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5

중학생 진로체험 이동학습, 이런 활동은 어때요?^^

경남꿈키움중학교는 11월 23일 진로체험 이동학습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개인별로, 팀별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약속을 잡아서 하루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전교생이 다 하는 활동입니다. 물론 중1부터 중3까지 아이들이 직접 장소를 섭외하고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당연히 샘들과 학부모님들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샘 도저히 할 게 없어요. 어디를 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이런 친구들은 샘들이 모아 봉사체험을 간다던지 학부모님께서 "제가 일하는 곳에 아이들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같이 하루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어떻든, 모든 아이들이 준비를 했고 떠났습니다. 샘들은 그럼 학교를 쉬느냐! 아닙니다. 아이들의 체험장소..

경남꿈키움중학교 봉사활동날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지난 10월 11일(목) 공동체 회의 시간 후, 단체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봉사 예정시간은 2시간이었고 마을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가짜로 시간을 주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실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기에 전교생이 학교 밖으로 나가서 쓰레기를 줍기로 했습니다.쓰레기 청소하러 나가기 전, 3학년 아이들이 밴드로 손톱을 꾸몄다기에 보고 놀라서 한 컷, 처음엔 진짜 매니큐어인줄 알았습니다.ㅋㅋㅋ나가기 전, 2학년 아이들 사진 한 컷, 준비한 포즈가 있다더군요.^^공동체 회의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기숙사 회의시간이라 사생자치회장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달라진 기숙사 규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공동체 회의 마치고 알림사항, 11월 말에 있을 진로이동학습 안내를 담당 샘들께서 하셨습니다. 다 마친 후..

임종금 기자, 꿈키움중학교를 방문하다.

지난 4월 14일, 경남도민일보의 임종금 기자님께서 경남꿈키움중학교를 방문하셨습니다. 이유인즉슨 아이들을 상대로, 진로특강을 위해서 입니다. 임종금 기자? 진로? 왜 하필 임기자가? 사실 꿈키움중학교와 임종금 기자는 그 전에 인연이 있었습니다. 2016/03/31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대한민국 악인열전, 북콘서트에 가다. 당시 꿈키움의 많은 아이들은 임종금 기자님의 책콘서트였던 '대한민국 악인열전' 북콘서트에 참여하여 특별한 것을 느꼈던 모양입니다. 학교에 돌아와서도 '대한민국 악인열전' 열풍은 쉽게 식지 않았고 다시금 학교로 모시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모시게 되었습니다. 임종금 기자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거창하며 교과서적인 진로교육을 하시진 않았습니다. 백두산 호랑이의 실체, 일제..

[진로교육]이런 진로 교육 어때요?

2~3주 전 우연히 YMCA 유치원에 들렀다가 이윤기 부장선생님으로부터 뜻밖의 제의를 받게 됩니다. "아버님. 마산중학교에서 진로교육을 하는데 블로그 분야가 있어요. 어때요. 요즘 한참 블로그 잘 운영중이신데, 아이들 앞에서 강의 해보시는 것이." "에이, 아닙니다. 제가 무슨..지역에 파워블로그 분들이 얼마나 많이 계시는데 제가 감히.."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다가갈수 있고 마침 아버님께서도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으니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해 보시죠." "음..그렇게까지 저의 능력을 인정하시고 부탁하신다면...네 한번 해 보겠습니다." 말은 쉽게 했지만 하루하루가 갈수록 부담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어제는(10월 7일) 밤 12시까지 지도안을 짜느라 잠도 못 잤습..

고등학교의 첫 시작.

2008.3.11 인문계 고등학교에 올라왔고 어느 새 2주가 흘렀다. 많은 일이 있었다. 솔직히 정신 없었다. 난 고등학교 오면 교재연구만 하는 줄 알았다. 수업이 별로 없고 남는 시간에 교재연구하는..아이들과 한번씩 진로 상담하는.. 정도의 것이라 생각했다.... 아니었다..ㅡㅡ;;; 잡무가 장난 아니었다. 우선 난 교실에 가서 아이들과 친해져야만 했다. 아니 친해지고 싶었다. 대부분의 시스템은 중학교때 활용했던 것을 그대로 응용했다. 자리배치, 생일챙김, 학급비, 화장지 가져오기, 칭찬카드 등등등...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반장선거를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봤다. 이름하야 인생곡선!! 학생들에게 각자의 인생곡선 을 그리라고 했다. 그리고 그 그림을 교실 뒷면 게시판에 붙이라고 했다. 월요일에 그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