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2

목수 김윤관씨가 쓴 '아무튼, 서재'를 읽었습니다.

아무튼, 시리즈를 읽고 있습니다. '아무튼, 방콕'을 읽은 후 아무튼 시리즈에 매혹되어 다음 책으로 '아무튼, 서재'를 읽었습니다. '아무튼, 방콕' 서평은 아래에 링크합니다.2018/12/03 - [마산 청보리가 읽은 책] - 방콕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아무튼, 방콕'을 읽었습니다.'아무튼' 시리즈에 대해 다시한번 소개드리자면 '아무튼'은 나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함께 펴내는 책들입니다. 책 제일 뒤에 보니 '피트니스, 서재, 게스트하우스, 쇼핑, 망원동, 관성, 그릇, 방콕, 서핑, 소주, 스릴러, 스웨터, 예능, 일본 철도, 잡지, 최신가요, 택시, 편의점, 피아노, 호수공원'이 출..

2007학년도 새학기의 시작.

2007.3.6 드디어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새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담담히 하였다. 입학식 전날 늦게 남아 혼자서 교실을 정리정돈했다. 책상 크기에 따라 줄을 다시 맞추고 먼지를 닦고 의자를 바로 메우며..사실 난 올해로 3년째 같은 학년 같은 반 같은 교실을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이젠 이 공간이 나의 또다른 방(?)같은 느낌이 든다. 정겹다. 입학식을 했고 약간의 긴장한 듯한 아이들이 이 교실에 와 앉아 있었다. 나의 학급운영에 대한 방식을 이야기 했고 여러 안내를 했다. 곧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아이들의 얼굴에서 긴장은 어느 덧 사라져 있었다. 학부모님과의 면담과 잘 끝났다. 이번주 월요일 부터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올해 아이들은 특히나 더 귀엽다. 뭘 가져오라고 하면 거의 이틀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