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25 낯설다. 난 지금까지 첫해 빼고는 줄곧 1학년 10반만 맡았었다. 업무적인 내용도 있고 여러가지로 인해 전임교에서는 1학년 10반만 내리 4년을 했었다. 해서 지금도 사실 한번씩 우리반을 말할때 10반이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우리반 아이들의 이름을 다 외웠다. 아이들의 특징도 보기 시작했으며 어느정도 기반을 닦기 시작했다. 반의 부서를 다 만들었고 아이들도 자신의 부서를 맡았다. 아이들과 함께 한 두번의 축구를 통해 아이들도 많이 친해지게 되었다. 나에게 농담도 하는 놈들도 나타났다.^-^; -------- 얼마전이었다. 방과 후에 나에게 문자한통이 왔다. '선생님 학교폭력 문제로 상담을 할려고 합니다. 언제쯤 시간 내어 주실수 있겠습니까?' 고등학교 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