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고등학교 3

졸업논문 발표하는 김해금곡고등학교

지난 12월 12일(화) 김해금곡고 2기 학생들, 현 고3 학생들은 졸업논문발표회를 했습니다. 많은 대안학교가 졸업할 때 논문을 씁니다. 그런데 학교마다 논문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김해금곡고의 졸업논문은 학생 자신의 3년간 학교생활을 정리하는 차원으로 쓰지 않습니다. 학생마다 본인의 서사가 있습니다. 관심 분야가 다릅니다. 그것을 두리뭉실하게 느낌만 가질 것이 아니라 논문을 완성하며 개인별 서사를 다듬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김해금곡고의 졸업논문의 최종 목적입니다. 학생들은 3월부터 본인의 논문 주제를 정하고 방향성을 잡습니다. 논문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연구 분야 관련 논문들을 찾아 분석합니다. 올해 7월 11일, 3학년 논문 제안서(논문 프로포절)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전교생과 전 선..

생존수영에 진심인 김해금곡고등학교

지난 7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김해금곡고등학교는 생존수영과 안전생활체험을 했습니다. 김해금곡고등학교는 생존수영에 진심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누구에게나 위급한 상황은 닥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선생님들은 생존수영 전부터 학생들에게 당부, 또 당부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2박 3일간 실시하는 이 활동은 단순히 경험을 위한 체험이 아닙니다. 교육과정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훈련입니다. 체험과 훈련의 차이점은 수행여부입니다. 훈련은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말 도저히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몸상태가 아닌 이상, 모두 진지하게 이번 훈련에 임하면 좋겠습니다. 체험이 아니라 훈련입니다." 김해금곡고등학교의 생존수영은 매년 프로그램이 바뀌어 왔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나서 그 내용을 평가해..

경남의 대안학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2월 2일~3일, 창녕 부곡에서 2016년 경남대안학교 협의회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경남의 여러 대안학교의 교장샘, 샘, 학부모분들 80여분이 참여하셨습니다. 경남교육청에서 주최한 행사였고 각 학교에서 많이들 오셨습니다. 참여학교로는 경남꿈키움중학교, 남해상주중학교, 태봉고등학교, 간디고등학교, 김해대안학교 준비팀, 원경고, 지리산고, 영화고, 음악고, 대안교육네트워크팀이었습니다. 많이들 오셨습니다.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의 메인 강연은 태봉고 박경화 선생님의 '학교협동조합'이었습니다. 태봉고의 작업장학교 이야기였는데요. 정말 태봉고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배움 이상의 실천을 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남에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당장 힘이되어 드릴 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