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여행이야기 68

가족여행지 추천, 이순신 공원을 가봤는가?

지난 11월 4일 토요일, 통영에 사는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이순신 공원에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들린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이순신 공원하면 이순신 장군 동상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다는 말에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오! 주차하고 보니 푸드트럭이 몇대 있더군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카페차에 여고생? 여대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맛있는 곳인가? 사실 저희는 길이 멀어 커피를 사 먹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순신 공원 주차장 옆에 푸드트럭이 있었다는 사실 안내드립니다.오르막길이 나옵니다. 경사는 있어 보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살포시 다니는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더군요.우와!!! 이순신 공원은 ..

가을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이곳!!

지난 10월 28일, 가까운 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일치기로 적당한 곳이 어딜까?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은 어딜까? 결국 저희 가족이 떠난 곳은??? 바로바로 해 운 대!!! 여름 해운대로 엄청나지만 저는 사람이 북적이는 곳은 불편하더라구요. 가을 바다도 좋을 듯 하여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부산으로 자가용을 가져가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운전하는 것의 어려움은 아마도 다들 아실 듯 싶습니다. 길이 상당히 복잡하지요. 내비게이션을 틀고 가도 한번에 가기 어렵다는..ㅠㅠ 아무튼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꼬맹이가 파도를 넌지시 보고 있습니다. 해운대는 남해안이지만 파도가 좀 높은 편이지요. 그래서 더 멋진 곳 같아요. 토요일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많더군요.곧 파도랑..

지리산에서 하동까지, 가을 가족 여행지 추천

지난 9월 23~24일, 1박 2일로 지리산 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아이들도 신났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저와 아내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손잡고 동네 구경을 갔습니다.절루 미소가~^^아이들과 길을 걷다보면 뭐든지 신기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생명에 대한 만남과 이해를 위해서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청개구리가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한참을 손위에 두었다가 결국 물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었습니다.저희끼리 싸우고 삐끼싸도 결국, 같이 놉니다.^^다 놀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하동 못 와서 하천 옆에 엄청나게 넓은 코스모스 군락지가 보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보이는 데, 가족 여행 계획에는 없는 곳이었지만 핸들을..

아이들에게 인기 짱! 고성 공룡 당항포 관광지.

지난 9월 9일, 가족들과 같이 고성 당항포 공룡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성 당항포 관광지라고도 합니다. 당항포 오토캠핑장과 붙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룡은 질리지 않는 관심꺼리지요.고성 공룡 당항포 관광지에는 실제 공룡 같은 모형들이 아주 많아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더군요. 그만큼 사실적이라는.^^딸래미는 좀 크니까 자연스레 포즈를 취하지만 꼬맹이는 아직도 공룡 모형 가까이 가지 못하더군요.관광지 안에 또 다른 부스가 있었습니다. 열대 동물들 부스였는데, 입장료를 따로 받더군요. 딸아이가 워낙 보고싶다해서 들어갔습니다. 육지 거북도 보고, 신기한 파충류들도 많이 봤지만 보고 나오는 데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딸아이도 동물들이 불쌍하다고 하더군요..고성 ..

마산 속 휴양소, 돝섬, 그 섬에 가고싶다.

지난 10월 7일, 추석연휴였습니다. 동서네와 함께 돝섬을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돝섬을 가보지 못했고, 배를 타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돝섬 관련 안내도 많이 하길래, 어찌 변했는 지 호기심도 있었습니다.이용요금입니다. 이용요금안에 돝섬 입장료도 포함됩니다. 왕복요금입니다. 비싼 감도 좀 있습니다만 아이들과 놀아보니 반나절은 충분히 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다시 돝섬으로 놀러 갈 의향이 있습니다.배 시간입니다. 30분에 한대씩 있었으며 두대의 배가 교대로 운행했습니다. 저희는 갈 때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큰 크루즈를 탔고 올때는 작은 배를 탓습니다. 배의 크기마다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돝섬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

아이폰으로 사진 잘 나오는 함양 상림공원.

지난 9월 3일, 가족들과 함양 상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함양 상림공원을 방문하면 우선 규모로부터 놀랍니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곳에 나무와 풀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154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고 글을 썼었습니다. 2016/11/19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함양 상림공원에 가면 신기한 나무가 있다. 상림공원은 계절마다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이 날은 아직 더웠지만 가을의 문턱을 느낄만한 때였습니다. 입구에 작은 내가 흐르고 있었고 물고기들이 자유로이 헤엄쳐 다녔습니다. 물고기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잠자리가 아주 많았습니다. 딸래미는 잠자리 잡기 시작!거대한!!! 그네! 저도 아이를 안고 같이 타봤는데 놀이터의 그것과는 ..

가족 나들이로 참 좋은 경상남도수목원

아이들이 어리면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는 것도 일입니다. 다행히 저희 집 근처에 수목원이 있습니다. 경상남도수목원이지만 지역에서는 흔히들 진주수목원이라고 부릅니다. 아내가 수목원을 아주 좋아라합니다. 꽃과 동물이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2일, 경상남도수목원으로 출발했습니다.항상 가면 들리는 트릭아트 공간, 장난꾸러기 꼬맹이가 이제 좀 컸는지 공룡을 좋아합니다. 거울미로? 좀 더 복잡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하지만 꼬맹이는 아주 좋아합니다.넓은 잔디밭에서 맘껏 뛰어 놀았습니다. 표정이 말해주지요?^^딸래미는 그새 친구들을 새겨 잠자리를 잠는다고 돌아다녔습니다.엄마가 먹여주는 밥은 꿀맛이지요~.^^오! 트릭아트에서 위로 조금 올라가보니 통나무 터..

우와! 경남에 이런 곳이?? 거제 와현 해수욕장.

지난 주 토요일(6월 17일) 아내가 좋은 곳이 있다고 가보자고 하더군요. 저희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거제 와현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량도 많이 없고 천천히 운전했습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와우! 첫 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깨끗했고, 조용했습니다.11시 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가족들이 놀러와 있었습니다.사실 출발 전 아내가 바람막이 텐트를 가져가자길래 괜찮다며 안 챙길 뻔 했습니다. 다시금 알았습니다. 아내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이 날 바람막이 텐트를 챙기지 않았으면 정말 곤란할 뻔 했습니다.햇빛이 분명 따가웠습니다.물도 아주 깨끗했습니다.바닷물..

해수욕과 차밭 구경을 동시에! 전남 보성 가족여행

가족여행을 자주 가려합니다만 사정상 온 가족이 함께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 될까요? 여기서 가족이란, 어머님과 동생네 가족을 모두 포함합니다. 그래도 장남이고 오빠야로서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내분의 적극적인 지시로 가능한 일입니다.^^;;아내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6월 2일 금요일 저녁 7시에 보성 다비치 콘도로 출발했습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도착하니 밤 9시 30분,ㅠㅠ.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곧이어 동생네도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이모님도 함께 오셨어요. 북적북적하이 정말 좋았습니다.^^. ..

함안, 그 곳이 알고싶다.<3탄-지역 협동조합 악양곳간>

함안 이야기 3탄! 마지막 편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한 지 3년째입니다. 3년간 한 가지 지역에 대해 3탄까지 글을 쓰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만큼 함안에 감동했다는 뜻입니다. 사실 함안에 아직 다 가보지 못한, 좋은 곳이 더 많습니다. 추후 가족들과 방문 후 계속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오늘자 경남도민일보(2017.5.17)에 차정섭 함안군수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뇌물 금액이 4억 5,000만원으로 늘었다는군요. '함안이라는 지역이 환경과 사람들은 참 좋은데 군수가 안 좋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정치는 생활이라고 합니다. 차기 함안 군수는 더욱 더 군민들과 군의 자연을 위하는 좋은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은경샘과 악양둑방길에 도착했고 양귀비꽃밭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