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창동에만 있는 특별한 것!!

창동 아지메~~~~!! 창동 아지메이신 "김경년이사님"께서 뜻있는 분과 함께 노란 리본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목공소에 들린 저는 온 김에 노란 리본을 가지러 창동 아고라로 향했습니다. 근데 중간쯤에 이르렀을때 왠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고 표준어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지요.'앗! 저곳에 계신다.' 본능적으로 알게 된 저는 이 무리(?)를 따라갔습니다.역시나 영원한 창동의 마스코트인! 창동지키미! 창동알리미! 다른 곳에는 없고 오직 창동에만 있는!!김경년 창동 아지메(본인이 이리 불리기를 좋아하십니다.^^)가 계셨습니다. 저도 사실 창동 가이드는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어 호기심 반, 장난끼 반으로 함께 했죠. 오늘 김경년 이사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는..

친환경 화장품! 이렇게 만듭니다.

등대가 주관하는 환경문화교실 열려 4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마산 YMCA 건물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매월 1회 마산 YMCA 등대모임에서 주관하는 환경문화교실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모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도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용기를 내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가비는 1만 2천원. 화장품 사는 가격이라 생각하고 투자(?)하는 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저희를 지도하러 오신 분은 '한살림 경남 소속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강사이신 박소영 선생님이셨어요. 저는 구면이라 나름 반가웠어요. 와서 보니 각질제거제와 친환경 썬크림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드는지 모르고 왔습니다. 나름 스킨과 로션 정도로 생각했었죠. 처음엔 약..

봉암갯벌에 희망나무가 있어요!

지난 4월 6일에 아이들과 함께 봉암갯벌에 가서 나무를 심었습니다.(관련 포스팅 : http://yongman21.tistory.com/244) 너무나 울적한 마음에 바다라도 보러 가자며 동생 전박사(전씨 성을 가지고 박사의 학위를 가진 자)랑 봉암갯벌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 새 달라진 것이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갔습니다. '이제 겨우 10일정도 지났는데 뭐가 달라졌을라고?'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 4월 6일 심었던 직후의 나무 모습입니다.▲ 당시 아이들이 이렇게 정성을 다해 심었었죠. 그런데 가 보니.. 뜨악!!! 나무들이 너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초록 새순이 보이시나요? 파릇파릇!▲ 이야..영찬, 다은가족의 산..

우리네 삶이 있습니다. "길마켓"

오늘은 4월 셋째 주 토요일입니다. 특별한 날이죠. 길마켓이 열리는 날입니다. 즉 길마켓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립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봐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장소는 성산아트홀 뒷길이었습니다. KBS창원 맞은편 가로수 길입니다. 오늘 저흰 장소를 못찾아 좀 헤멨네요. 시청로타리에서 도청 올라가는 길에서 왼쪽에 성산아트홀, 오른쪽에 KBS창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왼쪽 성산아트홀쪽을 보면 길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곳에서 길마켓이 열려요. 길에서 열리는 시장, 말 그대로 '길마켓'이었어요. 판매자로써의 참가 신청은 간단합니다. 직접 그 곳에 가셔서 다음 주 자리를 예약하고 오시는 방법이 있고요.(출점료는 5,000원 이네요.) 또는 페이스북..

세월호.....애꿏은 배 이름만 외쳐본다..

페북친구분들께 고함!! 아래 그림을 보는 순간 눈물이 너무 났습니다..운전하며 에이 씨팔!!하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는고...상상해서 그런건가요?..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고는 날 수있습니다. 대처가 문제겠지요. 지금 우리가 세금을 내고 있는 이 나라는 미쳐돌아가고 있습니다. 밀양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목숨도 모자라..이 땅의 수많은 노동자인 어머니. 아버지의 목숨도 모자라...이젠 아이들의 목숨까지 위험합니다. 무슨 가치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우리들이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정녕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뉴스를 보고 발을 동동구르고 안타까워하며 눈물만 흘리는것 뿐입니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의 주인은 국민들이라고 그리 외치는 나라 아닙니까? 정녕 이 땅..

자식 둔 부모로서 비통하고 안타깝다.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행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탔던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들린 소식은 학교관계자측으로부터 '전원구조'의 메시지가 왔다고 합니다. '다행이다. 천만 다행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용이 점점 달라졌습니다. 16일 저녁 밤 10시 30분 당시의 소식은 4명사망, 284명 생사불명.. ▲ 사고 선박 세월호 사진 284명의 학생은 생사가 불명한 상태랍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속은 타다 못해 썩어들어갑니다. 정부에서의 발표 내용은 오락가락이었습니다. 선장, 기관사, 항해사가 가장 먼저 구조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배 속에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으라고 했답니다. 더 많은 피해가..

도룡뇽아. 어디있니?

지난 토요일(4월 12일) 마산 합포구 진전면 창포만 일대에서 창포만 올림피아드 활동 중 한 꼭지인 논습지 생물조사 활동이 있었습니다. 창포만 올림피아드는 지역의 바닷가인 창포만에서 지리, 생태, 환경 등을 조사하는 활동으로 4월 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논습지 생태조사, 갯벌 조사, 모심기, 어류체험, 직접 어류 잡기, 어류도감 만들기 등 이라고 하네요. 참가 희망자는 봉암갯벌 사무실(251-0887)로 연락하여 이보경선생님께 사전에 말씀만 드리면 됩니다. 어느 단체에서 하는 것인지 여쭤보니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서 주체하고 경상남도 람사르 환경재단이 후원한다고 합니다.의미있는 행사였어요. 전 우연히 알게 되어 딸래미와 함께 갔습니다. 약간 늦게 도착하여 한창 설명중 일때 합류했..

엄마가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꿈꾸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작은 것에 행복해하고 자존감이 큰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엄마가 행복해야 합니다.행복한 엄마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나의 가정, 나아가 지역 사회를 밝혀줄 것입니다.비움에서 출발하는 나의 행복찾기!! 마산 YMCA촛불대학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 본문 중매년 5월이 되면 마산 YMCA에서 촛불대학을 개최해 왔습니다. 강사님들도 전국구 강사들이죠. 올해도 섬진강 시인 김용택, 대한민국사 1~4권 이외에 20여권의 사회를 보는 예리한 눈으로 책을 쓰신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2013년 현 시국을 우려하는 시국선언에도 참가했던 정상윤 신문방송학과 경남대 교수, 지역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지키미로써 열정을 다하시고 계시는 이보경..

바보가 꿈꾼 세상.

4월 11일 금요일, 친한 동생과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평일에 갔습니다. ▲ 봉하마을 가는 길 길가에 노란 바람개비가 조용히 돌고 있습니다. ⓒ 김용만 봉하마을은 생각 외로 차분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동네 전역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어 더 숙연해졌습니다. 그 분이 거닐던 길, 그 분이 계셨던 자리, 그 분이 나섰던 장소..모든 것은 그대로 였습니다. 단지 그 분만 계시지 않았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생가 초가집이 생가입니다. 그 윗부분에 새 집이 보입니다. ⓒ 김용만 전 예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 왔었습니다. 그 때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시고 고향에 계실 때 였습니다. 왠지 활기찬 마을, 실험적이고 친환경적이며 포근한 마을이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온 봉하마을은, 왠지..

인간관계 개선에 도전하는 커뮤니케이션 비결!

4월 10일 오전 10시에 도민일보에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했습니다. 원래는 사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독자, 주민분들도 참여 가능하다고 해서 참여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기업교육강사이신 김승민 강사님께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부산에서 오셨다는데 정말 끊김 없이 진행을 잘 하셨습니다. ▲ 김승민 강사님을 소개중인 남석형 기자님. 남기자님이 교육 담당자 같았습니다. 좋은 강의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간빙고를 했습니다. 수많은 재미있는 내용들 중에 개인이 9개의 주제를 골라서 적고 돌아다니며 실제로 이 주제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는 게임이었습니다. 단! 자기조원은 안된다는 조건이 있어 다들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묻고 강요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인간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