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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등학예발표회에 참여한 꿈중 오케스트라반 아이들.

지난 10월 26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 제 54회 경남중등학생학예발표회 단체공연 "제 2회 놀자! 즐기자! 함께하자! 학교예술교육"에 경남꿈키움중학교가 참여했습니다. 순위를 메기는 대회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꿈중에는 방과 후 수업에 오케스트라반이 있습니다. 지휘를 맡으신 김명숙 음악샘께서 "아이들이 큰 무대에 서 보는 것도 훌륭한 경험입니다. 우리는 최고의 무대가 아니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무대에 올라가고 싶습니다."는 포부로 아이들과 함께 연습했습니다. 사실 준비기간동안 아이들도, 샘들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쉬는시간, 식사 후 자유시간, 오후 자유시간에 오케스트라반은 쉬지도 못하고 계속 연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아이들도 있었고 오케스트라 준비에 다른 활동..

봄 추천 여행지, 구례 산수유 꽃 축제를 소개합니다.

지난 토요일, 전남 구례에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어느 새 봄이 조금씩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저희 아내님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봄이 되면 꽃을 보러 자주 다닙니다. 구례는 저희 가족이 자주 가는 여행지 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습니다.^^사실, 구례 산수유 꽃 축제 기간인 것은 상상도 못하고 출발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축제 기간은 일부러 피할려고 노력합니다. 꽃은 좋지만 사람 많은 것은 여러모로 피곤하기 때문입니다.입구부터 차가 막히더군요. 내비로는 1km, 2분 거리인데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렸습니다.운전할 때의 피곤함은 두 발을 땅에 딛고선 사라졌습니다. 화사한 산수유 꽃 속에서 나빴던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축제는 축제기간이더군요. 정말 사람 많았습니다. 여기서..

초보 농사꾼들의 좌충우돌 농사짓기

작은 땅을 분양받았습니다. 아파트 이웃분들과 함께 텃밭가꾸기를 시작했습니다. 2016/03/05 - [사는이야기] - 아파트 이웃과 함께 하는 텃밭가꾸기 하지만 시간이 지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저희 가족만 계속 텃밭을 가꾸게 되었습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더군요. 이 부분에서 농작물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자주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날이 좋은 5월의 어느 날, 온 가족이 텃밭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내가 모종을 많이 사 두었더군요. 씨를 바로 심지 않고 모종을 사서 심었습니다. 딸아이가 엄마를 도와 주었습니다. 저도 큰 일을 하고 싶었지만 저는 주로 물을 떠 날랐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다행히 물을 떠 오니 아내가 아주 흡족해 했습니다. 그래서..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좀 지났습니다. 지난 4월 9일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축제하기 1주일 전 쯤에 미리 갔는데요. 유채꽃이 이미 만개하여 축제 기간 못지 않았습니다.실제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더군요.창녕군 유채밭은 전국 최고 규모라고 합니다. 약 33만평이라고 하더군요. 걸어다니기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캐릭터 버스가 승객들을 태우고 다녔습니다. 물론 유료였습니다. 저희는 전부를 돌아볼 계획은 없었기에 입구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샛노란 유채꽃은 벌판을 황홀하게 만들었습니다. 가가이서 보니 더 이쁘더군요.삼삼오오 가족,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평화로웠습니다.중간 중간 원두막도 있어 쉬어가기에도 적당했습니다. 올해는 저희가 유모차를 끌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