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

[낙지맛집]통영 서울식당을 소개합니다.

지난 12월 22일 토요일, 지인분들과 함께 통영의 낙지볶음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이름하여. !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맛집으로 이름난 집이었습니다.'낙지볶음? 매우면 되는 거 아냐? 그기서 그기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갔습니다.헉!!! 가게 외관을 보는 순간, 왠지 모른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기대치가 올라갔습니다.낙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받고 처음 든 생각!'어? 낙지가 많네.'낙지 가격이 싸지 않다고 알고 있었거든요.버너에 불을 높여 끓이기 시작했습니다.오! 밥등장!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였습니다. 밥그릇만 봐도 가게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기본 찬 입니다. 그 중 제 입맛에 최고였던 것은 가운데 있는 갈치속젓입니다. "밥 위에 조금만 올려 드세요."라는 가게 이모님의 안내말씀이 있었습니..

서울에는 공짜로 영화보는 곳이 있다? 마산 청보리의 서울 여행기 <3편>

지난 2월 8일~9일, 1박 2일간 서울 여행,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편과 2편에서 첫날과 다음 날의 경험에 대해 소개 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3편에서는 1편, 2편 외에 제가 서울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두서없이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 제 블로그를 보며 이 날을 추억하고 싶어 적는 글이기도 합니다.^^ 우선 서울 여행기, 1편, 2편을 첨부합니다.2018/02/10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김용만의 서울 여행 1박 2일기2018/02/12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PAUSE, 서울여행기 2편, 오마이뉴스를 방문하다!마지막 3편입니다. 1편과 2편에서는 글의 분량 상, 흐름 상, 어쩔 수 없이 패스했던 내용들입니다. 우선, 홍대 카카오 프렌즈..

아빠를 위한, 최고의 육아 서적을 소개합니다.

엇! 이 책 뭐지? 저는 저 자신도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한자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도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왜 굳이 한자를 썼을까?' 첫인상은 좋지 않았습니다. 첫 장을 넘겼습니다. 아빠들이 읽어야 할 책이 책의 소제목은 입니다. 내용은 입니다. 저자 표현준님은 여행 사진가입니다. 그룹전, 개인전, 초대전 등 사진가로서 대단한 분임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가가 왠 서울 가이드 북? 어떤 상관이지?' 첫 장의 내용을 읽고 저의 궁금증은 바로 풀렸습니다. 아이의 인생에도 겹겹이 작은 역사가 쌓인다. 아이와 걷고 기록하다 보니 거리의 풍경보다 빨리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가끔 오랜 기억을 더듬어 함께 했던 곳을 찾아가 현재의 모습을 포개어 ..

아픔. 그리고 희망.

2007.12.13 우리반 성이가 드디어 수술을 하기로 했다. 성이는 생활보호 대상자에 얼굴에 언청이병을 가지고 있다. 성이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 성이가 한번씩 엄마에게 이런말을 한단다. '엄마. 나 언제 수술해요? 난 얼굴이 왜이래요? 난 왜 다른 친구들하고 얼굴이 달라요?... 듣는 어머니께선 가슴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드디어 내년 2월달부터 성이가 입천장 수술부터 해서 장기적인 수술에 들어간다. 12월 21일 다음주 금요일 서울에 가서 진료를 받고 2월달 수술일정을 잡는다고 한다. 참으로 기뻤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소식... 수술비가 장기적으로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 든다는... 지금 성이집에서 경제원은 없다. 아버지께서는 뇌졸증으로 쓰러지 셔서 일을 못나가신지 오래고 큰누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