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책 표지 "우리는 낯선 곳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면 반드시 그 대상 지역에 대해 공부합니다. 가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도 줄이고 여행을 실속있게 하려는 의도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죽음 너머 떠나는 여행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여러분들이 이 여행을 준비하실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본문중) 죽음을 준비하라. 너무 늦기 전에 죽음에 대해 알아보라. 매력적인 서두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죽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죽음이 무엇인가? 언젠간 죽을 것인데 삶이 무슨 의미가 있나. 죽으면 물질이 무슨 소용인가. 저세상은 있을까? 먼저 죽은 이들은 완전히 사라진 건가? 종교에서 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