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3

마산 진동에 이런 명소가!!!

ㅎㅎㅎ. 늦은 감이 있지만 추석 이후 몸무게가 1kg 정도 늘었습니다. 겨우 1kg 일수도 있으나, 금연 후 꾸준히(?) 몸무게가 늘고 있었기에 저에게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줄넘기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해서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진동 한일유엔아이 아파트 뒷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표지판에 대산, 광려산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이 산들은 진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함안, 내서 쪽에 있는 산 같았습니다. 산이 연결되는 모양입니다. 저는 정상까지 갈 계획은 없었습니다. 왕복 1시간 정도 코스를 생각했습니다.공원까지 올라 본 풍경입니다. 가슴이 탁!!!^^표지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와우!!! 아무도 없는 산을 혼자 조용히 오르는 기분이란..ㅠㅠ저는 개인적으로 풀, ..

오늘의 교실은 야구장이다.

▲ 마산야구장에서 경기중인 NC와 넥센 ⓒ 김용만 2013년 여름. 1학기 2차 고사가 끝났다. 선생님들도 문제 내랴 채점하랴 바쁘지만 가장 분주한 상대는 아이들이다. 1등은 1등대로, 꼴등은 꼴등대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학입시라는 관문은 어떤 형태로든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이다. 이번 시험일정은 좀 특별했다. 9반 담임이신 전희원 선생님이 시험을 치기 몇 주 전에 아이디어를 내셨다. 시험 마지막 날인 3일, 학생들과 단체로 야구 보러 가자는 것이었다. 때마침 NC다이노스(이하 NC)의 홈경기가 잡혀있었다. 난 좋은 생각이라며 동의했다. 사실 마산에선 야구에 거의 광적인 팬들이 많다. 교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따라나서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애들이 좋아할까요? 애들은 ..

스트레스?

2012.9.13 학교에 있다 보면 아침에 지각생에. 교재없는 학생에. 어제 야자튄놈들에. 업무에, 수업에... 오늘 곰곰히 생각해 보니 참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다. 그때마다 생각한다. 누구를 위한 분노인지...결론은 없다. 그럼 나와 모두를 위해선?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웃다보면 진짜 웃음이 찾아온다. 난 아이들 때문에 화가 날때도 있으나 아이들때문에 웃는 때가 더 많다. 난 참 행복한 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