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 3

김치볶음밥을 만들려 했는데, 이런 음식이?

특별히 먹을 것이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시간에 아이들 밥을 먹여야 하지요. 해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맛있게 익은 김치와 양파, 계란, 런천미트가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은? 순간 김치볶음밥이 떠 올랐지요. "오늘은 아빠가 김치볶음밥 해줄께.", "네!" 결론적으로 계란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저는 우선 볶음밥을 할 때에는 밥을 미리 퍼 둡니다. 뜨거운 밥보다는 식은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 같은 느낌이 있어서요.^^양파를 다지고 김치를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어서 아직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런천미트도 잘랐습니다.우선 양파,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런천미트를 넣습니다.그리곤 밥을 넣습니다. 사실 김치와 런천미트, 양파로 기본적인 간은 됩니다. ..

배고픈 저녁, 후다닥 만든 아빠표 '김치볶음밥'

지난 토요일, 학교에 출근하여 신입생 면접을 보고 점심을 먹고 집에 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없더군요. 그제서야 어제와 아내와의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여보, 토요일에 아이들과 양산에 좀 다녀올께." "혼자 애 둘이 데리고 갈 수 있겠어?" "어쩔 수 없지. 뭐. 중요한 일이니. 사실 잘 모르겠어. 내일 상황보고 결정할께." 그리고 저는 출근을 했었지요. 집에 와보니 아내가 없길래, '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청소를 했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빨래 널고, 빨래 하고, 거실 정리하는 등의 소일입니다. 대충 일을 하고 야구를 봤습니다. 우와!!!!! 역시 NC 다이노스!!! 2차전까지 승리!!! 야호!!! 승리감에 도취해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 우리 지금 가고 있는데 6시 30분 쯤에 도..

여보~고마워, 나를 살린 계란국과 김치볶음.^^

며칠 전,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김치 볶음밥 할 수 있어?" "응, 당연하지." 아내가 아기를 보느라 밥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얼른 김치 볶음밥을 했죠. 약간 매웠지만 맛있었습니다.그 후, 아내의 직장 동료들이 우리 집에 찾아왔었습니다. 그 중 예XX선생님께서 직언을 날리셨죠. "누구는 우리집 남편인 푸른내서주민회 이민X 씨가 집안 일, 밥을 다하는 줄 알아요. 딴 곳에 가면 제가 항상 대접받고 사는 줄 안다니까요." "맞죠. 맞죠. 우리 남편 페친들도 그래요. 맨날 요리 직접하는 줄 안다니까요." 예XX선생님께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진정한 요리는 언제하는 건 지 아세요?" "네? 아..아니요?" "일요일 아침이예요. 일요일 아침에 아내가 늦잠 푹~자고 일어났는데, 밥상이 떡 차려져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