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6

광복절에 개봉하는 <오장군의 발톱>

어느 날 페이스 북에 포도 판다는 사진이 한장 떴습니다.3kg 15,000원? 뭐야 왜 이리 싸? 맛없는 거 아냐?삼랑진 포도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작년 이맘 때 팔았던 포도 같았습니다. '갑자기 왠 포도?' 포도파는 이유를 아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함안 이은경샘께서 매주 금요일 저녁, 마산 합성동에서 청소년을 위한 밥차를 운영중이신데, 청소년 밥차 경비마련을 위한 포도팔이라고 합니다. '음 좋은 데 쓰이는 돈이군.' 그런데 바로 이어.독립예술영화 상영관 확보를 위해??? 쓰임이 많은 포도팔이군요. 저는 이미 이 포도를 사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도를 아주 좋아하고 포도에 대해선 깐깐합니다. 이 포도!!! 정말 맛있습니다. 살짝 가르쳐 드립니다. 포도 주문하실 분은 함안쪽 사시는 ..

영화 <오장군의 발톱> 개봉일 확정!!!

영화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2017/12/30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전쟁에 대해 다시 일깨워 준 2017/12/05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영화 관람료가 라면이라고?2016/02/0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오장군의 발톱, 그 촬영현장에 다녀왔습니다.2016/01/11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시민 펀딩으로 촬영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2015/10/16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안녕 투이'의 김재한 감독, '오장군의 발톱'으로 돌아오다.찾아보니 상당히 많이 했네요. 제가 투자자로 참여해서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은 김재한 감독의 작품으로서 전쟁의 무의미함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담담..

마산의 독립영화관, '리좀'을 아시나요?

마산의 독립 영화관, '에스빠스 리좀'을 아시나요? '에스빠스 리좀'은 우리말로 '뿌리 줄기'라는 뜻입니다. 프랑스 말이지요. 이 곳의 대표이신 하효선님께서 오랜 기간 프랑스에서 생활하셨습니다. 그 곳에서 국제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셨고 귀국하여 경남 마산에서 독립영화관을 오픈하게 되셨습니다. 리좀이 개관하기 전에는 경남에는 독립영화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거제 아트 시네마가 있었지만 폐관을 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리좀은 영화관 뿐 아니라 게스트 하우스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방문했습니다.보시다시피 리좀은 단순히 영화관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갤러리, 카페, 극장, 게스트 하우스가 한 건물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집무 중이신 하효선 대표님입니다. 많이 바쁘신 분입니다. 지역에..

시민펀딩으로 준비 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

지난 12월 7일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시민펀딩으로 제작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의 감독이신 김재한 감독님과 제작자 겸 영업사원 2인 설미정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영화 제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너무나 열악한, 지역의 독립영화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전에는 단지 영화하면 스크린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감상했다면 이번 만남을 통해 스크린에 보이지 않는 더 많은 부분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3억을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음을, 그리고 1억을 시민펀딩으로 조성중인 이야기, 하지만 시민펀딩이 불가능하지 않은 일임도 알 수 있었습니다.김재한 감독님은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독립영화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두 주..

'안녕 투이'의 김재한 감독, '오장군의 발톱'으로 돌아오다.

지난 10월 13일, '안녕 투이'로 영화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김재한 감독과 제작자 겸 영업사원인 설미정씨를 만났습니다. '오장군의 발톱'이라는 새 영화를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그간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용 : 잘 지내셨습니까? 2013년 '안녕투이' 후에 새로운 영화준비를 하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작품활동을 보면 2009년 조용한 남자, 2013년 안녕투이 그리고 2016년 '오장군의 발톱'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 영화마다 대한민국 사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신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번 작품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 궁금합니다.한 : 네, 반갑습니다. 사실 '안녕 투이'로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관심과 격려를 받아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안녕 투이'를 좋아하셨던 것만은 아닙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안녕투이'를 통해 한국 사회를 보다.

11월 27일(목) 오전 11시 40분, 지역민의 열정으로 제작된 100% 경남 자생영화! '안녕 투이'가 개봉한 날이었습니다. '안녕 투이'는 독립 영화입니다. 한국에서의 영화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업적 영화와 다양성 영화가 그것인데요. 다양성 영화는 쉽게 말해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을 모두 묶어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보통 저예산, 어려운 영화라고들 알고 계시는 데요. '안녕 투이'는 '다양성 영화라고 해서 꼭 어려울 필요가 있나! 다양성 영화도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고 주장하는 김재한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안녕 투이'는 2013년 제 18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데뷔작'으로 처음 선보였습니다. 한 해에 완성되는 독립 영화 작품이 대략 1,000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