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상큼한 것이 먹고 싶다! 토마토 스파게티!

토마토도 새로 샀겠다. 오늘 요리 스승님도 만났겠다. 토마토 스파게티가 제일 쉽다고 설명해 주셔서 오늘은 토마토 스파게티에 도전해봅니다. 주재료 - 싱싱한 토마토 2개, 케첩,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양파, 버섯, 스파게티 면, 그 외 넣을 만한 것 아무거나.사실 스파게티 소스와 케첩은 굳이 안 넣어도 될 듯 합니다. 넣으면 맛이 좀 진해지네요. 토마토만의 향긋함과 새콤함도 썩 나쁘지 않습니다. 전 혹시 실패할까 싶어 준비했네요.저의 요리 스타일입니다. 우선 쫙! 꺼내봅니다.스파게티면은 정말 잘 안익네요. 최소한 10분 이상은 끓여야 될 것 같아요. 끓는 면에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면 끓는 사이 재료를 다듬습니다. 전 딸래미가 있으나 딸래미 입 크기에 맞춰 한입 크기로 준비했습니다. 찾아보니 파프리카..

아빠! 봉암갯벌에 나무 심으러 가요!

"형님. 오뎁니꺼?" "가고 있다. 다 왔다." 며칠 전 전홍표라는 동생으로부터 제의가 있었습니다. 나무를 자기가 구해 줄테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나무 심으러 가자는, 내가 꼬치꼬치 물어보았으나 영 대답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아, 내가 알아서 다 하니까 나무에 물 줄 물뿌리개만 챙겨오소." 날을 잡았고 4월 6일(일), 오후 1시 30분에 가족들이 마산 봉암갯벌에서 만났습니다. 마산에 있는 봉암갯벌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 때 매립의 위기에 있었으나 환경단체들이 지켜낸 곳이기도 하지요. 철마다 날아오는 철새들과 인근에 창원공단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무를 심기로 했지요. 동생은 산딸나무 10그루를 준비해 왔습니다. 가 보니 이보경(봉암갯벌 생태 학습 관리 책임자)선..

화창한 주말. 맛집과 함께한 가포 꽃놀이

날이 좋았습니다. 오전에 일 보고 드라이브 갔다가 가포에 있는 정동진에 들렀어요.자리에 앉아서 본 풍경입니다. 평화롭죠.^-^. 조금 있다가 크루즈로 보이는 큰 배도 지나가더군요. 벽면에 붙어 있는 수많은 추억 흔적들..하나씩 읽어보니 주로 연인들의 사연이 많았습니다. 그 분들 잘 살고 있겠죠?^-^ 짜잔!!! 저는 항상 오면 해초 비빔밥을 먹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새콤 싱싱한 해초들, 그 위의 김들과 마지막 뽀인트! 알! 보이시나요?^-^ 밥을 엎었습니다.정갈한 기본 반찬이예요. 양이 좀 적어보이죠? 걱정마세요. 거의 무한 리필 가능^-^. 역시 저희 딸래미는 김에 손을 제일 먼저 내밀더군요.쓱싹! 쓱싹! 비빔밥은 비비는 재미! 맛깔스럽게 보이나요? 오도독 오도독 해초 씹는 맛이 특별합니다. 입맛 없을..

실시간! 알라딘 창작블로그& 갱블!!!

이야..이럴수가. 이윤기 스승님의 지도를 따라 책서평을 쓸때마다 알라딘의 창작블로그에 올렸습니다.오늘 우연히 들어가보니 위 사진과 같이 '인문/문화/예술'영역에 저의 책블로그가 올라가 있었습니다.기분이 묘합니다.알라딘에서 모든 내용들을 체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나날이 성장하는 블로거가 된 것 같아 책임을 느낍니다. 위 그림은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에 있는 갱블(갱상도 블로그) 랭킹입니다. 24위! 으아...오른쪽 보시면 29계단 상승!!정말 별 내용없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파워블로거가 되는 날이 오겠죠?^-^. 좋은 일, 의미있는 일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세상이 좋아지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모든 블로거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p..

[맛집]복어거리의 명동복집!

4월 1일. 아빠모임을 하는 관계로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해서 2일에는 늦잠에 딸아이 유치원까지 지각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는데 저를 심히 따르는 전모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행님 뭐하요.""으..쓰러져 있다.""점심 뭅시다. 접때 갔던 창동에 보리밥 무로 오이소.""윽! 해장을 했으면 하는데 아는데 없나?""예? 해장? 어지 마이도 문는갑네. ㅋㅋ. 내 함 알아보께예."곧 전화가 왔다."나오이소. 갑시더."차를 타고 이동하니 어시장 복집거리. 이야.. 이놈이 눈치가 있네 싶었다.왠걸? 내가 자주 가는 유명한 두 곳(?)이 아닌 '명동복집'이라는 곳으로 들어간다."마. 이 뭐꼬? 맛있나?""아 참내 속꼬만 살았나. 들어와 오이소."며칠전에 개업한 곳이란다. 사실 반신반의 했다. 우린 복국을..

백수에 대한 잘못된 오해! 오히려 더 바쁩니다.

육아 휴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요리엔 자신감(?)이 붙었고 딸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 지 감도 많이 잡았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청소구역, 좋아하는 청소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파악했고, 집안 살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집안 일은 이제 정리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젠 함께 병행하는 일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3월 한 달간은 마산 YMCA 등대 모임 어머님들과 함께 마산지역 스쿨존 조사를 다녔습니다. 조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많이 미흡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계속 해 내갈 생각입니다. 스쿨존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된 시점부터 개인적으론 저를 몹시도 따르는 전아무개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엄마 늦게 오는 날! 오파게티!!^-^

주룩 주룩 비가 옵니다. 와이프와 딸아이가 몸도 허한 것 같아 오늘은 백숙을 준비했습니다. 딸아이 유치원 하원 할때 손잡고 장을 봐 왔습니다. 백숙 준비물 말이죠. 헌데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로부터 오늘 일이 있어 9시쯤 집에 온다는 겁니다. 찹쌀을 불리려던 찰나에 말이죠. 순간 긴장감이 풀리며 "시연아, 엄마 늦게 온데. 우리 오늘 뭐 먹을까?""짜파게티 먹고 싶어요. 아빠^^""그래? 좋아 오늘은 아빠가 짜파게티 요리사!!!"그런데 며칠 전 가족여행 갔다가 남은 오징어 짬뽕이 눈에 띄었어요. 요즘은 오파게티도 먹는 다 하여 도전해 봤습니다.주재료 - 짜파게티 1봉, 오징어 짬뽕 1봉, (성인1명, 6세 딸아이 1명) 양 너무 많았어요. 근거이 다 먹음.1. 집에 있던 짜파게티와 오징어 짬뽕을 준비했습니..

지리산 구례, 산수유 축제에 다녀오다.

2014년 3월 22일. 지리산 가족 호텔에 처형네와 처제네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들도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처형은 일산에 살고 계시고 처제는 통영에 살고 있습니다. 즉 처형네가 상당히 먼 곳에 사시기에 명절때도 아닌데 이렇게 온 가족이 모인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첫째날 저희가 제일 먼저 도착하고 곧이어 처제네도 도착했습니다. 처형네는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하였지요. 해서 처제네와 함께 나가서 저녁을 먹고 야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솜사탕이 원래 3,000원이라는 데 제가 2,000원 밖에 없다고 하며 2,000원어치 만들어 주실수 있습니까?하니 아저씨가 흔쾌히 "그럼 2,000원치 만들어 드리죠."해서 산 솜사탕입니다. 이성적으로는 정말 몸에 안 좋은 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일주일이 지났다!!

주부(?)로써의 삶이 일주일 정도 지났다. 이제 하루하루의 패턴이 비슷해지고 있다. 우선 일어나면 아침을 차린다. 간단한 세팅은 와이프가 해 두고 밥을 퍼고 수저를 났는 등 마지막 세팅은 내가 한다. 그 사이 와이프는 딸아이 머리를 묶어준다. 내가 아직 딸아이 머리 묶는 법을 모른다. 이것도 곧 연습해야 되겠다. 와이프는 먼저 출근한다. 딸아이와 5분 정도 놀고 8시 30분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차를 타러 간다. 내려가면 그 시간에 꼭 나오시는 엄마와 딸아이가 있다. 이젠 자연스레 인사한다. 딸아이를 보내고 나면 집에 올라온다. 할일이 태산이다. 이불 개고, 설겆이에, 빨래에 바닥청소까지..사실 바닥청소는 매일 하지 않는다. 먼지가 좀 보이면 한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불개고 설겆이하고 빨래를 다하고 나면..

엄마들이 낮에 드라마 보는 이유..이제 알겠네!!

▲ 오후가 되면 식곤증이 찾아온다. 이때! 잠을 자서는 안 된다. 나는 주로 신문을 꼼꼼히 읽고, 독서를 한다. 육아휴직을 하고 주부(?)로써의 삶을 산 지 1주일 정도 지났다. 이제 하루하루의 패턴이 비슷해지고 있다. 우선 일어나면 아침을 차린다. 간단한 세팅은 아내가 해두고 밥을 담고 수저를 나르는 등 마지막 세팅을 내가 한다. 그 사이 아내는 딸 머리를 묶어준다. 나는 아직 딸 머리를 묶는 법을 모른다. 이것도 곧 연습을 해둬야겠다. 아내가 먼저 출근한다. 딸과 5분 정도 놀고 오전 8시 30분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차를 타러 간다. 내려가면 그 시각에 꼭 나오는 엄마와 딸이 있다. 이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다. 딸을 보내고 나서 집에 올라오면…. 할 일이 태산이다. 이불을 개고 설거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