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 마산 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에 있는 시골의 작은 초등학교인 우산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제 딸아이가 졸업하는 것은 아니지만 담임선생님께서 학교만기가 되어 학교를 옮기신다기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졸업식 현수막도 너무 다정했습니다. 졸업하는 6학년 아이들과 담임샘이 함께 찍은 사진, '졸업 후에도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이쁜 글귀..전교생이 50여명이 안되는 작은학교라 졸업식도 조촐합니다. 올해 졸업생은 모두 7명입니다.교무부장샘의 진행으로 교장샘, 학부모대표님 등 학교에 애정이 많으신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식이 끝난 후 졸업생들과 담임샘,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에는 모두 표정이 좋지만 식 중 졸업생들, 학부모님들 나와 한마디씩 할때, 우는 아이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