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요요 없는 다이어트 성공,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육아휴직을 하며 집안일만 4개월 정도 하다보니 특별한 폭식이 없어도 살이 쪘습니다. 어느 순간, '어! 살 많이 쪘다. 허리가 아프네.'라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를, 정확히 말하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운동했던 방법은 이전에도 포스팅했습니다.

당시 위의 글들은 조회수가 폭발했는데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2018년 1월 1일 정도부터 운동을 시작했으니 이제 두 달정도 되었습니다. 그간 가장 큰 변화는

1. 하루 한시간 조깅과 실내 운동(턱걸이, 스쿼드 100회, 푸쉬업 100회, 플랭크)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하루 정도는 일이 있어서 우동을 못하더라도 이틀 연속 안하면 불안해졌어요.ㅠㅠ. 거의 매일매일 운동하고 있습니다.

2. 운동을 하고 나니 저녁을 많이 먹을 수가 없습니다. 고생한 것이 아까워서지요. 자연스레 식습관이 조절되더군요.

3. 뱃살이 몰라보게 없어졌습니다.

4. 이제 아빠의 힘을 이용해 아이들과 놀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낮에 일이 있어서 밤에 동네를 뛰었습니다. 예전보다 조깅의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한 시간 동안 계속 달리는 것이 아니라 5분 달리고 걷고, 또 뛰고, 걷고를 반복합니다. 한 시간 달리고 집에와서 샤워하면 그리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맥주 생각이 나지만 참고, 또 참고, 또 참습니다.ㅠㅠ. 


그래도 간혹가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맥주를 한잔 하기도 합니다.^^


몸무게를 재었더니 처음 운동 시작할 때보다 숫자만 6kg정도 줄었습니다. 아마 인바디 검사를 하면, 체지방은 많이 줄고 근육량은 많이 늘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의 지인이 그러더군요. "운동시작하며 체중계 많이 올라가지 마라고, 거울에 몸만 비춰보면 알수 있다고, 숫자가 아니라 몸의 변화를 보고 느끼라"고 말이지요.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아직 과체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표준체중 공식인 

신장(m) X 신장(m) X 22(비만지수 BMI) = 표준체중

위 공식은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위 공식을 예로 들어보면 키 175Cm인 분의 표준 체중은 

1.75 X 1.75 X 22 = 67.375

제일 마지막 숫자 22는 BMI하고 관련있다고 하는 데 25까지는 정상으로 봐도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다시 계산해보면

1.75 X 1.75 X 25 = 76.562

이 정도 체중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입니다.^^


사실 정상체중이라는 말 자체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몸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단지 개인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특별히 건강에 이상을 줄 정도의 몸무게가 아니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저 공식에 의하면 저는 약간 과체중이지만, 지금의 제 몸에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사족이 너무 길었습니까?ㅎㅎ


남에게 보이기 위한 체중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체중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남에게 보이는 체중이란 내 입에서 나가는 숫자일 뿐이니까요. 


요요 없는 다이어트 비법은 간단했습니다. 덜먹고 많이 움직이기.ㅠㅠ. 


나름 고생해서 몸무게를 줄인 분들은 억울해서라도 예전처럼 과식하기 힘듭니다. 반면 쉽게 살을 빼신 분들은 과식하는 것이 쉬울 것 같다는 우려도 되는군요.


시중에 보니 살 쉽게 빼는 법, 이것을 먹으면 살 빠진다. 붙이면 살 빠진다. 이 물건을 사면 살빠진다. 등 등 오만 유혹이 많던데, 제 경험상 살은 덜먹고 움직여서 빼야 합니다. 단시간 많이 빠지는 살은 위험하구요. 지방이 타서 없어진 공간을 근육이 채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주 부터 출근을 하게 됩니다. 출근을 하면 지금처럼 마음 편하게(?) 운동하기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하는 습관은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달리기, 조깅의 가장 큰 매력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기분전환이었습니다. 숨을 헥헥 거리며 달리다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복잡했던 머릿속이 개운해지고, 답답했던 마음이 청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달리고 땀을 흘리고 나면 분명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매력을 쉽게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조깅을 추천합니다. 조깅은 육체적 건강도 챙길 수 있지만 덤으로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이제 저의 운동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것이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다시 포스팅했습니다.


저도 다양한 운동을 해봤지만 동네 조깅처럼 돈이 적게 들고(사실 거의 공짜지요.) 효과가 확실한 것도 없었습니다. 단! 조깅할 때 심심할 수 있으니,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시즌 3, 쥬디들>을 들으시며 달리시길 추천드립니다. 팟빵에 가시어 <우리가 남이가>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재미있고 건강도 챙기고, 기분도 좋아지며 요요 현상까지 막을 수 있는 최고의 운동!!!


이상 마산청보리의 조깅 예찬론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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