과메기를 사 왔습니다.

우압!!!! 아내님이 특별히 치하해 주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저의 느낌으로는

아이들 저녁 잘 먹였다고, 대견하다며 사온 것 같았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요.ㅠㅠ

아내와 둘이서 맛있다며, 두 팩을 거의 다 먹었습니다. 간만에 부부가 얼굴 붉히지 않고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언젠가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준현씨가 과메기에 소금만 뿌려 먹더군요.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우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린내도 나지 않고 정말 꼬소하며 쫀득쫀득한 식감이 그냥 느껴졌습니다. 소금이 과메기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의 말을 잘 들었더니 과메기가 생겼습니다.


사실 얼마전 부터 과메기 노래를 부르긴 했습니다.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사다준 아내님이 참 고마왔습니다.^^


우리 부부를 부러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사이좋은 날 별로 안됩니다.ㅋㅋㅋㅋㅋㅋ


다시금 느낀 진리!!!


아내가 시키는 대로 잘 하면 없던 과메기가 생긴다!


또 하나의 삶의 진리를 배웠습니다.


기록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오늘 저녁, 맛있는 과메기 한 그릇 하시는 건 어떤가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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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으니 얼큰한 음식은 자주 먹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매운 음식을 잘 못먹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요즘은 아이들도 좀 커서 매콤한 것도 한번씩 먹기에, 평소에 제가 먹고 싶었던 부대찌게를 끓여봤습니다.^^

제 경험상 부대찌게의 최고 재료는 맛있게 익은 김치입니다. 신김치 넉넉히 넣어주시구요.

김치 국물까지 넣어주는 센스!!! 자동 간이 됩니다.

잘 끓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는 그냥 김치찌게지요.

대패 삼겹살이 부대찌게에 그리 어울리더군요.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듬뿍 넣어줍니다.

딸래미가 물만두를 좋아합니다. 물만두도 퐁당.

부대찌게의 꽃이죠. 햄도 넣어줍니다.

제 친동생이 부대찌게를 기가막히게 잘 끓입니다. 비법을 물어봤더니 저 쏘소를 조용히 건네주더군요. 소스를 넣었습니다.

막내 꼬맹이가 좋아하는 두부도 듬뿍,

마지막으로 라면 사리까지!! 저희 집에는 따로 라면사리가 없습니다. 해서 저는 오뚜기 스낵면만 넣었습니다.

딱! 2분만 더 끓이면 완성!!! 아이들도 정말 잘 먹더군요. 따로 육수를 뽑지는 않았습니다. 재료들이 이미 간이 된 것들이 많아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맛이 거의 맞아 들어갑니다. 특히 마법의 소스 대박!ㅠㅠ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빠표 부대찌게 였습니다. 소주 안주로도 최고인 듯.^^;


마법의 소수를 넣어서 음식을 만들어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거 버릇되면 큰일 나겠는데요? 진짜 너무 쉽게 맛이 나네요. 자주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아무튼 추운 날, 아빠표 부대찌게로 아이들과 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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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졌습니다. 순두부찌게가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서 아빠표 순두부찌게에 도전했습니다.

양파와 대파를 잘게 썰었습니다.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소금, 설탕과 돼지고기는 다진 것을 준비했습니다.

후라이팬에 대파와 돼지고기를 넣고 볶았습니다. 

양파를 넣습니다.

돼지고기 냄새를 잡기 위해 다진 마늘을 넣었습니다.

고춧가루 투하!

계속 볶습니다.

질퍽해졌습니다. 참기름, 간장, 소금, 설탕 등 기본 조미료로 간을 했습니다.

짜잔!!! 순두부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양념 두 스푼에 조개를 넣었습니다.

순두부에 자체적으로 물이 있기에 물은 아주 조금만 넣었습니다. 

끓을 때 순두부를 넣습니다.

뽀글뽀글 끓이고

한참 끓을 때, 미리 썰어둔 대파를 넣습니다.

완성!!!


이야...제가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기가막혔습니다.ㅠㅠ..


날이 많이 서늘해졌습니다. 오늘 저녁, 가족들을 위해 뜨끈한 순두부찌게 한 그릇 어떤가요?^^


이상, 어설프지만 모양은 흉내낸 아빠표 순두부찌게 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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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가진 것을 즐기는 것이다." 는 말이 있지요.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된장찌게 먹고 싶어."

딸아이가 된장찌게를 좋아하는 것, 특별히 장을 보지 않아도 된장찌게 꺼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미숙하지만 제가 된장찌게를 끓일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이 행복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래? 그럼 아빠를 좀 도와줘야 하는데.."

"응!응!응! 도와줄께."


아빠와 딸의 된장찌게 도전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다시마와 멸치, 대파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육수 끓을 동안 냉장고에서 된장찌게에 필요한 것들을 주섬주섬 꺼내보았습니다.

"감자 좀 깎아줄래?"

"응! 내 감자 잘 깎아요!"

감자 네개를 주었습니다. 된장찌게를 먹고 싶어 그런지 잘하더군요.^^

두부 자르기 신공! 별 것 아닙니다만 설거지꺼리를 하나라도 줄이기 위한 저의 노력입니다.^^;;

양파도 준비했고요.

육수가 준비되었습니다. 된장부터 넣습니다.

딸래미가 다 깎은 감자, 근데 때깔이 좀 이상했습니다. 이럴수가!!!

삶은 감자더군요.ㅠㅠ. ㅋㅋㅋ. 어쩔 수 없죠. 삶은 감자를 바로 넣었습니다. 요리 시간도 단축되고 뭐 나름 장점도.^^;;

다 끓을 때 쯤, 두부 투척!

보글보글 끓입니다. 음~~~~냄새 좋아요.

이쁜 그릇에 담았습니다. 딸래미와 아빠의 된장찌게 완성!!

"자, 먹어봐."

"우아! 맛있어. 아빠 최고!!!"


오늘도 딸래미로부터 엄지 척! 받았습니다.^^


아빠의 요리는 사랑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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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5 2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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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곤약이 먹고 싶어."


"뭐? 곤약???"


"응. 곤약이 먹고 싶어."


"헐..."


이제 9살 된 딸이 갑자기 곤약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혼자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곤약을 어찌 알고 먹고 싶다고 하지?"


그렇게 깜빡잊은 채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딸아이가 다시 말했습니다.


"아빠, 곤약이 먹고 싶어."


"아! 맞다. 곤약이 먹고 싶다고 했지. 그래 알겠어. 아빠가 곤약 넣은 어묵탕 끓여 줄께.^^"


"야호! 아빠 최고!!"


이 날 딸아이와 어묵탕 끓일 재료를 사기 위해 장을 같이 봤습니다. 어찌나 신나 하던지요.


별 것 없었습니다. 어묵과 곤약을 샀지요.


집에 와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그리곤 있는 재료로 어묵탕 끓일 준비를 했습니다.


재료 : 곤약, 어묵, 무우, 대파, 버섯, 청량고추, 

우선 무우를 크게 반도막으로 잘랐습니다. 물에 씼었구요.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어묵과 곤약 말고는 집에 있는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다시마, 멸치를 넣고 무우를 크게 썰어 육수를 준비했습니다.

남은 무우는 한 입 크기로 썰었습니다.

두부는 곽 안에서 기술적으로 잘랐습니다. 설거지 꺼리를 줄이려는 고도의 잔머리지요.

곤약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반만 잘랐고 반은 통에 넣어두었습니다.

곤약은 무우와 비슷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어느 덧 물이 끓기 시작했고 어묵과 곤약을 먼저 넣었습니다. 곤약이 야물기에 오래 끓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뽀글뽀글~~~~

한 참 끓고 나서 버섯을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부 풍덩!

간은 맛간장과 약간의 소금으로 했습니다. 어묵을 넣어서 그런지 기본적인 간이 좀 된 것 같더군요.


한 그릇 퍼서 성인용에는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올렸습니다. 아이들 용에는 고추를 넣지 않았습니다.


아빠가 준비한 저녁을 온 가족이 모여 같이 먹었습니다.


"아빠, 진짜 맛있어! 아빠 최소!!!"


딸아이는 곤약을 더 달라며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와이프도 말하더군요.


"오 당신 육아휴직할 준비를 잘 하고 있네? 맛있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어묵탕은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입니다. 한번 해보니 실패한 부분이 있었는데 어묵을 미리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흐물어져 식감이 떨어지더군요. 다음에 끓일 때는 곤약을 먼저 넣고 버섯 넣을 때쯤 어묵을 넣을까 싶습니다.


이 날 저녁을 먹으며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곤약이 먹고 싶었어? 곤약을 언제 먹어봤었어?"


딸아이는 밥을 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습니다.


"응. 접때 봄에 현정 언니네랑 캠핑 갔잖아. 그기서 곤약 넣은 어묵탕 먹었잖아. 그게 생각났어."


그 때의 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니.


맛은 단지 맛이 아니라 추억이라는 것, 새삼 느꼈습니다.


아이가 다양한 맛을 보며 다양한 세상을 품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찾기보다 음식 이야기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우 어묵탕 한번 끓이고 오만 소리를 다합니다.


이상 어리숙한 아빠의 어묵탕 도전기 였습니다.^^


<경상남도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클릭하시면 방송을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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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때마침 국꺼리도 없고, 전국민의 음식! 영원한 동반자! 김치찌게에 도전했습니다.

주재료 - 신김치, 닭가슴살(전 참치는 별로더라구요. 다 먹고나면 밑에 막 쌓여있고 오래되면 비린내도 좀 나고, 돼지고기는 와이프가 안좋아해서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버섯, 양파, 호박, 두부, 된장

재료들을 펼쳤습니다. 사실 저 두부는 어제 구웠던 것인데 남은 거예요. 물론 냉장고에 보관했구요. 제가 미리 시식해봤습니다. 맛있더군요. 남는 거 이렇게 처리하는 거죠. 뭐^^;

새로운 도전!!! 육수를 준비하는 데요. 오늘은 평범한 맹물이 아니라 짜자잔!!!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바로!!! 쌀뜨물 입니다!!! 쌀을 씻고 처음 물은 버렸구요. 두번째 물, 세번째 물을 받아서 따로 준비했습니다. 쌀뜨물로 국을 하면 맛이 좋아진다는 것을 김주완 편집국장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잊지 않고 해보았죠.

쌀뜨물에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위에것은 육수 끓이는 냄비구요.

아래 사진은 뚝배기 입니다. 여기에 김치찌게를 끓일 겁니다. 먼저 약간의 올리브유를 두르고 김치를 투하!!! 볶습니다. 여기서 주의!!! 쎈불로 하시면 곤란합니다. 김치 탑니다. 중불로 해주세요.^^

김치가 반쯤 익었을 때 닭가슴살을 투하합니다. 통조림 안의 기름은 버리고 닭가슴살만 넣었어요. 보기는 참치 비슷하죠?ㅎ

열심히 볶습니다. 시큼하며 새콤한 냄새가 솔솔~~~입에 침이 고입니다.

재료들을 손질해 두었습니다. 호박, 양파는 잘랐구요. 버섯은 깨끗이 씻어서 손으로 뜯었습니다.

재료 준비하는 사이 다시마 육수가 끓네요. 다시마는 버리구요. 육수를 뚝배기에 붓습니다.

아래와 같이 됩니다. 여기선 불을 강불로 올렸어요.

여기서 요리 팁 하나!! 마늘 빻은 것 보관하실때 냉동보관하시죠? 저도 몰랐는데 이번 '요리하는 남자당' 번개 모임에서 알게된 팁입니다. 마늘을 아래 그림과 같이 피자처럼 얇게 펴서 차곡차곡 쌓아두는 겁니다. 물론 사이에는 비닐 같은 것을 넣으시구요. 그러면 필요할 때 꺼내서 손으로 쉽게 톡!톡! 뿌사집니다. 우리 당대표님께선 젓가락으로 가볍게 눌러두면 선이 생겨서 선 모양대로 쉽게 뿌사진다고 팁을 주셨어요. 그런데 전 젓가락으로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암튼! 오늘은 마늘을 쉽게 넣었습니다.^^

짜자잔!!!완성!!! 국이 끓는 순간에 마늘 넣었구요. 된장 한 스푼 풀었습니다. 그런데 막판에 맛을 보니 영 김치찌게 맛이 아니더라구요. 닝닝하이..해서 신김치 양념물을 좀 넣었구요. 고추장을 한 스푼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맛이 좀 났어요. 막상 다 만들어 식탁에 올린 후 먹었더니 김치가 신맛이 덜한 겁니다. 알고보니 완전 신김치가 아니었어요.ㅠㅠ..하지만 저희집 와이프님게선 정말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당신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어." 라며 김치찌게를 반 이상 다 먹는데...행복했어요.ㅜ_ㅠ..내가 정성스레 차린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어요.^-^

김치찌게 맛의 8할은 김치 맛이랍니다. 동감하구요. 우선은!! 신 김치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은근히 신김치가 많이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했던 김치전도 신김치가 제격, 김치찌게도 신김치가 제격같아요. 한국인이라면 김치찌게의 시큼하고 얼큰한 냄새를 그냥 지나치긴 어렵죠.^^. 온가족 한끼를 잘 해결했어요. 다음엔 정말 신 김치를 가지고 다시 끓여 봐야 겠습니다. 맛있군요. 감사합니다. 자! 아빠들 도전해 봅시다!!^-^

덧붙여) 저번 주에 했던 토마토 스파게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셨어요. 스파게티 면은 찬물에 안헹궈도 된다고 하네요. 그냥 물빠지게 받혀두면 된다고.^^;; 보시다시피 전 사실 요리 초보입니다. 몰랐습니다.^^;; 다음에 할 때 스파게티 면 물에 안 헹굴려구요.^-^. 많은 조언 해주시고, 더 맛있는 나만의 레시피가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모두가 함께하면 더 좋은 세상이 됩니다.^---^ 나눕시다! 가족을 위한 맛있는 음식을 위하여!!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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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완전 잘먹었어요. 집에 와서 시연인 놀고, 와이프와 전 낮잠을 잤죠. 어찌나 달콤하던지.^-^;

자고 일어나니 5시, 배는 안 고프고 뭐는 먹어야 겠고..

부엌을 뒤져보니, 어제 먹고 남은 된장찌게가 눈에 띄였어요. 다시 데파 먹기엔 양이 적고..뭐하지?

아하!!!된장국수!!

주재료-먹다남은 된장찌게, 소면

부재료-혹시 된장찌게에 내용물이 적으면 첨가하시면 됩니다.

우선 먹다 남은 된장찌게 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국수를 말아먹어야 하기에 게는 제가 우선 먹었습니다. ㅋㅋㅋ

게를 먹어버리니 양이 확! 줄어드네요.

해서 냉장고 뒤져 넣을 만한 것을 꺼내봤어요.

양파와 감자, 파를 꺼내 손질하구요.

멸치 넣고 끓인 육수에 멸치 꺼내고 소면 투하!!!

면을 쫄깃하게 하는 팁! 접때 말씀드린 것 처럼 부글부글! 끓을 때 찬 물을 한 컵씩 넣어주세요. 전 두번 정도 넣습니다.

끓을 동안 두부 정리, 이쁘죠?^-^

면 다 익었으면 꺼냅니다. 바로 흐르는 찬물에 헹구세요. 신속하게!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물기가 빠지게 받쳐 둡니다. 

면 건져낸 물에 남은 된장 찌게 다 붓구요. 물의 양이 많아졌기에 된장을 좀 더 풀었습니다.

준비한 재료들 모두 넣구요. 마지막으로 두부 투하!

짜잔!!! 완성입니다. 약간 사진은 된장라면 처럼 나왔는데요. 된장국수입니다. 사실 간단히 말하면 소면을 된장에 말은 것 뿐입니다. 근데 그 맛은...히햐..개운하고 얼큰한게 환상적이었어요.^-^. 딸래미는 또 두그릇! 6살 아이가 두 그릇 먹을 정도면 잘한것 아닌가요?

이번 주말은 이렇게 보내게 되는 군요. 내일은 또 어떤 놀이를 하고 놀런지. 내일이 기대됩니다. 맛있는 것 많이 많이 만들어 드세요~

^-^. 아니군요. 사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부님들의 해방(?)을 위해서 말이죠. 저도 요즘은 사실 와이프가 '여보 사먹자.'라는 말이 어찌나 반갑던지..^-^;; 암튼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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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육류만 먹었어요. 저 또한 좀 질리고..오늘은 뭘 먹을까?...오!!! 와이프가 꽃게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번쩍!!! 사실 꽃게철은 아니지만 마트 간 김에 꽃게와 오만디를 사왔죠. 제가 개인적으로 오만디 된장찌게를 좋아하거든요.^-^. 와이프는 된장을 엷게 풀어서 끓이는 스타일이죠. 전 사실 매콤하며 얼큰한 된장지게를 좋아하죠. 이번참에 도전!!!

주재료 - 집된장, 집고추장, 오만디, 꽃게, 약간의 소고기, 양파, 감자, 두부, 호박

사실 준비한 재료는 더 많았어요. 집에 있는 것 뭐든 넣어볼려고 했으니까요.ㅎ. 버섯에 대파에 봄나물에..헌데 요리하다보니 더 넣을 수가 없었어요.ㅠㅠ..이번에도 양 조절 실패, 끓여볼까요!!^^

1. 육수를 끓입니다. 저번에 제가 샀던 뚝배기죠.^^. 다시마는 안 들어가서 그냥 멸치만 투하!!! 

2. 육수 끓을 동안 재료 손질합니다. 집된장과 고추장은 2:1의 비율로 준비했어요.

3. 오만디와 꽃게를 흐르는 오찬물에 깨끗히 씻고 손질해 두었습니다. 꽃게의 발 끝부분, 날카로운 부분은 가위로 미리 손질해 두었습니다.

4. 육수가 끓는군요. 멸치 다 치아삐고, 된장과 고추장을 풉니다.

5. 감자가 익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더라구요. 감자먼저 손질했습니다. 한입크기로 송송..

6. 감자 투하!!!

7. 오만디와 꽃게 투하!!!

8. 호박도 잘라서 넣어봤어요. 호박도 된장찌게에 언근 별미더라구요.^^

9. 보글보글!! 얼큰한~~된장냄새. 캬!!! 고기집에 쇠고기 들은 된장찌게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냉장고 뒤져보니 갈은 쇠고기가 있더라구요. 뭐 그냥 넣었죠.ㅎㅎ

10. 오늘은 시연이가 아팠어요. 해서 유치원 안가고 병원 갔다가 아빠랑 놀았죠. 시연이도 아빠를 도와서 요리 같이 했답니다. 손에 쥔 칼은 소꿉놀이용 칼이구요. 자르고 있는 것은 실제 두부입니다.^-^. 

"시연아 두부 자르는 것 도와줄수 있겠니?"

"네!!! 아빠. 근데 모양은 어떻게 자를까요?"

"응 시연이가 원하는 대로 자르면 돼.^^. 한입에 들어갈 크기로."

"세모로 자를까요?"

"(헉! ) 아..아니. 일부러 그럴 필요는 없고. 네모로 자르는 것이 어떻니?"

"네!!! 이정도요?"

100% 시연이가 자른 것입니다. 전 손 하나도 안되고. 저 두께...ㅋㅋㅋ.

11. 마지막으로 시연이의 작품인 두부 투하!!!

    제가 으깬 것이 아니구요. 원래 저리 생겼습니다.나름 이쁘게 뜯었죠?^^.

    보기엔 저래도 맛은!!!으라차차!!!

뚝배기는 여러모로 매력적인 요리도구 같습니다. 단지 한가지 제가 주의할 점은 뚝배기 요리시 재료의 양 조절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다시피 넘칠려고 하죠.ㅎ. 된장찌게의 매력은 별다른 양념이 안 들어간다는 거네요. 딱! 양념은 된장과 고추장만 넣었어요. 참! 마지막에 마늘 빻은 것 조금 넣었네요. 그래도 맛이 훌륭합니다. 역시 슬로우 푸드는 대단해요.

현재시각 5시 20분! 곧 와이프가 올 시간입니다. 밥도 30분 전에 안쳤기 때문에 새밥과 된장찌게를 먹을 수 있겠네요. 이렇게 요리를 다 하고 기다리면 참 마음이 좋습니다. 오늘 저녁도 성공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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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입니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날도 꾸리꾸리..뭔가 얼큰한 것 없을까??

그래!!! 부대찌게야!!

룰루랄라~~스스로 한 생각이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스스로 메뉴를 정하는 것도 상당히 성취감 있는 일이거든요.ㅎ

장을 보러 갔습니다. 왠만한 것은 집에 다 있었구요.

주재료-라면사리, 찌게용 두부, 스팸, 쏘세지, 버섯종류, 양파, 대파, 신김치, 육수재료(멸치&다시마)

육수를 끓입니다. 이번엔 좀 시원한 맛이 그리워서 무우도 같이 넣어봤습니다.

육수가 끓을 동안 재료들을 다듬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채소는 흐르는 찬물에 씻어줍니다.

신김치를 꺼냈구요. 먹기 좋게 짤랐습니다. 두부도 먹기 좋게 짤랐습니다.

고춧가루와 김치국물입니다. 사실 김치만 맛있어도 다름 양념을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지글지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한번씩 간을 보구요. 드디어 라면사리 투하!!!

으아!!!!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정말 얼큰하게 잘 먹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 대패 삼겹살, 등 뭐 부대찌게 니까요. 집에 있는 그 어떤 재료를 넣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식당에서 파는 것 처럼 걸죽한 맛은 나지 않지만 개운한 맛은 참 좋았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 이것만 가지고 한끼 해결했네요. 와이프도 "부대찌게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참 맛있다.면서 좋아했습니다." 딸아이도 "아빠! 최고!!"라며 엄지를 세워 줬구요.ㅎㅎ

저녁땐 여기에 다시 라면사리 넣고 베이컨 좀 잘라 넣으면 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완전 재활용 강추 국입니다. 날이 꾸리하실때 부대찌게 강추해 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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