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 효과'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거나 인기를 끈 사람들의 죽음(자살)이후 이를 따라 자살 시도가 늘어나는 사회적 심리현상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명칭의 유래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이 발표된 당시 이 작품을 읽은 독자들 중에 다수의 독일 청년들이 주인공인 베르테르의 죽음을 따라 일종의 모방자살을 했던 것에서 시작됩니다. 문학에 문외한이 저도 '베르테르 효과'는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현상입니다. 그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가 25세 때인 1774년, 불과 14주 만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괴테를 순식간에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 버립니다. 괴테가 유명세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지는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