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완 3

아이의 마음,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지난 10월 25일, 호계에 있는 내서마을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부모님들께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숲속마을도서관 관장이신 이우완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마을 도서관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제 9기 도서관학교가 진행중이더군요. 제가 2강이었습니다. 9기라는 말은 지금까지 9년 동안 부모님들을 위한 도서관학교가 진행되어 왔다는 말이지요. 대단했습니다. 도서관학교를 진행하는 사서선생님들도 대단하시고 마을도서관의 정성어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주민분들도 대단했습니다.도서관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러 활동들을 통한 작품들이 계단을 화사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내서마을 도서관, 글씨도, 그림도 너무 이뻤습니다...

주민자치의 실현, 내서 숲속작은도서관을 방문하다.

지난 2월 1일, 페친이신 이우완샘의 초청(?)으로 내서를 방문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내서 3쿠션 도장깨기를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시간도 넉넉하고 해서 식사를 먼저 했습니다. 나름 유명한 집 같았습니다.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매생이갈비탕을 시켰는데, 이야, 정말 간만에 국물까지 다 마신 든든한 식사를 했습니다. 시간 내어 다음에 또 들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이우완샘께서는 사랑스런 아들래미와 함께 오셔서 굴국밥을 드셨습니다. 사실 굴국밥이 더 맛있어 보였다는.ㅜㅜ(남의 떡이 커 보입디다.ㅋ)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작은 도서관에 갔습니다. 사실 이우완샘은 내서의 지역 공동체인 푸른내서주민회에서 빠져서는 안 될 내서의 트로이카(삼두마차) 중 한 분이십니다. 제가 보기엔 브레인이시죠. 그리고 작은 도서관장을..

감천초등학교의 소리없는 외침.

경남은 아직도 시끄럽습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감사없인 지원없다.'는 논리로 시작된 무상급식 지원 폐지 때문인데요. 경남도는 예산이 없다고 했지만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돈이 없다고 하면서 어찌 다른 형태로 대상자들을 선별하여 년간 50만원 정도의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무상급식에 대해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로 말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 무상급식이 폐지된 후부터 5월까지, 정확히 말하면 지금까지 꾸준히 무상급식을 부활해야 한다고 운동하는 곳이 있어 찾아봤습니다. 창원 내서읍에 위치한 감천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 입니다.이른 아침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감천초등학교 학부모님들 감천초등학교는 도심인근에 있지만 전교생이 76명인 작은 학교입니다. 한때는 전교생이 2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