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2

중간고사.

2005.5.3 우리 학교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간고사를 쳤다. 아마도 내가 아는바로는 제일 빨리 시험을 친 학교가 아닐까..싶다.^^ 우리 10반 꼬마 신사들은 시험치는 전날부터 해서 시험 당일날까지 난리였다. 나 또한 부쩍 시험에 대해 신경쓰는 여러 분위기에 의해 잔뜩 긴장한 상태로 교실에 들어갔다. '여러분, 오늘부터 중간고사라는 것을 치게 됩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은 이러한 등수가 나오는 상대평가로의 시험은 첫시험 일것 같습니다. 내가 몇등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시간에도 말했죠.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숫자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평균점수가 몇점인지.. 반에서 몇등인지는 선생님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에게는 시험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중간고사.

2004.10.5 우리반 두놈이 시험일인데 아침 자습시간에 책을 안 펴고 있다. 가까이 가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어보았다. '책은?' '집에서 안가져왔어요.''그래?' 뒤에 사물함에 있는 체특학생의 책을 가져다 주었다.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좀 해야겠지? 나중에 보고 갖다놔~''네~' 상쾌한 아침이었다. ---- 영이가 또 학교에 나오질 않는다. 사실 월요일 아침에 삼촌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일요일부터 들어오지 않았다고. 시험기간이라 나간것이 불보듯 뻔했다. 허험.. 이젠 전에만큼 긴장되고 떨리지는 않는다. 다만 절도라던지 소위 말하는 범죄에 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오늘 시험 마치고 집에 와서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집에서 스타 한게임 하고. 썬글라스를 끼고 자전거를 타고 영이를 찾으러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