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연맹 3

아직 끝나지 않은 1950년의 민간인 학살 사건

지난 6월 2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리 앞 괭이바다에서는 " 창원지역 합동추모제"가 있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어 참석했습니다.중간광고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절찬 방송 중아래 쥬디맨을 클릭하셔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세요.^^쥬디~~~맨!!!(클릭클릭)합동추모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진실화해위원회 결정문 요지(2009.2.18)마산형무소에서는 1950년 7월 5일, 7월 21일~24일, 8월 24일, 9월 21일 네 차례에 걸쳐 최소 717명의 재소자와 보도연맹원들이 마산육군헌병대에게 인계되어 집단 살해되었다.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배명기(직다-583)외 357명이다. 대다수의 재소자들은 법적 절차 없이 집단 살해되었으며, 일부는 군법회의에 ..

산지니의 '사람이 희망이다.'를 읽었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지역 출판사 '산지니'에서 나온 책입니다. 송인서적이 부도난 후 많은 출판사들이 연쇄부도 위기설이 돌았습니다. 당연하지요. 출판업계에서는 관행이었다고 하는데 송인서적은 많은 출판사와 어음으로 결재를 했다고 합니다. 어음이란 발행한 사람이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때에 주기로 약속하고 주는 유가증권입니다. 유가증권이란 쉽게 말하면 재산적 가치를 지니는 종이지요. 하지만 어음의 문제는 약속한 때에 약속한 돈을 줘야 하는 데 주지못할 때 발생하는 것이죠. 즉 물건을 먼저 받은 이가 유리한 시스템입니다. 물건을 주는 측에서는 한 달뒤에 돈을 준다고 하면 기다려야 하는 택입니다. 송인부도에 어느 출판사들은 현금 딱딱 받아갔다거나 제때에 결재받았다는 소리가 돈다. 물론 그들도 부도의 여파를 비켜갈 수 없..

국민보도연맹의 진실...레드 툼

개승만이가. 그렇게 죽였다.논매다가 잡혀가고, 오빠대신 잡혀가고빨갱이로 몰아 잡아가고, 밑보인다고 잡아가고.아무죄도 없는 사람들을 죽였단다.총 한방에 죽으면 잘 죽은 거고.배 갈라 죽이고, 산 사람 땅에 묻어 버리고10명씩 밧줄에 묶어 바다에 빠뜨려 죽이고.살아서 물 위에 떠오르면 총 쏴 죽이고.학생이고 젊은 청년이고 노인이고그리 무참히 죽였단다. 찍소리도 한번 못해보고.개승만이 그랬노라. 무너지는 억장을 부여잡으며말씀하시는 증인들..무거운 영화지만. 봤다.마산, 밀양, 진주, 멀쩡한 동네 없이.산이며, 바다며, 죽어간 사람들.그 산을, 그 바다를 어찌 보고 살아갈 까 싶다.억울한 한맺힌 역사, 알아줘야 하기에.부끄러운 역사지만 , 우리 역사기에마음 아파하며. 화내며. 봤다. -레드툼을 본 마산의 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