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도 차에 노란리본을 붙이고, 손목에는 노란밴드를 차고 생활을 합니다. 세월호의 아픔은 분명, 남의 일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식 가진 부모 심정으로서, 이 땅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심정으로서, 그리고 당시의 무능력했던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정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이 있지만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난 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오열하시는 부모님들 사진도 뵈었습니다. 먹먹함이 솟구쳤습니다. .그 분들의 아픔...가슴속을 파고 들어왔습니다.포항에서는 지진이 났었습니다. 제가 사는 마산에도 제법 진동이 심했습니다. 마침 저는 딸래미학교 공개수업 참관을 위해 갔었는데 학교서도 신속하게 아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