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2

할머니 댁에서 김장 담그기

지난 12월 2일(일) 외할머니댁에 김장 담그러 갔습니다. 할머니댁이 반촌이라 아이들은 놀꺼리가 많습니다. 차에 김장통을 싣고 출발했습니다."자, 사진찍자 하나 둘 셋" 꼬맹이는 어디서 배웠는 지 손하트를 합니다. 자세히 보면 하트로 보입니다.^^;할머니께서 김장 담글 준비하시는 동안 아이들은 할아버지, 아빠와 불을 지폈습니다. 날이 추울까봐 지핀 것도 있고 고구마 먹기 위해, 그리고 김장다 하면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불을 지폈습니다."불 죽기 전에 살리자."아이들은 근처의 나뭇잎, 부러진 가지를 들고 와서 불을 지핍니다. 불장난은 재미있는 놀이입니다.^^할아버지는 또 어찌나 자상하신지."요놈의 새끼, 나무 많이 갖고 온나." 시며 불을 지피셨습니다.할머니와 큰이모할머니께서 양념을 치대셨습니다. 아내님도..

가을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이곳!!

지난 10월 28일, 가까운 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일치기로 적당한 곳이 어딜까?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은 어딜까? 결국 저희 가족이 떠난 곳은??? 바로바로 해 운 대!!! 여름 해운대로 엄청나지만 저는 사람이 북적이는 곳은 불편하더라구요. 가을 바다도 좋을 듯 하여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부산으로 자가용을 가져가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운전하는 것의 어려움은 아마도 다들 아실 듯 싶습니다. 길이 상당히 복잡하지요. 내비게이션을 틀고 가도 한번에 가기 어렵다는..ㅠㅠ 아무튼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꼬맹이가 파도를 넌지시 보고 있습니다. 해운대는 남해안이지만 파도가 좀 높은 편이지요. 그래서 더 멋진 곳 같아요. 토요일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많더군요.곧 파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