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명을 질렀다. 또 질렀다. 차를 세우고 계속 비명을 질렀다. 목에서 피가 솟구쳐 올랐다. 마틴(유치원에 가기 전인 아이)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내 뒤에 그냥 앉아 있었다. 아마 끔찍하게 무서웠을 것이다. p. 26 ▲ 혼자 책 읽는 시간 / 니나 상코비치/김병화 옮김. 웅진 지식하우스. ⓒ 웅진지식하우스 책을 왜 읽는가? 많은 사람들은 지식을 얻기 위해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답을 찾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오늘도 책장을 펼친다. 의 저자인 니나 상코비치는 약간 다른 이유로 책을 펼친다. .... 아버지의 뺨에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바람에 팔을 잡고 있던 나타샤도 함께 움직였다. "하룻밤에 셋." 그는 계속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하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