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

독립서점에서 사서 읽은 책, 참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독립서점이 있습니다. 당시 취재해서 글을 올렸습니다2017/05/22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우리동네에도 독립서점이 생겼어요!!저는 매주 독립서점 '산책'에 갑니다. 책도 종종 샀습니다. 독립서점은 재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다양한 디자인의 책들이 많습니다. 책의 내용도 무궁무진하여 재미있습니다. 욕이 많이 들어간 책도 있지만 책을 쓰신 분이 자신의 생각과 겸험을 자유롭게 엮은 책들을 만난다는 것은 분명 설레는 일입니다. 이번에도 그런 책을 만났습니다.라는 책입니다. 요니킴님께서 글과 그림을 직접 그린 책입니다. 저자 소개가 간단합니다."여행을 좋아하는 집순이, 머물고 있는 자리가 너무나도 익숙해지면 어디든 떠납니다. 거기서 마주한 낯선 풍경이 다시 익숙해지는 시..

겨울방학.

2005.12.28 아침에 전화가 왔다. 삐리리리리링~~~ 참고로 난 잘때 오는 전화를 정말 싫어한다. 힘들게 받았다. '여보세요...' '김용만 선생님 폰 아닙니까?..' 목소리가 작았다. '네. 찬희냐?' '아 네 선생님. 저 환종입니다!' 귀가 번쩍 띄였다. '환종? 장환종이냐??' '네 선생님.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 오늘 방학식하니깐 학교로 와라. 애들하고 같이 놀자.' '네 선생님 알겠습니다.' 환종이는 올해 4월달에 캐나다로 유학간 우리반 학생이었다. 방학이라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선생님께 연락을 한 것이었다. 은근히 흐뭇했다.^-^ 학교로 왔고 예상대로 방학식만 정신없이 날뛰는 33명의 몬스터 들을 보게 되었다. 환종이도 앉아 있었다. 환종이에 대한 여러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질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