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박 4일간 가족여행이었다.
첫째 날, 밤 기차를 타고 서울 도착, 운 좋게 마지막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걸어갔다. 도착하자마자 다들 기절,
둘째 날, 숙소에서 본 서울은 화창했다. 마침 공기도 맑았다. 들뜬 기분으로 청계천을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출발! 너무너무컸다. 설레임으로 시작했지만 지침으로 끝남. 하루종일 봐야 할 듯. 다 보고 DDP갔다가 신당동 떡볶이 골목으로! 솔직히 개인적으로 떡볶이보다 닭발이 더 맛있었음.
셋째 날, 국회로 출발! 겉에서 본 국회는 아름다웠다. 국회도서관으로! 미리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회원증 수령! 이젠 국회전자도서관 이용가능하다는.^^. 국회 보고 꼬맹이랑 잠실로 출발!! 엔씨대 엘지 경기 관람. 역대급 패배.ㅠㅜ. 2026년 5월 2일 13-5로 졌다. 버하겐 지고 송승기 승, 엄청난 볼넷.ㅠㅜ. 하지만 다음 날!! 5월 3일! 마산에서 TV로 본 잠실 경기는 엔씨가 10-3으로 승리!!! 신민혁 너무 아까웠다.ㅠㅜ. 신민혁 응원!! 여기서 잠깐! 잠실은 내야와 외야가 문으로 잠궈있었다. 외야표 구입하면 내야로 아예 들어갈 수 없다. 먹꺼리는 내야에 많았다. 외야는 치킨과 편의점 뿐, 엔팍만 가본 팬 입장에선 이게뭔가? 싶었다. 물론 사정은 있겠지만 당황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게 서울인가? 표 값에 따라 같은 야구장에서 다른 서비스를 받는 게 당연한 것인가?'는 의문이 들었다. 꼬맹이와 처음 온 잠실야구장 구경한다고 걸었는데 쇠문이 잠궈있었다. 지하에서 끝층까지. '이야. 서울 희한하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진짜 엔팍이 최고다. 암튼 잠실 경기 7회까지 보고 숙소로 출발!
여기서부턴 꼬맹이를 앞장 세웠다. 가능 방법만 알려주고 지하철 타기, 길 찾아가기를 부탁했다. 의외로 흔쾌히 도전하겠다는 꼬맹이. 길을 잘 찾더라. 난 한 마디도 안했다. 그저 따라갔다. 마지막에 헤메긴 했지만 장장 2시간 정도 되는 서울길을 꼬맹이는 찾아갔다. 구글맵도 사용하는 등. 숙소 도착한 후 꼬맹이 한마디. "서울 길 찾기 쉽네. 다음에는 혼자 지하철 탈 수 있겠어요." 대견했다.^^
부모는 아이에게 길을 가르쳐 주고 이끌기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을 기회를 주고 기다릴 수도 있어야 한다.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 먹고 서울역으로 출발, 10시 7분 기차 타고 집 도착. 마산이 얼마나 평화롭고 여유있고 상쾌한 도시인 지 새삼 깨달음. 짐 정리하고 운동. 그리고 밤.
이번 여행도 참 좋았다. 특히 기차여행이 좋았다. 다음 가족여행도 기차타고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떠나기로 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여행도 좋다. 알찬 여행이었다.
참고로 사진은 나와 딸아이가 찍은 사진들이다. 저작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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