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6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토끼장 이사 이야기<최종편>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토끼장 이사 이야기, 최종편입니다.이전의 상황부터 보시지요.^^2018/09/04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토끼장 이사 이야기2018/09/05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토끼장 이사 이야기8월 27일 시작한 공사는 사실 금요일까지 마무리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기존의 토끼장을 설치하는 데도 근 일주일정도 걸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때는 샘들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아이들이 주도해서 한 공사였기에 5일만에 완성해도 기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3일만에 완성했습니다!!!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이튿날까지 해체 및 기본틀은 완성했고 3일째에는 외부 동물로부터 안전확보와 토끼장 안의, 쾌적한 토..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토끼장 이사 이야기<1편>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토끼들이 있습니다. 관련글들입니다.2018/06/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태봉고에서 온, 블랙마스카라토끼 4마리.2018/05/15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 동아리 이야기2018/04/29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놀기 명문중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입니다.^^기존 토끼장을 만드는 데 많은 샘들과 아이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토끼들이 크다 보니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해서 토끼장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교내 방송을 했습니다. "토끼장을 옮기려고 합니다. 혹시 토끼장 만드는 데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 있으면 모이세요~"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용감한 1학년 7명이 모였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 인증샷을 찍었습니다.^^든든한..

아이와 신나게 놀기^^

국토순례를 다녀 온 후 약간의 휴식기가 필요했습니다. 충분히 쉰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죠. 진동으로 이사를 왔기에 새로운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와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와의 놀이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전 마산시내의 집은 주위에 차도 많고 놀이공간도 부족하여 주로 집안에서 놀거나 아니면 차를 타고 멀리 갔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집은 아파트 단지 내에 차가 안다니는 구조라서 할 것이 정말 많더군요. ▲ 자전거를 배우고 있습니다. 보조바퀴를 없애도 잘 탈 것 같더군요.^^ ▲ 동네 뒷 산이 있어, 아빠랑 곤충 잡으러 출발~^^ ▲ 산 중턱에 정자가 있더라구요. 앉아서 좀 쉬었습니다. ▲ 짜자잔!!! 매미를 드디어 잡았습니다.!! 이 놈의 매미들이 어찌나 높은 곳에 있던지..사진만 찍고 날..

자전거국토순례,어때요?^^

정말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제(7월25일) 이사를 하고, 27일, 오늘 자전거 국토순례를 떠납니다.^^ 소위 말하는 사회에서 못된 선배(?)를 만나 올해 엄청난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 분을 보고 못된 선배라고 놀렸지만 저에겐 너무나 고마우신 분입니다. YMCA 유치원 아빠 선생님신데요. 전 부장님(아빠선생님)께서 라이딩을 즐기신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저도 자전거 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죠. 말 한마디가 현실화 되는 것은 어렵지 않더군요. 부장님께서 좋은 중고 자전거를 알선해 주시고 주말마다 초보인 저희들을 훈련키 위해 지역 라이딩도 하고,(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 봉하마을 라이딩이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드디어 오늘!!..

감동의 토마토 주스.

일요일이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은 이사 준비로 약간 바쁩니다.^^ 사실 은밀히 말하자면 와이프가 좀 바쁘죠. 저와 딸아인 아랑곳 하지 않고 같이 놉니다. 오후에 저는 잠시 낮잠이 들었지요. 와이프가 깨우길래 일어나 보니 저녁 6시..헉! 낮잠을 두시간이나 잤습니다. "여보, 이리 오래 자면 밤에 잠 안온다. 일어나서 쓰레기 좀 버리고 온나." 으...일어났습니다. "무슨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하고 버릴 옷들 모아두었으니 옷 수거함에도 넣고." "응"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버리러 갔더니. 헉! 거짓말 좀 보태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엄청 나더군요. 군소리 없이 엘리베이터에 4차례에 걸쳐서 옮기고 버리고 분리수거하였습니다. 다 하고 올라오니 7시 좀 됐더군요. "어머~ 여보, 다했..

혁이의 집

2006.9.8 개학을 했다. 이놈들은 참으로 의젓해졌고 많이 자라있었다. 개학후 이놈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팔딱팔딱 뛰어다니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워하고 있다. 나도 어느새 개학중후군에서 벗어나 학교에 적응하고 있다. ---- 방학중 혁이가 이사를 했다고 한다. 해서 우리는 혁이집에 집들이를 가기로 했다. 신청자를 받으니 너무 많아서 두 팀으로 나누어 가기로 했다. 한팀은 내 차로 가고 나머지 한팀은 걸어서 오기로 했다. 학교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였다. 우리는 출발했고 혁이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 혁이가 헐레벌떡 말했다. '선생님 집이 좀 더럽습니더. 좀 치울께예.' '그래라.' 우린 집 밖에서 잠시 기달렸다. 뭐시 후다다닥 하더니 혁이가 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했다. 우린 들어갔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