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당항포' 태그의 글 목록

고성 당항포 공룡 관광지는 저희 가족이 가끔식 가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주례를 선 날!!! 주례보고 집에 가자마자 후다닥 옷 갈아입고 가족들과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고성으로 가면서 또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주말에 주례는 절대로 보지 않겠다.' 

몸이 정말 되더군요.^^;

가을입니다. 아내님께서 낙엽보러 가자고 하셔서 아이들과 향한 곳입니다. 아이들은 공룡보고 신났고 아내님은 가을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저는 노는 아이들과 여유를 즐기는 아내님을 보며 좋아했습니다.^^

이쁜 아이들...^^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고성 당항포 관광지가 이벤트 기간이더군요. 볼꺼리가 많았습니다. 공룡은 아이들이 어릴 땐 제일 잘 통하는 꺼리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저녁 사 먹고 집에 가서 씻고 일찍 잤습니다. 제 생에, 이 날처럼 열심히 살았던 날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제자 결혼식 주례보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몸이 두 개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고성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룡은 희망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9월 9일, 가족들과 같이 고성 당항포 공룡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성 당항포 관광지라고도 합니다. 당항포 오토캠핑장과 붙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룡은 질리지 않는 관심꺼리지요.

고성 공룡 당항포 관광지에는 실제 공룡 같은 모형들이 아주 많아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더군요. 그만큼 사실적이라는.^^

딸래미는 좀 크니까 자연스레 포즈를 취하지만 꼬맹이는 아직도 공룡 모형 가까이 가지 못하더군요.

관광지 안에 또 다른 부스가 있었습니다. 열대 동물들 부스였는데, 입장료를 따로 받더군요. 딸아이가 워낙 보고싶다해서 들어갔습니다. 육지 거북도 보고, 신기한 파충류들도 많이 봤지만 보고 나오는 데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딸아이도 동물들이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고성 공룡 당항포 관광지의 인기 아이템! 바로 공룡열차입니다.

편도 1,000원, 자유 이용권 3,000원입니다. 저희는 자유 이용권을 샀는데요. 다음에 다시 가면 자유이용권은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타려고 했지만 1박을 하지 않는 이상, 많이 타도 2회였어요. 열차만 계속 타려는 아이들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열차보다 재미있는 볼꺼리, 체험꺼리가 많아서 아이들도 한번 타고 나면 열차에 그리 매달리지는 않았습니다.

공룡빵, 제 기억엔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는 인기 폭발이었지요. 갓 구은 공룡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달콤한 크림이 가득들어있지요. 어린 아이들 먹일 때는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관광지 안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컵라면을 팔고 뜨거운 물을 제공합니다.

관광지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놀 공간이 많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모래 놀이터가 생겼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오토캠핑장에 예약을 하고 1박 2일로 오면 아이들이 실컷 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돌아왔는데 왠지 아쉽더라구요.


아마 대한민국에서 공룡 모형과 공룡을 테마로 꾸며전 관광지 중에선 고성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넓고 놀꺼리도 많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관광지 안에 컵라면 외에 먹을만한 먹꺼리가 좀 적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식당이 있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오기에, 어린아이들의 경우 부모님들이 먹꺼리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매점의 형태보다 이렇게 넓은 곳에 관람객을 위한 먹꺼리, 마실꺼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는 곳이 좀 더 많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아이들을 좀 더 배려할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공룡을 좋아하시는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추천합니다.


이번 주말, 고성으로 가족 나들이 가보시는 건 어떤지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해 마산 YMCA에선 '좋은 아빠 모임'이 활동중입니다. 정확히 말해 올해 만들어졌고 활발히(?)활동중입니다. 활용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달에 2번 모입니다. 한번은 아빠들만 모여서 회의랑 공부를 하고 그 다음 모임에는 아이를 데리고 다 같이 놀러 갑니다. 이미 농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관련 포스팅 : 아빠랑 함께 한 농촌체험)


이번에는 고성 당항포, 공룡 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날이 쌀쌀해져 걱정도 살짝 했지만 말 그대로 걱정이었습니다.^^


10시에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민들레를 구해 훅~하고 붑니다. 아이들은 자연속에 있을 때 가장 아이다운 것 같습니다.



입장료 현황입니다. 저는 딸아이와 함께 갔는데 14,000원 내고 입장했습니다. 아이들의 인기 폭발 코스인 공룡기차는 편도 1,000원 왕복 2,000원입니다. 저희는 편도로 끊어서 공룡엑스포장으로 갈땐 기차타고 가고 올땐 걸어왔습니다. 


공룡엑스포장입니다. 아침 10시가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거의 저희 밖에 없는..^^. 그래서 더욱 신났던 것 같습니다. 사전답사를 통해 여기서 놀고, 저기서 놀고를 준비했었지만 사실 다 의미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눈가는 데로, 마음 가는데로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아빠들은 단지 거들었을 뿐입니다.


공룡꼬리에 매달릴 생각...어찌 할 수 있었을 까요? 몇년 후엔 이 놈들이 자라 발이 땅에 닿겠죠? 그 땐 하기 힘든 놀이일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 사실을 아는지, 정말 실컷 매달려 놀았습니다.


아이들의 연령은 다양합니다. 이것이 '좋은 아빠 모임'의 취지이기도 합니다. 내 아이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형아, 동생, 누나, 언니를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다양하다보니 자연스레 돌보는 아이, 돌봐주는 아이가 생기더군요. 함께 놀때 아이들은 같이 성장합니다.


점심시간입니다. 아빠들이 가장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따라만 가는 것도 어찌나 힘들던지요. 사실 우린 모두 고XX김밥을 사서 올지 알았는데 몇 몇 분들이 배신을 하고 집에서 음식을 직접 준비해 왔습니다. 살짝 배신감도 들었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여보, 당신도 도시락 싸달라는 건 아냐.^^;;

박물관 앞입니다. 모두 파워레인져 되기 직전입니다. 공룡 영화를 보고 나와서 그런지 눈빛에 정의감이 불탑니다.^^


요트도 탔습니다. 아빠들도 처음 타보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와인과 클래식이 있는 요트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아주 천~천히 가는 조금 더 큰 배였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신기해했습니다. "와 해파리다! 와 오리다! 물고기가 뛰었어요!"뭐든 함께 하면 재미있습니다.


군함을 보고 나왔습니다. 단체사진 찍기가 어찌나 힘들던지요. 사실 이 후에도 거북선을 보고 큰 놀이터도 갔습니다. 거의 5시쯤 되어 마쳤습니다. 이 놈들은 쉬지도, 자지도 않더군요. 아빠들은 그냥 걷고, 따라만 다녔는데 피곤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나오니 날씨도 좋고 엄마 없는 해방감(?)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노는 것도 잠깐 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찾는 시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자라면서 주로 아빠랑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제야 아버지를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멀어지고 싶어하시지 않았습니다. 신해철의 노래가사처럼, 우리 아버지들은 아이들을 안아주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우리들도 아이들을 안아주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아이와 잘 지내고 싶고 대화가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으신 분들! 생각만으론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린 순간은 잠깐 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아빠와의 추억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아빠가 어떤 사람이라는 느낌은 알고 자랍니다.


무서운 아빠, 재미있는 아빠, 편한 아빠, 재미없는 아빠. 그냥 아빠..


어떤 아빠로 기억되시길 바라십니까. 


실컷 놀기만 해도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습니다. 주말엔 쉬어야 한다구요? 마음 불편히 누워서 TV보는 것보단 마음 편히 애들이랑 나가서 노는 것이 낫다는 것을 경험상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 가십시오. 가정의 대화가 살아납니다.^-^



<글이 공감되신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시고 주말에 아이와 함께 노십시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헬로우용용 2014.12.01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멋진 아빠들이 있는 아이들, 참 행복하겠습니다 ^ㅇ^

매주 일요일 아침은 라이딩하는 날입니다. 


처음엔 51%의 자유라고 해서 집에서 아주 적은 자유라도 누리고 싶은 불쌍한(?)남편 3명이 모여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직이 덩치가 커지다 보니 이젠 남녀노소 구분 없이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하게 되었죠.


이전에는 마산, 창원 등지에서 라이딩을 주로 했으나 아주 중요한 멤버가 진동으로 이사를 오는 바람에 진동에서 창포만, 동해면, 고성쪽으로의 코스를 개발 중입니다.


지난주에 한바퀴 했으나 너무 좋아 이번주에도 다시 진동에서 모였습니다.


▲ 저의 애마입니다. 중고로 구입했으나 원 주인이 워낙 깔끔하게 잘 사용하여 저도 120%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고성입니다. 가을하늘이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 동해면과 고성 라이딩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를 끼고 돈다는 것입니다. 상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 이곳은 고성 마동호라고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하굿둑 같아 보입니다.


▲ 오늘 함께 라이딩했던 전홍표박사님께서 마동호의 담수화 정책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 마동호 안쪽입니다. 아직 공사가 한창중입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마동호 문제는 아직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2015년 완공이 목표였던 모양인데요. 이 지역의 농사를 위해 담수를 마련하는 것이 기본 취지랍니다. 저도 오늘 가서 봤는데 그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감히 묻고 싶습니다. 농사짓는 데 물이 그리 부족합니까? 꼭 그 물을 바다를 막아서 얻어야만 합니까? 그 예산으로 산에 나무를 더 심는 등 친환경적인 대책으로 활용할 수는 없었을까요?


더군다나 이 지역은 이순신 장군이 1592년과 1594년, 두차례에 걸쳐 왜군을 격파했던 당항포 해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 바다를 메운다니..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한번 메운 바다는 살리기 어렵습니다. 왜 이 아름다운 자연을 해하려고만 합니까. 이미 우리에겐 시화호라는 실패한 환경정책이 있었습니다. 제발...자연 앞에서만큼은 자본이라는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연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마동호를 뒤로 하고 당항포로 건너갑니다.

▲ 시락리에는 이런 해상펜션도 있더군요. 신기했습니다.


▲ 이 길로 쭉~~ 가면 출발했던 동진교로 가게 됩니다.


▲ 오늘 라이딩 코스입니다. 마동호의 매립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건강을 위하여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자연을 보는 것이 감동적이고, 사람을 보는 것이 행복해서 자전거를 탑니다.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가히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라이딩 채비를 하여 자전거를 타는 순간 피곤은 상쾌로 변합니다.


그 전에는 잠으로 보냈던 일요일 아침시간을 이제는 라이딩을 하며 차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생각을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주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건강도 잡고, 행복도 잡는. 일요 라이딩을 추천합니다.^-^



<공감되시면 공감하트와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공엽 2014.10.06 06: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 코스네요. 다음에 저도! ㅋ. 블로그 멋지게 정리하는 것 부러워요~

  2. 마산 청보리 2014.10.07 0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에 함께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