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2

장대익 교수의 <다윈의 서재>를 읽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문과출신입니다. 적성을 알아서가 아니라 학창시절, 단지 수학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의 과목 점수가 뭣이라고 문과 이과를 선택해 인생이 이렇게 펼쳐질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사회인이 되고 나서도 수학, 과학은 딴세상 이야기였습니다. 수학, 과학은 학자들의 연구대상일 뿐이지 제 삶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헌데 를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 이 책은 구성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분야별 당대 최고의 학자들을 초대해 인터뷰하고 대화를 나누는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분야별 초대된 대상자들은 누구인가? 다윈이 살아 있다면 다윈의 서재에 꽂혔을, 다윈이 읽었을 책을 쓴자들입니다. 즉 연구하고 논문만 쓴 학자들이 아니라..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재미있는 과학대회

지난 3월 25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일반학교에서도 다 치루는 행사인데요. 과학탐구대회가 있었습니다. 종목도 흥미롭습니다.기계과학, 에어로켓, 안전다리만들기, 종이컵 자동차 경주, 카프라쌓기 기계과학은 흔히들 아시는 과학상자입니다. 자동차형태로 만들어서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것이 목표로 보이더군요. 에어로켓은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로켓을 만들어서 공기펌프를 이용해 날리는 종목입니다. 단지 멀리 날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과녁에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과녁이 직선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곡선 형태로 되어 있기에 로켓이 날아가면서 휘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안전다리 만들기는 나무 젓가락과 고무줄만을 이용해 정해진 규격의 다리를 만드는 종목입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이 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