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요리초보아빠' 태그의 글 목록

전 날 아내가 물었습니다.


"여보, 이젠 요리 안해? 국거리가 필요한데,"

"그래? 뭐 먹고 싶어? 부대찌게? 콩나물국?"

"콩나물 국이 좋겠어."

"좋았어! 간만에 국 한번 끓여 주지!"


큰 소리를 쳤습니다. 사실 아내가 집에 있은 후로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날도 추워지고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콩나물국에 도전했습니다.


우선 콩나물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은 간이 알콜 분해 효소를 많이 생산하도록 도와주어 숙취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콩나물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구요.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 B1, 몸통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곳은 콩나물 뿌리입니다.


버릴 것이 없는 콩나물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숙취와 비타민이 풍부하며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만점이라고 하네요.^^


 재료 - 국산콩나물, 멸치, 땡, 대파, 다진 마늘, 소금, 냄비 


콩나물을 씻어서 준비합니다. 찬물에 씻었습니다.

땡초와 대파를 잘게 썰어줍니다.

냉동실에 있던 다진 마늘입니다.

끓는 물에 멸치를 넣고 육수를 만듭니다. 멸치는 오래 두면 쓴 맛이 나기에 2~3분 정도 끓으면 꺼냅니다.

콩나물 투하!! 주의점은 콩나물국은 잘못 끓이면 비린내가 납니다. 해서 저는 콩나물을 넣고 나면 바로 냄비 뚜껑을 덮습니다. 그리고 한참 있으면 꼬소한 냄새가 나며, 물이 한번 더 팔팔 끓습니다. 이 때 뚜껑을 개봉해야 합니다. 


즉 처음 물이 끓을 때 콩나물을 넣으면 물이 팍 죽습니다. 그 때 뚜껑을 덮고 기다리시면 조금 후 물이 다시 확 끓습니다. 그 때가 타이밍입니다.

파와 땡초, 다진 마늘 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 끝!

개운해 보이나요? 최소한 맑은 국물은 느껴지시죠?^^ 저희 가족은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맛있는 밥을 함께 했네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 퇴근 길에 콩나물 1,000원어치 사가지고 가셔서 가족을 위해 콩나물국 한번 끓여 보시죠. 요리는 하면 할 수록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대의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공감되시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쭈니러스 2014.11.25 2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쉬워보이지만 어렵다는 콩나물국을 끓이셨군요ㅎㅎㅎ
    솜씨 좋아보이십니다~~

  2. 진실된 2014.11.25 2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빨간 고추가루도 뿌리면 좋지요~

  3. 2014.11.25 2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여진모창민 2014.11.27 09: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한잔 했더니 콩나물 국이 더 간절해 지는 군 ㅎㅎ
    근데 콩나물 국은 간하기 너무 어렵던데..
    소금 많이 않넣어도 맛이 나는 방법이 있을까나..
    한수 가르쳐 주시구려^^

  5. 광주랑 2014.11.27 1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광주공식블로그 광주랑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광주랑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희 집에 꼬맹이가 태어나면서 아침도 상당히 분주해 졌습니다. 아내는 꼬맹이 보느라 저희 아침을 차리기가 힘들어 졌죠. 뭐 사실 그 전에도 제가 아침을 간단히 준비는 하곤 했지만요.


저희 가족 중 아침에 제일 바쁜 이는 6살 딸아이입니다. 유치원에 가야하기 때문이죠. 아침부터 전쟁입니다.

"엄마, 옷, 아빠, 도시락"

"가방은 스스로 챙겨야지~."

"세수 했어? 얼릉 씻고 나오세요~"

"네네네~~"


어제 저녁에 아내가 김밥을 준비했었습니다. 먹고 남은 것이 냉장고에 있었죠. 아침에 간단히 이걸 먹으려니 아내가 걱정을 합니다.

"여보, 그거 차워서 아이 먹기에 좀 안그럴까? 30초라도 렌지에 데워먹지?"

"렌지에 돌리면 딱딱해서 맛 없어지잖아. 내가 준비할께, 걱정마."


아내는 꼬맹이를 안고 걱정스런 눈으로 쳐다봅니다.


부엌으로 왔죠. 언젠가 동생이 식은 김밥을 계란에 부쳐주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상당히 맛있었던 기억까지도요.


계란 한 알을 풀었습니다.착착착!! 숟가락으로 풀었죠.


후라이팬은 예열을 해 두고, 불은 중간불로 했습니다. 


하나씩 올렸습니다.

계란옷이 얇아서 그런지 금방 익더군요. 올리고 뒤집고, 김밥이 옆구리 터지지 않게(?) 섬세한 젓가락질이 필요했습니다.



짜자잔~! 아빠표 김밥 계란 부침 완성^^


딸아이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워 주더군요.


김밥만 먹으면 싱거울까봐 아삭하게 익은 김치랑 같이 먹었습니다. 너무 간소하죠?


가운데에 있는 작은 접시엔 딸아이가 어제 먹다가 남긴 사탕 한 알이 있습니다. 이것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더군요.

"아빠, 나 김밥 다 먹고, 이 사탕먹어도 돼?"

"공장과잔데, 괜찮겠어?"

"이거 하나만 먹으면 되잖아. 어제 버리고 아껴둔 거란 말이야. 응응 먹어도 돼?"


딸아이의 애교에 이길 아빠 있으면 나와보세요.^^ 오늘 아침도 귀여운 애교에 못 이겨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아빠표 김밥 계란 부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조촐했지만 따뜻한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내일은 주말이네요.


주말에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을 해서 나눠먹을지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행복은 소소한 곳에서 시작됩니다.^^

 

 

<공감되신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간만에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와이프가 미역국을 먹어야 하기에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준비물 - 미역, 다진마늘, 간장, 까나리 액젖, 소금, 쇠고기 조금, 조개, 새우 조금



우선 미역을 찬물에 30분 정도 불립니다. 그 후 빡! 빡! 씻어줍니다.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물기를 꽉! 짜내고 간장을 조금 뿌려 버무립니다.


쇠고기를 볶습니다. 와이프가 맑은 국을 좋아하여 참기름은 아주 조금만 넣었습니다.


물을 붓습니다.


미역 투하!


다진 마늘을 넣어줍니다.


해산물을 넣고 간장과 소금, 까나리 액젖으로 간을 하면 완성!


맑은 미역국입니다. 국물이 정말 개운합니다.


날이 추워집니다. 따뜻한 밥에 뜨끈한 미역국. 어떻습니까?^^


와이프가 출산을 하여 미역국을 온 가족이 먹고 있습니다.


하필 오늘 국이 다 떨어져 제가 끓였습니다.


어렵지는 않으나 미역국이 은근히 미세한 맛의 차이로 인해 맛이 좌우되기에 심플하게 끓일려고 애썼습니다.


정성을 가득 담은 것은 두말할 필요 없습니다.


요리는 참 재미있습니다.


하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집에서 밥을 얻어 먹습니까?


최소한 음식 투정을 하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고 보여집니다.


오늘 미역국을 끓인 후 저는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미역국을 먹는 와이프가 한마디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보 정말 맛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맛이야. 고마워~^^"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아빠님들, 주말엔 요리를 하여 가족을 부양하는 권리를 행사합시다.!!^-----------^


<글이 공감이 되시면 공감하트와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영수 2016.05.27 1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깁니다

  2. 박영수 2016.05.27 1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깁니다

ㅎㅎ.


간만에 요리했습니다.


사실 아내와 함께 집에 있으니 제가 요리를 할 찬스가 없더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주에 옆지기가 출근을 하며 다시 칼을! 잡게 되었습니다.


비도 계속 오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메뉴!!


양념닭갈비입니다.


주재료 - (한살림)양념닭갈비, 양배추, 오이, 당근, 파, 양파, 깻잎 등 채소


▲ 요리의 하이라이트는 반찬이 되었을 때 밥이 딱! 되는 것입니다. 우선 쌀을 씻어 밥을 합니다.

▲ 주 재료들입니다. 오호~ 닭갈비에 양념이 되어 있는듯, 그럼 요리가 더 쉽겠죠?^^

▲ 얼마전 딸아이 유치원 사진을 보니 요리활동을 하더군요. 해서 오늘 일부러 부탁했습니다. "시연아 아빠 좀 도와줄래?" "네 아빠", 오이, 양배추, 김치 등을 썰었죠. 어찌나 야무지던지요.^^

▲ 요 조그만 손으로 열심히 썰더군요.^^

▲ 채소들이 준비되었습니다.

▲ 왠지 좀 싱거울 듯 하여 신김치도 준비했습니다. 양파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 우선 닭과 김치를 먼저 볶습니다.

▲ 고기와 김치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채소를 투하합니다.

▲ 마지막으로 양파 투하!!

▲ 왠지 깻잎을 넣으면 상큼하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 그냥 넣었습니다.^^

▲ 짜자잔! 완성입니다.


새 쟁반입니다. 이사오면서 아내가 구입한 것입니다. 다른 물건은 새로 샀을 때 맘이 편치 않더니 그릇셋트는 맘에 들더군요.^^;; 어느새 주부(?)


신기하게도 요리가 딱 다 되니 아내가 집에 왔습니다.


요리를 본 아내의 말. 


"여보, 여기에 생강가루 넣었어?"


"아니, 넣을려다가 안 넣었어."


"깻잎 넣을 생각은 어떻게 했어?"


"그냥 쌈 싸먹는게 귀찮아서."


"오..맛이 훌륭한데? 당신 인터넷 찾아보고 요리 한거야?"


"아니? 감으로 했는데?"


"우와! 맛있다. 여보 고마워~"


간만에 아내로부터 칭찬도 들었습니다.^^


정말 별 요리 아닙니다. 아내가 늦게 오는 날 남편이 가족을 위해 이런 요리를 준비하는 것도 가정의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오늘 요리도 성공입니다.^^


<글이 공감되신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옆지기님이 집에 있습니다. 어제부로 육아휴직을 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시연이 유치원 보내주고 저는 일을 보러 창동에 나갔습니다.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옆지기님이 집에 있다는 생각에 절로 신이 났습니다. 시연이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유치원차에서 내려서 엄마가 있으니 "엄마!!" 하며 뺨을 부비고 너무 좋아하더군요. 살짝 의 상했다는.^^;;


옆지기님께서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 닭 백숙 해 줄수 있겠어요?" 

"먹고싶나?" 

"응"

 "좋았어!."


우린 다 같이 마트에 가서 백숙재료들을 샀습니다. 집으로 와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주재료- 생닭(오늘 산 것은 13,000원짜리 토종닭이었습니다. 엄청 크더군요.), 백숙재료, 대추, 마늘


▲ 우선 닭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그리곤 찬 물에 담가 둡니다. 피를 빼기 위함인데요. 이 닭은 깨끗하더군요.


▲ 재료들입니다. 왼쪽에 백숙재료, 가운데가 씻은 찹살, 오른쪽이 대추입니다.


▲ 끓는 물에 재료들을 먼저 넣습니다. 압력솥입니다.


▲ 재료들이 끓고 나서 닭을 넣습니다. 엄청 크더군요.


▲ 짜잔!!! 신김치와 함께


▲ 이쁜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 신김치와 먹어도 맛있더군요.


▲ 잔해입니다. 너무 끔찍한가요?


▲ 가슴살입니다. 우리가족은 좋아하지 않기에 이것은 따로 내어 죽을 끓입니다.


▲ 가슴살을 찢어서 넣었습니다. 국물이 진하죠.^^


▲ 찹쌀과 함께. 내일 아침꺼리까지 해결입니다.^^


참 기분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우선 옆지기님께서 메뉴를 정해주셨고, 시연이도 신나게 왔으며, 집도 너무 깨끗했습니다. 


온 가족이 집에 같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


일 안하고 가족끼리 모여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아야 겠습니다.^^


<포스팅이 공감되신다면 아래의 '공감하트'와 페이스 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강몽숙초 2016.05.27 18: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정말 먹고 싶네요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오늘 아내랑 딸아이랑 이사갈 집에 가서 발품을 하여 여러가지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3시간 정도 땡볕에서 돌아다니니 집에 와서 녹초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재우구요.


전 또 딸아이랑 놀이터에 놀러갔습니다. 2시간 정도를 놀고 왔죠.


집에 밥도 없고, 더워서 입맛도 없고 월남쌈을 준비했습니다.


빨리 할 수 있고 맛도 좋으며 아내와 딸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준비물 - 오리훈제, 파인애플 통조림, 오이1개, 당근 1개, 사과 1개, 빨간색 파프리카 1개, 칠리소스, 월남쌈


준비는 간단합니다.


재료들을 먹기 좋게 자르기만 하면 됩니다. 오리는 맛있게 굽고요. 월남쌈을 담기 위한 물을 끓입니다. 


그런데 먹기 좋게 자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이부터 썰었는데요. 잘게 써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와이프는 접때 무슨 기구를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 파인애플입니다.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먹기 좋게 자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이부터 썰었는데요. 잘게 써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와이프는 접때 무슨 기구를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찾아봤습니다. 곰돌이 그림의 이 기구더군요. 오늘 처음 이용해 봤습니다.


먹기 좋게 잘게 썰리더군요. 기분 좋더라구요.^^

▲ 비장의 무기! 곰돌이 칼날(?)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신기하더군요.

▲ 나름대로 색을 내기 위해 사과와 오이, 빨간 파프리카와 당근을 준비했구요.

▲ 메인 요리죠. 오리훈제구이입니다.

▲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 법, 이쁘죠?^^

▲ 저 부드러운 자태를 보십시오.ㄷㄷㄷ

▲ 너무 없는 티 나나요? 완전 깨끗이 비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리의 행복.



월남쌈의 재료가 쌀이죠. 해서 밥하고 같이 안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와이프도 잘 먹었다고 고마워 하더군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주말에 한 끼 정도는 아빠가 해 주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제가 요리 중인데 딸아이가 엄마에게 묻더라구요.


"엄마, 엄마는 어떻게 요리잘하는 아빠랑 결혼했어?"


와이프 웃고 전 나름 흐뭇했습니다.^^


아무튼 오늘 저녁도 성공!!! 입니다.


<포스팅이 공감되신다면 공유해 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작가님 2014.06.28 21: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왓!! 최고!

  2. 마산 청보리 2014.06.28 2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왓!따봉!!^^

주말에 먹었던 오리가 남았습니다. 놔 두면 또 버릴까봐 오리를 이용한, 게다가 딸 아이에게 채소를 같이 먹일 방법을 궁리했습니다. "오리랑 채소를 같이 볶자!"는 생각이 들었고 당장 실천에 옮겼습니다. 우선 집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 봤습니다.


주재료 - 오리훈제 남은 것, 신김치, 파프리카, 당근, 오이, 호박, 양파


이 정도 있더군요. 솔직히 전 아직 음식의 상극이나 이런 것을 잘 모릅니다. 나름 생각해서 이 요리에 어울릴지 안 어울릴지를 판단해서 선택을 합니다. 이 외에도 감자와 고구마가 있었지만 왠지...왠지 이것들은 함께 넣으면 안 어울릴 듯 하여 배제했습니다. 아래 재료들을 꺼내두고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 생각은 간장양념에 오리를 재어서 할려 했습니다. 하지만 살짝 귀찮더군요. 해서 그냥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저질러 봤습니다.


▲ 재료들입니다. 신김치, 오리, 양파, 파프리카, 오이, 호박, 당근이 보입니다.

▲ 재료를 손질했습니다. 나름 이쁘게 잘랐습니다. 당근의 크기가 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 김치 먼저 볶습니다. 기름은 어제 오리를 구운 후라 오리 기름이 있더군요. 뭐. 그 위에 바로 투하!

▲ 그냥...혼자 생각상. 잘 안 익는 것을 먼저 넣어야 할 것 같아서..호박과 당근을 다음으로 투하!

▲ 반쯤 익었을 때쯤 나머지 재료 투하!!!

▲ 깨를 뿌려 마무리!!! 먹음직 스럽죠?^-^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막판에 먹어보니 채소는 아무 맛이 안 나길래 설탕을 좀 뿌려서 볶았습니다. 이번 요리엔 김치를 씻지 않았습니다. 딸래미도 "아빠, 나 이제 김치 안 씻어도 먹을수 있어요!"라고 강하게 어필하길래 그냥 볶았습니다. 생각보다 벌겋게 안 나오고 먼저 넣은 호박과 당근, 오리에는 간이 되더군요. 마지막에 넣은 재료가 맛이 좀 싱겁게 느껴져 설탕을 좀 뿌렸습니다. 


이 요리로 저녁 한끼 뚝딱! 했습니다. 사실 뭐, 특별한 요리 하기도 버겁고, 신이 나진 않습니다. 허나 산사람은 살아야 하기에...또 한끼 해 먹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나름 영양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딸아이가 오리고기를 참 좋아하거든요. 


외식하기도 그렇고...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오리김치볶음을 추천합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며칠전에 아는 동생의 어머님으로부터 삶은 딱새를 선물받았습니다. 간장양념에 재워 있었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딱새의 갑은! 된장찌게죠. 때마침 집에 국꺼리도 없고 해서 딱새 된장찌게를 끓였습니다.


주재료 - 딱새, 미더덕, 호박, 양파, 마늘, 버섯, 감자, 된장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먼저 육수를 끓입니다. 특별히 멸치와 다시마를 넣었죠.

오늘의 주인공 딱새(쏙이라고도 하죠.) 입니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더군요. 수줍게 몸을 꼬고 있네요. 그냥 넣어도 되지만 딱새는 껍질이 날카로워 손질을 좀 했습니다. 가장 날카로운 꼬리는 자르구요. 발라 먹기 좋게 양쪽을 가위로 잘랐습니다.

미더덕 입니다. 저번에 어시장가서 사왔던 것인데 그 날 다 못먹어서 냉동실에 넣어뒀죠. 깨끗히 씻어서 보관했기에 바로 찌게에 투입했습니다.

그 외 재료들입니다. 음..두부도 없고 뭐 없는게 많았지만 있는 것만 가지고 된장을 끓였습니다.

재료들을 씻어서 이쁘게 담았습니다.

자! 끓여 볼까요? 지글지글 보글보글!

처음엔 좀 딱딱한 감자와 호박 먼저 넣구요. 차례대로 넣습니다. 마늘 빻은 것도 넣었구요. 마지막으로 딱새를 이쁘게 올렸죠.

짜짠!!! 완성입니다.^-^

미더덕의 향기를 아시는 지요? 멍게도 물론 훌륭하지만 미더덕의 향을 따라가긴 어렵죠. 완전 바다 냄새...고향의 맛입니다.^^

얼큰하고 개운하며 시원~~~한 미더덕&딱새 된장찌게 완성입니다.^-^

된장찌게는 참 매력적인 음식같아요. 어렵지도 않고, 간을 따로 안 봐도 되고, 얼큰하며 밥에 쓱싹 비벼 먹어도 일품이죠. 게다가 몸에도 좋으니.^-^

입맛 없으실때 진정한 밥도둑이 아닐까 싶네요. 꽃게가 제출일땐 꽃게를 넣으면 되고 뭐 시기에 따라 주 메뉴만 바꾸면 되니 참으로 훌륭한 음식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된장찌게! 한번 도전해 보시죠!^---^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며칠 전 부터 딸래미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좋아! 아빠가 해주지!!"

"야호! 신난다. 아빠 고마워요~^-^*"

6살된 딸아이와 마트를 가서 닭볶음용 닭도 사고 장도 봐왔지요.

개인적으로 튀김가루는 좋아하지 않아 감자전분을 샀습니다.

전분으로 튀기면 더 고소하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ㅎ

주재료 - 닭볶음용 닭(마트가 5,000원 정도였어요.), 전분, 통후추, 우유, 맛술, 약간의 소금, 식용유

정말 재료는 닭이 제일 중요하군요.

닭을 씻습니다. 손질이 잘 되어 있으니 오래 씻진 않았습니다.

우유에 재워두면 닭냄새가 안난다네요. 월계수 잎이 좋다던데..구할수가 없었어요. 사실 까먹었어요.ㅎ

우유를 붓고 닭을 재웠습니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 맛술을 넣었어요. 30분 정도 재워두었습니다.

제수씨께 들은 놀라운 팁!!!(전모씨 안사람입니다.^^)

비닐 봉투에 닭과 전분을 넣고 흔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한참을 쪼물락 쪼물락 거리고, 옆으로 뒤비고 앞으로 뒤비고 막 흔들었습니다.

이제 잘 섞인 것 같네요.

미리 기름에 불을 켜 두었습니다. 온도계가 없으니 뭐 그냥 넣었습니다. 근데 으아!!!닭을 넣을 때 가장자리부터 넣어야 합니다. 전 중간부터 넣다가 기름 튀어서 죽을뻔 했네요. 이거 살에 데이면 완전 뜨거워요.ㅠㅠ..해서 전 오른손에만 고무장갑 끼고 조리했습니다.

완성입니다!! 근데 양이 진짜 많아요. 시중에 파는 두마리 치킨보다 더 많아요. 이거 뭐야? 두마리 아니었던거야? 암튼 정말 양 많습니다.^-^

맥주 한잔 걸쳐야죠.

이런 날은 저녁 대신 치맥이죠. 전분이 바삭함이 분명 있네요. 시켜먹는 치킨처럼 다양한 소스는 없었습니다. 그냥 소금에 후추좀 뿌리고 깨뿌려서 찍어 먹었어요. 좋네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월남쌈 소스가 있길래 그곳에 찍어먹어보니 별미였어요. 레몬즙에 찍어먹어도 좋을 듯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지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몰라서 중간중간 가위로 고기를 짤라서 보는게 좀 수고스러웠어요. 담부턴 미리 칼집을 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기름불은 처음엔 강불로 온도를 올리시고 닭을 넣을 땐 중불로 해서 오래 익히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중불에서 한번 튀기시고 꺼냈다가 다시 한번 튀기시는게 좋은데요. 두번째 튀기실 땐 강불로 해서 짧은 시간 바삭함을 극대화 하시면 더욱 좋은 맛이 납니다. 

이거 다 해서 7,000원 쯤 들었어요. 치킨집 망할라.ㅎ. 

집에서 아빠가 해주는 치킨도 괜찮습니다. 맛있네요. 자! 도전해 봅시다!^-^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며칠 전 장을 보며 훈제 오리를 샀었습니다. '언젠가는 해 먹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샀는데요. 오늘 저녁엔 특별한 메뉴가 없었습니다. 된장찌게가 좀 남았었고..메인 메뉴가 없었습니다. 뭐를 할까..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저 오리 요리 참 맛있겠다.'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 김치오리볶음을 준비해봤습니다.

주재료 - 훈제오리, 마늘, 신김치, 대파, 양파, 파푸리카,

오리양념재료 - 고추장 한 숟가락, 매실원액 한 숟가락, 맛술 한 숟가락

아래 재료들입니다. 전 요리하기전에 뭐가 필요한지, 뭐가 있는지, 뭐를 넣을 지를 다 꺼내보고 선택합니다. 오늘은 이놈들이 선택되었습니다.

오리 양념을 합니다.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숙성의 맛이 좋기 때문에 미리 양념해 둡니다. 고추장 한 숟가락 넣었구요. 매실 원액 한 숟가락, 맛술 한 숟가락을 넣었습니다. 달면 안 좋기에 조금씩 넣었습니다. 몇번을 강조하지만 차라리 싱거운 것이 낫습니다. 짭거나 너무 달면 .. 저의 수준으론 아직 답이 없습니다. 싱거우면 어디에 찍어 먹으면 되니까요.^-^. 양념을 과하게 넣으시면 곤란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고기를 재워두고 채소를 손질합니다. 양파, 파프리카, 대파입니다. 신김치는 딸아이가 있어서 물에 대충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식용유 약간에 김치먼저 익힙니다. 다른 재료는 아무것도 안 넣었습니다.

김치가 조금 익을 때쯤 양념된 오리를 투하합니다. 오리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더 이상 식용유를 넣으시면 곤란합니다.^^;

훈제오리기에 금방 익습니다. 곧이어 채소 투하합니다. 단, 제 경험상 파프리카는 너무 익으면 흐물흐물해져서 씹는 식감이 떨어집니다. 생것으로도 먹으니까요 살짝 데친다고 생각해 주세요.

짜잔!!! 완성입니다. 김치오리볶음이라고 명해봤습니다. 신김치의 새콤함과 오리고기의 매콤달콤함, 파프리카의 시원함과 양파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멋!진!맛!! 이었습니다. 딸래미도 너무 잘먹더라구요. 와이프도 저녁을 다 먹고 "당신은 어찌 이리 내 입맛을 잘 알아?"라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요리는 약간 귀찮기도 하지만 분명 의미있는 일임엔 틀림없습니다. 더하기, 가족들이 맛있게 남김없이 먹는 걸 보면 너무 기분 좋습니다. 요리시간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간단하며 술안주로도 제격인 것 같습니다. 김치오리볶음!!! 강추합니다.!!^-^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녁노을* 2014.04.03 06: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맛있을 것 같네요.

    ㅎㅎ

    잘 보고가요

  2. 마산 청보리 2014.04.03 08: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감사합니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