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길 2

창원 라이딩, 이만한 곳도 없습니다.

지난 10월 19일, 날씨가 찌뿌등했습니다. 하지만 살이 찌는 상황이라 운동을 해야 했고, 다행히 집안 일을 모두 끝낸 뒤라, 간만에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 진동에는 자전거를 타기 적합한, 아주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아마 창원에서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와 보셨을 장소인데요. 창포만을 거쳐 동진교에 이르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코스입니다.날이 흐려서 그렇지 날씨 좋은 날, 이 곳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창포만 갯벌입니다. 마침 물이 빠지는 때에 지나갔기에 갯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창원 근처에 이렇게 넓은 갯벌은 없습니다. 예전에 이 갯벌을 매립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제발, 절대로, 그래서는 안됩니다. 갯벌은 누구에게 땅부자가 되기위한 수단이 되어..

[라이딩]창포만의 새아침.^^

지난 9월 28일, 아침 7시, 드디어 진동에서 모였습니다. 제가 진동으로 이사오고 나서 줄기차게 요구했었습니다. 제발 진동에서 라이딩 한번 하자구요. ^^; 저를 불쌍히 여기신 멤버들께서 직접 왕림해 주셨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7시에 진동 종합 복지관에서 모였습니다. 멤버도 많았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즐겁게 출발!!~~ 창포만..동진대교를 지나 한국의 아름다운 길.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 멀리 보이는 동진대교. 동해면과 진전면을 잇는 다리라 하여 한글자씩 따서 붙인 이름이라네요.^^ ▲ 마산에도 이렇게 이쁜 바다가 있습니다.ㅠㅠ...정글의 법칙을 보며 많이 느끼지만, 자연만큼 아름답고 감사한 것도 없습니다. ▲ 이 날 상당히 먼 거리를 달렸습니다. ▲ 완전 가을..자전거 바퀴에 날리는 낙엽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