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2

중학생들도 촛불을 들었다.

경남꿈키움 중학교 학생회 & 세알내알 아이들이 자보를 붙인 후 촛불집회를 준비했습니다.원래는 12월 9일 저녁 6시에 하기로 했으나 그 시간에 많은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을 해야 하는 관계로 수업이 모두 마치는 8시로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그리고 예정된 시간, 예정된 장소에 아이들이 모였습니다.한 명씩 나와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거창한 말도 아니었고 감동적인 말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친구들, 선, 후배들이 말할 때, 많은 아이들이 진지하게 들었습니다.아이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서울도 갈 수 없고, 학교를 나갈 수도 없지만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뭐라도 해야 겠다고 해서 나온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촛불 집회가 있은..

550km를 자전거로? 재미있네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8일간 목포에서 임진각, 550km에 이르는 길을 자전거로 국토순례를 하고 왔습니다. 출발 하기 전에는 상당히 긴장을 하였습니다. 나이 먹어서 아이들 쫓아갈 수 있을까? 낙오되지는 않을까?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선생님들께 누가 되진 않을까...등등 참 많은 걱정을 했었죠. 하지만!! 출발했고 뒤쳐지지 않았고, 해내었습니다. 무슨 긴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참고로 사진은 시간과 상관없습니다. ▲ 빨간 마스크가 저입니다 이 땐 힘이 많이 있는 것 같군요.^^ ▲ 금강 자전거로로 기억합니다. 길은 이뻐보였으나 강은 녹조로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풀숲 사이에 자전거길은 조금 쌩뚱맞기도 했습니다. ▲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하며 달렸습니다. ▲ 길이 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