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경남대 앞의 새명물, 만화카페 깨비툰을 소개합니다.

경남대 앞을 우연히 지나다가 만화카페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간판이 상당히 컸습니다. 저는 이전에 창원 상남동에 있는 만화카페인 '누버서'만 다녔습니다. 규모나 서비스나, 뭐 '누버서'는 실패한 적이 없었지요. 하지만 저에게 한 가지 단점은...거리가 멀다는 것.ㅠㅠ..근 한 시간을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서 가까운 경남대 앞 댓거리에 만화카페가 생겼다니!!! 꼭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12일! 드디어! 딸아이와 함께 경남대 앞 만화카페 '깨비툰'에 갔습니다.이럴수가!!! 저희가 첫 손님이었다는..ㅠㅠ. 이런 우연이, 하필 간 날이 오픈날이었어요. 캬!!! 아무도 없는 곳에서 저와 딸아이 둘만 만화책을 원없이 골라봤어요.^^. 스텝분들도 참 친절하시더군요...

엄마들을 위한 행복한 놀이터, 애기똥풀을 아시나요?

지난 1월 2일, 창원에 있는 애기똥풀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애기똥풀은 창원의 어머니들 사이에선 나름 유명한 엄마들의 모임입니다. 애기똥풀? 처음에 저는 풀의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심오한 뜻이 있었습니다.애기똥풀이란 애기를 기똥차게 잘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이 참 좋더군요.^^위치는 창원 외동초등학교 옆 상가 2층에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외동초등학교가 보이고 도로에 엘로카펫이 보이는 군요.2층입니다.입구에 들어가니 이쁜 커피샾이 있었습니다.가격도 착했습니다. 맛은? 더 착했습니다.^^한쪽벽면에 진열장이 있었습니다. 뭔지 물어봤더니 칸칸을 엄마들께 분양한다고 하시더군요. 즉 손재주 있으신 어머님들, 소소하게 물건을 만드시는 어머님들께서 자기가 분양..

창원시의 자랑, 아름다운 가게 사파점을 소개합니다.

창원에는 다양한 자랑꺼리가 있습니다. 문화재, 맛집, 역사, 문화, 바다, 산 등 셀수가 없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창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함께 나누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곳도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창원시 사파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 사파점'을 소개합니다.아름다운 가게 사파점은 사파성당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저는 아름다운 가게 용호점을 주로 애용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마실가는 기분으로 걸어서 다녔었습니다. 해서 나갈 때 옷과 들어올 때 옷이 달랐었지요. 직장 동료들이 궁금해 하더군요."밥 먹으러 나갈 때 저 옷 아니었는데? 옷 사왔어요? 우와! 비싸 보이는데요?""역시 눈이 있으시네요. 이거 얼마게요?"지난 여름, 저는 양복이 얼마 ..

경남대 앞 댓거리에 생긴 성인용 놀이터.

경남대 앞 댓거리에 재미난 성인용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이름하야 실내 양궁장.^^이 날 술자리가 있어 남자 셋이 술을 한잔했습니다. 우리들은 건전하기 때문에 2차는 당구장을 갔었지요. 당구를 치고 나오는 데 3차는 어디갈까? 하다가 한 동생이 '우리 양궁하러 갈래?'라고 하는 겁니다.'댓거리에 양궁장이 오데있노?'하며 웃어 넘겼지요. 그런데 헉! 양궁장이 있는 겁니다.순간 신기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남자 셋은 그렇게 양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이름도 간단했습니다."쏜다! 실내양궁장"가격도 타 실내 양궁장에 비해 저렴했습니다. 20발에 5,000원, 2게임 즉 40발에 8,000원, 저희는 당구처럼 2게임을 해서 총 점수가 가장 낮은 자가 게임비를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한발..

전쟁에 대해 다시 일깨워 준 <오장군의 발톱>

지난 12월 11일 오장군의 발톱을 봤습니다.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썻던 것이 있습니다.김재한 감독님은 2011년 조용한 남자, 2014년 안녕 투이, 그리고 2017년 오장군의 발톱을 만들었습니다.오! 상남영화제작소! 상남영화제작소는 1960년대 당시 경남 창원군 상남면 용지리에 있었던 미국 공보원 영화과 산하의 영화제작부서로서 1952년부터 를 제작, 상영했던 곳입니다. 그 후 1967년 의 제작 중지를 계기로 모든 시설을 서울로 이전하여 당시 남영동에 있던 미 공보원 영화관 건물로 이동하게 됩니다. 상남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는 무려 721편에 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상남영화제작소는 잊혀졌지만 올해 창원대학교 성산구 중앙평생교육센터에서 상남영화제작소 위치를 확인..

2017년 나의 금연 도전기.

"담배 한 개 주봐라." 20여년 쯤 전, 수능 치고 나온 길에서 친구에게 했었던 한 마디입니다. 학창시절에는 담배를 피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몰래 담배 피다 걸려서 엄청난 고통을 받는 친구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담배에 큰 호기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치고 나와서는 당시 담배를 피던 친구에게 담배 한 개피를 달라고 했습니다. 제 인생에 첫 담배였지요. 담배를 피는 방법도 몰랐던 저는 친구에게 속성으로 지도를 받고 그 자리에서 한 모금을 깊게 빨아 삼켰습니다."으으흡, 후~~~~~~" 하늘로 길게 첫 모금을 뱉었습니다. 그리곤 길바닥에 털썩 주저앉았지요. "헉, 괘안나?" 어지러웠고 매쓰꺼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저는 자연스레 담배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담배와 추억을 같..

액정보호 강화유리필름 가성비 최고! TOPKOO

저는 아이폰 6S + 를 사용중입니다. 폰을 바꿀 당시 아이폰 7이 있었지만 굳이 새 제품이 필요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전에는 아이폰 6를 2년 넘게 사용했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침수되기 전까지는 아주 오래 사용해도 되는 폰이었지요.ㅠㅠ. 이전에는 꼭 새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습니다. 어느 틈에 자연스레 생각이 바뀌더군요. 이제는 굳이 최신폰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능의 폰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6S +를 구입하며 액정보호 강화유리필름을 붙였습니다. 액정이 깨지면 더 비싼 가격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지요. 제 기억에 당시 고급 액정을 부착했고 가격이 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활하던 중, 액정보호 유리필름이 금이 가게 되었어요. 폰을 보는 데 상당히 거슬..

바나나없이 바나나우유 만들기, 도전!!!

바나나없이 바나나우유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아는 동생이 가능하다고 실험재료들을 빌려줬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기본 재료들입니다. 가장 왼편에 있는 액체는 '바나나향'액체입니다. 말 그대로 바나나의 향이 납니다.아스파탐, 아스파르테임이라고도 합니다. 성상은 흰색의 결정성 분말이며, 냄새는 없습니다. 감미도는 설탕의 200배 정도지만 식품의 특성과 사용 농도에 따라 150배에서 200배의 단맛이 납니다. 고감미 감미료 가운데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이 나고, 인공감미료와 달리 쓴 맛이 없습니다. 과일향을 높여주며 쓴맛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식품 첨가물로 사용 중입니다. 지속적으로 섭취시 비만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글리세린지..

아이의 마음,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지난 10월 25일, 호계에 있는 내서마을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부모님들께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숲속마을도서관 관장이신 이우완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마을 도서관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제 9기 도서관학교가 진행중이더군요. 제가 2강이었습니다. 9기라는 말은 지금까지 9년 동안 부모님들을 위한 도서관학교가 진행되어 왔다는 말이지요. 대단했습니다. 도서관학교를 진행하는 사서선생님들도 대단하시고 마을도서관의 정성어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주민분들도 대단했습니다.도서관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러 활동들을 통한 작품들이 계단을 화사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내서마을 도서관, 글씨도, 그림도 너무 이뻤습니다...

인형뽑기 노하우 공개!<최종판>

솔직히 저도 인형뽑기 고수는 아닙니다. 어제도 만원을 들고 갔다가 하나도 뽑지 못하고 나왔습니다.ㅠㅠ. 사실 해서는 안되는 판이었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무리하다가 그만.^^;; 1,000원을 넣게 되면 계속 넣게 됩니다. 그게 인형뽑기에 빠져서는 안되는 분명한 이유입니다. 인형뽑기를 꼭 하셔야 한다면 5,000원만 들고 가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인형뽑기 노하우에 대해 1탄과 2탄을 올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ㅡㅡ;;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저는 인형뽑기계를 떠나려고 합니다. 할만큼 했고 뽑을만큼 뽑았기 때문입니다.^^;; 추후 늦게나마 인형뽑기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헛돈을 아끼시라는 의미로 저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우선 1탄입니다.2017/11/02 - [마산 청보리' 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