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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31 모든 교문이 활짝 열려있는 함양 안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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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함양에 위치한 안의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안의초등학교는 8(1)학급, 131(3)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둘러본 첫 느낌은, 단정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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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길가에 바위 세개가 보이시나요? 저 길로 아이들이 등하교합니다. 제가 본 교문 중에 아주 인상적인 교문이었습니다.

교문에 높게 자란 나무까지. 왠지 느낌이 좋은 학교였습니다.

학교 옆 길입니다. 바닥 도색도 훌륭하고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습니다.

과속방지턱도 설치가 잘 되어 있고 횡단보도도 중간 중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험프식이 아닌 것은 아쉽습니다.

학교의 또 다른 교문입니다. 교문이라고 웅장할 필요는 없군요. 교문이 없다는 것이 학교의 품위를 높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정겨웠습니다.

우옷!!!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원했던 디자인입니다. 과속방지턱을 연속으로 3개 정도 설치하여 차량들의 과속을 막자는 생각입니다.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과속방지턱을 연속으로 만들 수 없다고 들었는데 이 곳에 보니 두개가 연속으로 있었습니다. 단, 보시다시피 윗쪽 것은 높이가 있고 아랫쪽은 높이는 없는 형태였습니다. 그래도 두개가 연속으로 있는 형태는 신선했습니다. 왠지 안의초 스쿨존은 아이들을 배려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량들도 정해진 주차장소에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시야도 확보되어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학교 바로 옆에 119와 경찰서가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안의초는 천혜의 안전한 장소였습니다.

학교안에 큰 평상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을 보시며 쉬지겠지요.


왠지 안의초등학교는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학교 측면으로도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골목길입니다. 바닥을 붉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혹시 아이들이 다니면 차량들이 최대한 아이들을 배려할 것 같습니다.

학교 교문 모습입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습니다.

학교 윗쪽으로 갔습니다.

뭔가 훌륭한 동네 같다는..^^;;

동네길입니다. 인도는 없지만 그렇다고 차도같다는 느낌도 덜합니다.

한적한 동네 길.

학교 안 놀이터입니다. 그물망을 쳤습니다. 아이들이 땡볕에 놀다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같습니다. 수 많은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이렇게 아이들을 배려한 다는 느낌을 받은 곳도 또 오랜만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교문입니다. 


안의초의 특별한 부분을 느끼셨는지요? 보통 학교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아이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교문들을 폐쇄합니다. 하지만 안의초는 달랐습니다. 사방으로 모든 교문을 열어두었습니다. 교문을 사방으로 연다는 것은 아이들을 믿어서 일 것이고, 마을을 믿어서 일것입니다. 


저는 안의초등학교의 모든 교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며, 이 학교는 정말 마을이 아이들을 키우는 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너무나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우리 학교는 교문이 모두 열렸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로 아이들이 다니는 문을 모두 개방하지 않습니다. 안전이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은 불편함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동의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 옆 길입니다. 왠지 평화롭습니다.

하지만 신기했던 부분!

왼편이 학교 운동장입니다. 즉 학교 운동장 바로 옆길인데 여기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미 학교는 연속되고 있는데 말입니다.


법적으로는 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지만 학교에서 500m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을 늘려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범위가 넓어지면 일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해 집니다. 

저는 현재 경남의 수많은 초등학교 스쿨존을 다니고 있지만 500m로 확대한 곳은 단 한 군데도 보지 못했습니다. 법은 바꿨지만 그 법을 활용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무슨뜻일까요?


이미 모든 학교가 300m로 안전하다는 뜻인지? 500m확대에 관심이 없다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어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해야 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요구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알아서 500m까지 확대를 요청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소중한 자식이면서 동시에 소중한 학생들입니다.


학교와 학부모님들은 이런 부분에서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부터 경남 전체 스쿨존의 범위를 500m로 확대하면 좋겠습니다.

예산이 없다구요? 그렇다면 예산이 안 드는 방향으로 안내판만 옮겨도 되지 않을까요? 경남 전역에 스쿨존 내 속도는 30km라는 것을 강력히 홍보하고 단속해서 경남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최소한 스쿨존에서는 무조건 서행이라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운전자들도 일부러 아이들을 위험하게 하고픈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귀여워합니다.


경남 뿐 아니라 전국에서 스쿨존 범위가 확대되어 결국 도시에서 차량들이 서행을 하게 되어 모두가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속도를 늦추는 것은 손해가 아니라 더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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