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달리기 2

우산초등학교의 작지만 최고로 재밌었던 운동회^^

지난 5월 1일 진동에 있는 작은 학교인 우산 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운동회라고 표현하나 학교에서는 '가족어울림 한마당 축제'라고 하더군요. 같은 뜻으로 읽힙니다.^^우산초등학교는 학년마다 한반씩 있으며 전교생이 유치원 포함 68명이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동네 잔치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예쁜 학교입니다.하늘에 휘날리는 만국기, 운동회 시작하기 전, 아이들도 이미 신이 났습니다.선남련 교장선생님의 개회사가 있었구요. 개회사 후 신나는 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저학년들 입니다. 가운데 네트 너머로 공을 많이 넘기는 쪽이 이기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공은 물렁물렁한 안전한 공이었습니다.고학년들은 협동걷기 게임을 했습니다. 생각만큼 걷..

우산초등학교 운동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지난 5월 4일, 딸아이가 다니는 우산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했었습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0명정도 되는 작은 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작다보니 평소 2교시 후 중간 놀이시간이 30분 정도 있어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기도 합니다. 5월 10일자 한겨레 신문 기사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들(3살~9살)의 바깥활동 시간이 하루 평균 34분으로 미국 어린이의 30%에 지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바깥활동 시간이 적은 것이 장점도 있겠지만 뛰어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실내생활만 하는 것이 슬프게도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딸아이가 1학년이라는, 첫 운동회라 꼭 참가하고 싶었습니다.학교에 걸려있는 만국기는 향수를 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신나는 댄스 음악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