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쥬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러진 화살을 보다. 이 시대, 부러진 것은 화살 뿐인가.. 승현이가 한번씩 세게 울때가 있습니다. 경험상 두가지 상황입니다. 첫째는 배고플때입니다. 배 고플때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수유 시간이 3시간에서 4시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이 잘 안되는 때가 있으니, 바로 잠투정이라고 부르는 때입니다. 달리 답이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안은 자세를 바꿔가며 달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가슴에 안았다가 어깨에 안았다가 노래불러줬다가 안고 조심히 깡총 뛰기도 하며 아이를 달랩니다. 쉽게 달래질 때도 있으나 그렇치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때, 한번씩 영화를 틀고 아이를 안고 다닙니다. 본의 아니게 하루에 영화를 한 편 정도 보게 됩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부러진 화살'입니다. 상영 당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데요.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부러진 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