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아빠의 그림일기 19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아빠, 난 토끼가 너무 좋아요.^^

저희 집에서는 반려동물로 토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토끼 관련 이야기는 제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했습니다. 2018/09/27 - [딸아이와 함께 쓰는 그림일기] -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어스와 하드, 두 토끼 이야기2018/09/08 - [딸아이와 함께 쓰는 그림일기] - [아빠와 딸의 그림일기]토끼와 강아지는 귀여워.2018/08/16 - [딸아이와 함께 쓰는 그림일기] - 반려동물로 너무 귀여운 토끼 어스와 하드2018/07/0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아파트에서 토끼 키우기딸아이에게 '오늘 그림 일기는 뭐야?'라고 물으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토끼'라고 답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토끼장에 제일 먼저 가고, 학교 갔다 오면 토끼장에 제일 먼저 갑니다...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어스와 하드, 두 토끼 이야기

저희 집에는 반려동물로 토끼를 키웁니다. 해서 제 블로그에는 토끼 관련 글들이 많습니다.^^2018/09/08 - [딸아이와 함께 쓰는 그림일기] - [아빠와 딸의 그림일기]토끼와 강아지는 귀여워.2018/08/16 - [딸아이와 함께 쓰는 그림일기] - 반려동물로 너무 귀여운 토끼 어스와 하드2018/07/0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아파트에서 토끼 키우기토끼를 키우며 좋은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키우던 토끼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경험도 있습니다. 온 가족이 슬퍼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딸아이는 유독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정성을 다해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었습니다. 처음 길렀던 토끼를 보내고 난 뒤 정말 다행히 그들의 새끼토끼들이 있어서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딸아이의 토..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 큐브맞추기

요즘 딸아이가 한번씩 큐브를 맞추는 모양입니다. 이 날은 이런 그림을 그렸네요.^^딸아이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노력하면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 동심을 파괴할 것 같아서 진실을 이야기해주지는 못했습니다. "큐브를 다 맞히는 것은 노력만 해서는 안되고 공식을 외워야 돼. 그 공식은 머리와 손으로 외워야 돼.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 저는 중학교 다닐 때, 6면체 큐브를 모두 맞히는 법을 익혔었습니다. 아마 기억에 우리반에서 저 혼자 다 맞혔던 것 같습니다. 당시 설명서를 보고 미친듯이 외웠었지요. 처음 큐브를 사서 모두 분해하여 일일이 초를 칠하며 부드럽게 만들어서 매일 밤 연습했습니다. 설명서만 보고 공식을 혼자 공부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

[아빠와 딸의 그림일기]토끼와 강아지는 귀여워.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씩 학교에 갑니다. 저는 토끼밥을 주는 것이 목적이고 아이들은 놀러 갑니다. 학교에 토끼장과 강아지 '진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토끼들과 '진이'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는 것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동물들을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토끼를 만났고 집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도 했고 강아지와는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 만나는 동물에게는 경계심을 가집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동물들이 더 무서워할까봐.'가 이유입니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새끼일때, 귀여울 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이 불행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

[아빠와 딸의 그림일기]아빠 빼고 워터파크에 가다.

"야호!!! 워터파크 간다!!!" "야호!!! 나 빼고 다 간다!!" 아내님께서 아이 둘을 데리고 처제네와 같이 워터파크에 갔습니다. 워터파크에 간다고 신나하는 아이들과, 겉으로는 아쉬운 표정이지만 속으론 "1박 2일간 혼자다!!!"라고 외치는 저를 봤습니다. 아내님은 은근 미안해 했습니다. "여보 미안해, 당신은 출근하는 데 우리만 놀러가서..." "아니야 여보, 괜찮아. 애들이 이렇게 좋아하잖아. 그리고 당신, 처제와 이야기한지 오래되었잖아. 간만에 신랑 잊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와. 난 괜찮으니 아무 걱정말고, 알겠지. 푹 쉬고, 재미있게 놀고 오세요~~~." "아빠, 다녀올께, 사랑해~~~" "아빠. 내일 봐~~" "안녕~~~~" 눈물의 이별식을 하고 출근했습니다. 퇴근 후 문을 여는 데, 아무..

반려동물로 너무 귀여운 토끼 어스와 하드

저희 집에는 반려동물로 토끼를 기릅니다. 토끼 관련 글은 이전에도 몇 번 적었습니다.2018/07/0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아파트에서 토끼 키우기2018/01/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2017/10/2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아이들이 토끼와 만나 경험한 놀라운 변화!딸아이는 토끼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끼 그림도 자주 그립니다.저희 집에는 현재 두마리의 아기토끼가 있습니다. 이름은 어스와 하드입니다. 위의 그림은 어스입니다.이놈은 하드 뒷모습입니다. 그림 보는 순간, 저는 어스와 하드인지 알겠더군요.^^실제 어스와 하드 모습입니다.^^ 토끼를 기르고 나서 아이와 저는 부쩍 부지런해졌습니다. 딸아이는 손에 더..

[아빠와 딸의 그림일기]바닥분수는 상쾌해.

"딸, 오동동 문화광장 바닥분수에서 노니까 어때?" "우리 동네에 있는 것 보다 더 좋아." "뭐가 좋아?" "물도 많이 나오고, 더 커. 그리고 물도 시원해." "그렇구나. 다음에 또 올까?" "응 좋아. 하지만 난 바닥분수보단 수영장이 더 좋아." "ㅋㅋㅋ 그렇구나. 그래. 내일은 엄마랑 수영장 가자." 아빠로서 바닥분수의 가장 큰 매력은 무료라는 것입니다. 딸아이만 원한다면 계속 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딸아이는 수영장이 더 재미있는 곳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내일은 아내님에게 수영장 같이 가라고 부탁해봐야겠습니다. 아이들도 좋고 나쁜 것은 확실히 압니다.^^

[아빠와 딸의 그림일기]금연 후 매일 달리기 하는 아빠

1년 정도 금연하고 있습니다. 금연을 하니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늘어난 몸무게 관리 방법으로 집에서 운동 중입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달리기, 근력 운동으로는 턱걸이를 합니다. 제가 하는 운동관련 글도 썼었습니다.2018/07/06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금연은 성공 후 늘어난 체중, 저는 이렇게 관리했습니다.가능하면 매일 30분씩 달리기 하려고 노력합니다. 다행스럽게 제가 사는 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해서 달리기 좋은 환경입니다. 혼자 나가면 안되서 딸래미와 아들래미를 데리고 같이 나갑니다. 저는 아파트 단지를 돌고 딸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아들래미는 씽씽카를 탑니다. 우리는 놀이터에서 꼭 만납니다. 놀이터에 도착해서 아들, 그네를 밀어줍니다. 딸아이는 혼자서도 잘 놉니다...

[딸아이와 함께 쓰는 그림일기]첫번째 이야기, 면도기^^

딸래미가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운동도 잘하고 웃기도 잘 웃습니다.^^. 그림도 곧잘 그립니다. 제가 최근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필사입니다. 첫 작품으로 김승옥작가의 '무진기행'을 선택하여 쓰고 있습니다. 필사를 하며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쓰는 것보다 딸아이와 함께 쓰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XX아. 아빠 매일 일기 쓸 건데, 하루에 하나씩 그림 그려줄 수 있겠어? 그림도 그려줘야 하고 사인도 해 줘야해." "아빠, 왜 그려줘야 해?" "응, 아빠가 XX이랑 같이 글을 쓰고 싶어서 그래. 그림일긴데. 아빠는 그림을 못 그리잖아. 도와줄 수 있겠어?" "음...그래. 좋아!" 딸아이의 첫 작품입니다.뭘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