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창원 동읍 자여초등학교 스쿨존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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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창원 동읍에 위치한 자여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자여초등학교는 21학급에 학생수가 460여명 정도 되는 학교입니다. 마침 학교 방문 당시 날도 좋았고 아이들이 하교하는 길이었습니다.

<중간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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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

그런데, 헉! 아이들이 차도로?

사실 차량 통행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펜스 설치로 인도도 확보되어 있는데 왜 아이들은 차도로 다닐까요?

아, 자세히 보니 펜스가 길이 조성될 때 같이 설치된 것 같지 않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차도 옆에 펜스가 박혀 있습니다. 게다가 인도 폭도 상당히 좁습니다. 한명이 지나가기 적당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가느라 차들이 잘 다니지 않는 차도로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많은 애들이 자연스럽게 차도로 가니, 걱정스런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날 저도 오래 지켜봤는데 차의 통행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교 지도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하교할 때 지도하시는 분이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정문 옆길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하교지도하시는 분이 계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인도확보를 위해 설치된 펜스, 끝부분이 파손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치물이...혹시 관리하시는 분들이 모르신다면 어서 치워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이 막혀 있으면 아이들이 다닐 수 없지요.

이곳에도 하교 시간이 되니 학원 차량들이 정차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차량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 차들이 많이 안 다녀서 다행이지, 신호등도 없는 길입니다. 아찔했습니다.

정문 앞에 정차한 차량.

자여초등학교는 정문에 보차분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경계석을 둘러 인도를 확보했습니다.

정문 바로 옆 펜스입니다. 위쪽에 있던 펜스와 다릅니다. 최근에 설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가 없는 길에 이런 식으로 인도를 확보한 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옆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려가다보면 후문이 나옵니다.

가는 길에도 아이들은 인도와 차도를 자유로이(?) 다닙니다.

정겨운 논이지만 밤에 혼자 걷기에는 위험한 길입니다.

후문으로도 등하교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강당으로 보이고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곳 같습니다. 이 곳으로도 아이들이 다닙니다. 


시골학교라 그런지 조용하고 아이들도 해맑았습니다. 사고가 날 것 같은 환경은 아닙니다. 물론 인도확보는 미흡하지만 최소한 학교 근처라 그런지 차들이 서행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불법주정차량이 없어 시야 확보가 잘 되었습니다. 재잘거리며 하교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심한 장난을 치는 아이들은 없었습니다. 방과 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노는 친구들도 예뻤습니다.

학교가 그나마 외곽에 있어 더 조용한 듯 보였습니다. 마치고 학원가느라 바쁜 도시 아이들보다 마치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실컷 뛰어 노는 이 아이들이 더 행복해 보였습니다. 스쿨존을 조사하는 내내 아이들의 공차는 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예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입니다.


날도 따뜻하고 아이들이 잘 노는 학교입니다. 솔직히 자여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현황은 마음에 쏙 들지 않았지만 이 환경에서 즐겁게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은 스쿨존 시설에 대해 모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법을 모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단지 친구들과 재미있게 학교를 다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하더라도 최소한 행복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학교든, 아이들이 있는 공간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자여초등학교, 참 예쁜 학교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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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9 14: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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