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5

김해금곡고등학교, 여행학교 발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1월 2일(화) 김해 금곡고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체 학생이 팀별로 다녀온 여행학교 발표회가 그것입니다. 김해금곡고등학교는 민간위탁형 공립대안고등학교로서 2022년 11월 3일 현재 전교생이 36명인 작은 학교입니다. 대안학교라 그런지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고 활동 후에는 꼭 전교생이 모인 장소에서 개인별 발표를 합니다. 당연히 발표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교생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김해금곡고의 소중한 교육활동입니다.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못해도 괜찮습니다.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꼭 해야 합니다. 다수의 청중 앞에서 직접 자신이 발표함으..

꿈중 2학년 지리산 이동학습 발표회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꿈중은 이동학습을 다녀왔습니다. 개인별, 팀별 프로젝트도 병행하며 수행한 이동학습이었습니다. 그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11월 5일에는 1학년들이 발표했습니다.2018/11/13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꿈중 1학년 제주도, 한라산 이동학습 발표회11월 6일에는 2학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1학년 발표도 훌륭했고 저절로 2학년 발표도 기대되었습니다.역시 2학년! "가을을 물들이는 2학년 지리산 프로젝트 발표" 제목부터 멋졌습니다.^^이미 아이들은 모여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2학년들은 진행도 아이들이 하더군요. 1부, 2부 나눠서 직접 진행했습니다.첫 발표가 가장 긴장되는 법이지요. 첫 발표자가 긴장한 상태였지만 열심히 발표했습니다..

중학생은 미성숙하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시사동아리가 있습니다. 중학생들의 시사동아리라 흥미롭습니다. 이름은 세알내알. 뜻은 '세상을 알고 내를 알자.'는 뜻입니다. 작년에 만들어져서 열심히 활동했고 올해 2년째 입니다. 올해는 1학년 5명, 2학년 1명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작년에는 매주 모여 동아리 아이들만 토론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아이들은 발표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해서 지난 6월 21일부터 저녁 8시에 모여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하루 모여 자신이 연구한 주제를 발표하고 참관하고 싶은 아이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발표했을 때 아이들의 발표 주제들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관했고 관심있는 선생님들께서도 참관하시며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사실 1학년 들이 많아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넌 왜 1등을 못해!"

지난 9일 경남꿈키움학교에서는 '2015, 나를 키우는 3UP' 발표가 있었습니다. 3UP이란 경남꿈키움학교에서 시행하는 특별한 교육과정으로서 꿈, 몸, 끼, 3가지를 향상시키는 교육활동입니다. 관련글 : 2015/06/01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꿈키움학교의 신나는 3UP 프로젝트 이야기 5월달에 2박 3일간 실시했고, 1학년은 "지역알기, 목공체험, 자아성장프로젝트"의 3가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체험했습니다. 지역알기란 마산 지역을 돌며, 지역골목의 필요성, 지역의 언론알기, 무상급식운동 체험, 문화체험등을 한 활동이었고 목공체험은 학교에 있는 목공소에서 지도선생님과 함께 목공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자아성장 프로젝트는 베이스 캠프를 마련한 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밥도 직접..

감동

2008.3.28 그저께와 어저께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게시판을 꾸며야 하는데 매년 하는 골치꺼리다. 올해는 고등학생이고 해서 아이들에게 한번 맡겨 보고 싶었다. 공고를 했다. '화요일 저녁 시간까지 4명이 팀을 이루어 우리반 뒤에 게시판을 어떻게 꾸밀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응모하는 팀은 선발하여 야자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장을 보러 갈 것입니다. 많은 응모 바랍니다.' 하필 4명인 이유는 내 차에 아이들이 4명까지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났고 5시가 되었으나 응모팀은 1팀 뿐이었다. 자습시간에 회의 시간을 주었고 마지막으로 4팀이 응모했다. 혼자 뽑기 어려워 여선생님들에게 심사를 부탁했다. 아이들은 저녁때부터 난리였다. '선생님 어서 발표해 주십시오. 아이들이 교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