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20

경남도민일보와 '우리가 남이가'가 만났다!

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지난 1월 15일, 역사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남의 자존심! 약한자의 힘! 인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가 만난 일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기로 했고 그 달의 주요 이슈 중 영어 키워드를 뽑아 청취자분들께 영어 단어에 대한 교육과 경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송입니다. 첫방송에서는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을 대필로 했던 장소, 대호 산악회 즉 빅 타이거(big tiger),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나왔던 '나는 똑똑하다.' 즉 스마트(smart),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서도 술렁이는 정치인들의 이동 즉 마이그래이션(migration) 세개의 단어를 공부했습니다. 이 단어의 정확한 발음과 더불어 키워드를 지역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봤습..

마산사람이라고 끝까지 외치시는 유장근 교수님.

유장근. 경남대 사학과 교수. 1952년 충남 부여군 출생 1982년 경남대학교 사학과 임용 ~ 2015년까지 재직 2016년 2월 28일, 정년 퇴임하시며 명예교수가 되실 예정. 경남대학교 사학과 재직 시절,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학부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심. 학부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역사에 대해 알리기 위해 '도시탐방대'를 조직하여 운영하였고, '마산에서 띄우는 동아시아 역사 통신'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여 파워블로거에 선정되기도 하셨음. 지금은 고성으로의 귀촌을 준비 중이시며 그 곳에 가시더라도 기웃거리며 그곳의 역사를 관찰하시는 삶을 사실 것 같음. '마산청보리의 야발라바히기야' 엄연히 교육방송입니다. 이 전에는 충분한 교육적 꺼리를 찾지 못해서 다양한 분들을..

송정문 대표와의 만남, 일반인이 아니라 비장애인 입니다.

지난 1월 13일,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에서는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이신 송정문대표님을 모셨습니다. 그녀의 삶, 그녀의 생각, 그녀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2시간 가까운 녹음이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송정문 대표는 참 따뜻하고 유쾌한 분이었습니다. 의리를 지킬 줄 알고, 유모 감각이 있으며 인내심도 강한 분이셨습니다. 나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장애인의 삶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이 날 녹음에서 저도 배운 것이 있습니다. 일반인, 장애인이 아니라 비장애인, 장애인으로 칭해야 한다는 것, 각 나라별로 장애인의 수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 된다는 것, (대한민국의 경우 5천만으로 봤을 때, 500만 정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약한자의 든든한 힘! 백남해 신부님을 만나다.

"국가 혜택 누리면 종교인도 세금을 내야 한다." "진주 의료원을 재개원해야 합니다." 홍준표 도지사에게 고발당한 종교인, 백남해 신부님입니다. 경남 유일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지난 12월 29일 백남해 신부님을 모시고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모르고 언론을 통해서만 뵈었을 때는 과격하고 까칠한 분이신지 알았는데 막상 뵈니 한없이 인자하시고 위트넘치시는 분이셨습니다. 신부님의 성장과정, 장영자씨로 인해 종교인이 된 사연, 당신이 생각하는 사회정의,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행복할 것이라는 말씀까지, 1시간 30여분이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당신의 삶이 그리 위대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빛이 났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 오셨고 용기있는..

무상급식, 주민소환 갈때까지 가보자!

지난 12월 17일, 무상급식 관련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 운동에서 실제로 현장에서 뛰고 계신 푸른내서주민회의 학부모님을 모시고 방송을 했습니다. 이 날도 역시 경남도민일보의 임기자님께서도 와 주셔서 방송의 품격(?)을 더했습니다. 실제로 7월말부터 홍준표도지사 주민 소환 운동을 시작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26만명의 서명을 받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에 접수된 서명용지에는 자그마치 36만명 이상의 서명용지가 전달되었습니다. 게다가 고성, 사천 지역은 보궐선거로 인해 아직 서명용지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성, 사천지역의 서명용지까지 접수되면 적어도 38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날 손님으로 오신 '이민주'학부모님은 푸른내서주민회에서 활동중이시며 '무상급식 되찾..

시민펀딩으로 준비 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

지난 12월 7일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시민펀딩으로 제작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의 감독이신 김재한 감독님과 제작자 겸 영업사원 2인 설미정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영화 제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너무나 열악한, 지역의 독립영화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전에는 단지 영화하면 스크린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감상했다면 이번 만남을 통해 스크린에 보이지 않는 더 많은 부분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3억을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음을, 그리고 1억을 시민펀딩으로 조성중인 이야기, 하지만 시민펀딩이 불가능하지 않은 일임도 알 수 있었습니다.김재한 감독님은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독립영화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두 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파헤쳐 봤습니다.

경남에는 자칭 진일보 팟캐스트가 있습니다. 이름하야 '우리가 남이가' 이름만 보시고 분노를 느끼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는 반어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5/11/24 - [이런 교육 어때요?] - 경남의 청소년들도 뿔났다!! 2015/11/09 - [사는이야기] - 거침없이 정청래. 마산에 오다. 2015/08/25 - [사는이야기] -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의 1년을 돌아본다. 2014/12/02 - [사는이야기] - 경남의 새로운 시도,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는 현재 시즌 2가 진행중입니다. 그 중 제가 '마산청보리의 야발라바히기야'라는 꼭지를 맡아 진행중입니다. '야발라바히기야'는 가수 이승환의 덩크슛이라는 노래에 나오는..

거침없이 정청래. 마산에 오다.

정청래, 그는 누구인가? 19대 국회의원으로서 현 새정치민주연합최고위원 입니다. 거침없는 입담과 거침없는 정치적 행보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나름 바쁜 분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11월 6일, 경남유일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 출연했습니다.이번에 '거침없이 정청래'라고 하는 책을 펴내셨습니다. 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관계, 차기 대선을 보는 시선, 남북한 통일에 관한 이야기, 새정치민주연합의 책임론 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었습니다. 목소리가 카랑카랑하시더군요. 자신감이 온 몸에 묻어있는 분이었습니다. 얼마나 심했으면(?) 패널이었던 이름표님께서 새로운 인류를 만난 것같다고 칭하기도 하였습니다.2시간에 이르는 긴 녹음이었..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의 1년을 돌아본다.

경남에 의미있는 팟캐스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사실 이 팟캐스트는 작년에도 제가 블로그에 소개를 했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남이가'의 성장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합니다. 우남의 타이틀입니다. "침묵을 위해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욕 먹을 각오하고 욕하겠습니다.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각오가 대단합니다. 사실 경남에 진일보 팟캐스트가 생긴 것만 해도 하나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경남도민일보에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작년 11월에 첫 방송을 했던 우리가 남이가(이하 우남)는 현재 시즌 2-10회까지 방송되었습니다. 첫 방송을 할 때만 해도 '얼마나 오래갈까?'라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어느 새 10개월을 이어온 지역의 대표 팟캐스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여했던 패..

경남의 새로운 시도,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경남이 최근들어 전국방송을 몇 번 탔습니다. 한번은 홍준표 도지사의 "감사없인 지원없다. 무상급식 하지 않겠다!" 또 한번은 이갑재, 박삼동 도의원의 무상급식 관련 박종훈 교육감을 향한 상식을 어긋나는 발언때문이었습니다. 무상급식을 하는 것이 그리 죄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갑재 의원은 박교육감을 향해, 경상남도청의 공무집행방해를 방해한다, 직무유기다, 고소를 하겠다 하였고. 박삼동 의원은 박종훈 교육감을 향해 '인면수심'이라고 까지 표현했습니다. '인면수심'이라,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겠다는 것이 짐승의 생각이라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런 일들이 인터넷 포털 뉴스에 나오면 댓글 중 빠지지 않고 나오는 표현이 있습니다. "너거가 뽑은 새누리당이다.""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