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과속방지턱' 태그의 글 목록

지난 8월 25일 의령 정곡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정곡초등학교는 6학급 15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정곡초등학교는 내리막길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편에 학교가 보입니다. 내리막길이라 차들의 과속이 우려됩니다. 그나마 과속방지턱이 있어 다행입니다.

학교 앞입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과속방지턱의 위치가 이상합니다. 내리막길의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즉 횡단보도 앞쪽에 위치해야 기능을 발휘할 것인데 건너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려오는 차들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합니다. 제 생각에는 과속방지턱은 내려오는 길에 설치해야 하고,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학교로 들어오는 길도 내리막이 심합니다. 이 길에도 안전시설이 필요해 보입니다.

학교 옆에 인도와 안전펜스는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와! 이런 학교는 또 처음 봤습니다. 담벼락이 없습니다. 담벼락이 없는 학교는 여럿 봤지만 이렇게 개방적인 학교는 보지 못했습니다. 동네와 학교가 연결된 느낌이었습니다. 인도와 차도에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학교같이 보였습니다.

학교 옆문쪽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보시다시피 과속방지턱도 있으나 높이는 없습니다. 최소한 횡단보도는 험프식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적으니 그런거 설치 안해도 된다고 아닙니다. 아이들이 많든 적든, 스쿨존에서는 서행해야 합니다. 사실 이런 시설물이 없어도 됩니다. 운전자들이 알아서 서행한다면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운전자분들이 스쿨존에서 서행을 하지 않기에 강제적으로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런 시설을 하는 것입니다.

학교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왼편 아래쪽에 보시면 안전펜스가 보이시지요? 학교가 끝남과 동시에 인도도, 안전펜스도 끝이 납니다. 그 후 길은 차도입니다.

차도가 계속됩니다. 이 길로 아이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다닐 것입니다. 동네분들은 위험하게 걸어다녀도

 차들만 잘 다니면 됩니까? 차도를 만들거면 당연히! 인도도 만들어야 합니다. 차우선의 정책이 결국 교통사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주요 원인입니다.


누구나 뭐가 옳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기에 사고는 발생합니다. 제발 스쿨존, 시골길을 지나실 때는 서행하여 주십시오. 아이들도 위험하지만 동네 어르신들도 위험합니다. 속도제한 표시가 없더라도 동네를 지날 때는 충분히 서행해야 합니다.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상대를 보살피고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이 사람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역경속에서의 사랑의 경험이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정곡초의 운동장을 보며 왠지 모를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런 이쁜 동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는 동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배려하여 교통사고가 나지않는 동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나 부터 안전운전, 배려운전을 하면 됩니다.


안전은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이상 정곡초등학교 스쿨존 점검기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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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창녕 동포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동포초등학교는 14(1)학급, 309(2)명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학교로 걸어가는 스쿨존입니다. 앞에 학교가 보입니다. 하지만 골목에는 스쿨존 표시가 없습니다.

앞에 스쿨존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편에 학교가 있습니다. 차도에 붉은 색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색이 상당히 바래있습니다. 이런 바닥표시는 비가 오는 날이나 밤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일방통행길이 아니었습니다. 화살표처럼 큰 표지판은 반대방향을 보도록, 작은 표지판들은 이쪽을 보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교 옆 길입니다. 인도가 아예 없습니다.

바닥 붉은 색 칠은 되어 있지만 인도는 없습니다.

스쿨존으로 들어오는 반대편 입구입니다. 바닥에 표시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재도색이 필요합니다. 과속방지턱도 허물어져 있습니다.

학교 사방 차도에 인도가 없습니다. 이 길은 분명히 차도입니다.

전반적으로 바닥 재도색이 필요하고 일방통행화 하더라도 인도 확보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노면 상태와 보행환경이 불량합니다.

학교에서 큰 차도쪽으로 나갔습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이 정도의 차도면 신호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호등에 주차된 차량...

학교 앞 길에 사거리가 있었습니다. 붉은 색 점멸등이 깜빡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거리는 아주 위험합니다. 차들이 완전히 서행을 하면 모르겠지만 차들도 신경이 많이 쓰이고 보행자들도 신경써야 할 곳이 많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위험한 길입니다. 적어도 사거리에는 신호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창녕 동포초등학교 스쿨존을 본 소감은 솔직히, 동포초등학교 아이들이 안전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 동네 자체가 안전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아마 창녕군에서 조만간 동포초등학교와 인근 마을의 보행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군민들이, 아이들이 이렇게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데 모른 척하는 지자체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포초등학교 스쿨존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도 그리고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도 더욱 안전해 지기를 바랍니다.


보행환경이 개선된다는 것은 보행자들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인도가 생겨서 인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면 운전다들 또한 안전해집니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창녕군의 화끈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기대합니다.


고충민원 정부평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창녕군을 믿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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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하동에 위치한 진교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진교초등학교는 17(1)학급, 333(3)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진교초등학교는 진교중학교, 진교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바닥 표시도 훌륭했고 과속방지턱 높이도 적당했습니다.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습니다.

차도 양 옆으로 인도가 확보되어 있고 안전펜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교를 지난 곳에 있는 과속방지턱 표시입니다. 아무런 높이가 없습니다. 과속방지턱 그림만 그려놓은 것은 어떤 의미인지 솔직히 궁금합니다. 차량들에게 조심하라는 뜻일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차량들은 조심하지 않습니다. 무시하고 지나가지요. 

4거리입니다. 횡단보도는 그려져 있지만 신호등은 없었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인지...아이들에겐 위험한 환경입니다.

바닥 지그재그선 표시도 잘 되어 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하지만 높이가 낮아 실효과는 의문입니다.

진교고등학교 앞입니다. 횡단보도가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앞이지만 험프식 횡단보도는 훌륭합니다.

초등학교 입구입니다. 주차금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들이 모일 때에는 이 곳에 주정차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차라리 이 곳에 경계석이나 볼라드, 탄력봉 설치가 어떨까 싶습니다.

인도지만 높이가 낮습니다. 차들이 충분히 점령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주차금지'글이 적힌 것으로 보아 이곳에 주정차가 행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볼라드 설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학교 앞 길입니다. 횡단보도 표시는 잘 되어 있습니다.

최소한 보행자들의 안전을 배려한다면 험프식 횡단보도나 횡단보도 양 옆으로 과속방지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차도 옆 길입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면 험프식 횡단보도나 인도확보 등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이 더 있었으면 합니다.

학교 옆에 녹야어린이집이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보다 어린 아이들이 다니는 곳입니다.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신청하셔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좋겠습니다.

인도위에 주차된 차량...

진교초등학교 앞의 인도는 훌륭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들도 훌륭했습니다. 다만 험프식 횡단보도의 높이가 충분히 높지 않았고 학교 앞 차도 양 옆 인도만 잘 조성되어 있고 차도 사잇길은 인도가 없었습니다. 


횡단보도 설치는 잘 되어 있었으나 거의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과속방지턱도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진교초, 중, 고등학교가 모여 있어 교육단지라고 봐야 할 곳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다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들이 걸어오든, 자전거를 타고 오든, 차로보터 안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진교초등학교 스쿨존은 기본적인 시설은 잘 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더 보완하면 아이들과 동네 어르신들의 보행환경이 더 안전해 질 것 같습니다.


결국 걷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걷는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가 사람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하동군의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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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함안 법수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법수초등학교는 6학급, 34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근처에 아파트에 있었고 학교 뒤에도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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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FM 95.5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점검 방송

TBN "이PD가 간다. 김샘도 간다!"에 고정출연 중

바닥책이 바래졌습니다. 재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바닥 훼손이 심합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학교가 나옵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학교입니다. 학교 바로 앞에 오니 화살표 처럼 안전펜스와 인도가 보입니다. 고마운 시설이지만 그렇다면 아이들이 학교 앞에까지 오는 길은 안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지. 항상 의문스럽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바로 옆 담쪽에 살지 않습니다. 학교까지는 아무리 위험해도 잘 와라, 학교 벽까지만 오면 안전펜스가 있으니 안전하다. 이 뜻 아닌가요? 어린이 보호구역은 학교를 중심으로 설정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실제 동선이 보호구역이 되어야 합니다. 


횡단보도가 있으나 험프식이 아닙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학교 옆 차도입니다. 이 길에도 횡단보도가 있어야 합니다.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나 안내판이 있어야 합니다. 속도제한 표시도 없습니다. 이 곳이 어린이 보호구역인지 모르고 지나칠 차량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학교 바로 앞에 오니 안전펜스가 설치된 인도가 나옵니다.

가운 데 쯤, 바닥이 꺼져 있습니다. 수선이 필요합니다.

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입니다.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잘 보십시오. 이쪽은 안전펜스에 인도가 있으나 건너면 인도가 없습니다. 바로 차도입니다. 즉 인도에서 차도로 건너라. 차도로 걸어와서 인도로 건너와라는 뜻입니다. 차도로 걷는 것을 조장하는 구조입니다. 아니면 반대편에도 인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차도를 조성할때는 엄청난 비용을 투입하면서 공사를 해도 왜 인도는 같이 조성하지 않는 것입니까? 차도를 만들때 인도 확보도 의무가 되어야 합니다. 차들만 편한 길은 사람은 위험한 길입니다.

인도가 있지만 너무 좁습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서 길을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나란히 걸어서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길로 아이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것은 당연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이 길은 형식상 만들어 둔 길입니다. 이왕 인도를 만들려면 넓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대형 트럭들도 지나다닙니다. 오른편이 학교 담입니다. 이제 인도는 없습니다.

길을 건넜습니다. 헉!!! 깜짝 놀랬습니다. 붉은 색 화살표 방향으로 갑자기 차량이 튀어 나왔습니다.

저쪽에 길이 있는 것도 몰랐는데 갑자기 빠른 속도로 차량이 나와서 정말 놀랬습니다. 인도가 없는 길입니다. 최소한 차량이 오는 지 볼 수 있게 반사경이라도 설치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다닐 땐 정말 위험한 길입니다.

군민들을 위한 행정력이 강한 함안군의 노력을 기대합니다.

넓고 시원한 차도! 인도는 없습니다.

학교바로 앞 길을 건너오면 국도로 보이는 시원한 길이 있습니다.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이 길에서 학교 교문까지 100m도 되지 않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도 없습니다.  과속방지턱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량들은 마음놓고 쌩쌩!! 달리더군요.

제가 카메라를 들고 서 있으니 차량들이 왠지 몰라도 급히 속도를 줄였습니다. 아이들이 이 길을 건너려고 서 있는 것을 상상하니 너무 갑갑했습니다. 위험한 곳입니다.

학교 앞길입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학교 측면에 작은 문이 있었습니다. 이 곳으로도 아이들이 다닐 수 있습니다. 이 문을 나오면 인도도, 횡단보도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로 앞에는 큰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학교 뒷편입니다. 아파트 신축현장이었습니다.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큰 공사차량들이 다니겠지요. 사진 왼편이 바로 학교 뒷벽입니다. 즉 학교 바로 뒤에 공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쪽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는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학교 바로 뒷길인데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닌가요? 


법수 초등학교의 어린이 보호구역은 학교 앞 양쪽 200m만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옆, 뒤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전혀 없었습니다.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만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라 학교 근처 아이들이 다니는 모든 길이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학교에서 오른편으로 오다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네 곳 모두 횡단보도가 있었고 신호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잔여시간표시기는 없었습니다. 시골 동네에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많이 거주하십니다. 잔여시간표시기는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이곳에 잔여시간표시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법수초등학교 스쿨존을 점검하며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은 시설에, 너무 속상했습니다. 아이들의 존재를 무시하듯, 학교 앞에서 과속하며 지나다니는 차량들을 보며 화가 났습니다. 신호등도 없는 위험한 길, 차량이 갑자기 나올 수 있는 길에 인도도 없고 반사경도 설치되어 있지 않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법수초등학교에 제가 요구하는 시설들은 인도를 제외하곤 그리 큰 예산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은 마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안전할까?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까? 를 걱정하며 길을 조성했다면 이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수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은 설치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설치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는 함안군의 노력을 기대합니다. 평소 함안군이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함안군의 스쿨존 개선도 충분히 기대합니다.


실천해 주십시오. 함안군의 아이들을 보호해 주십시오.


함안군을 믿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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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함양에 위치한 안의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안의초등학교는 8(1)학급, 131(3)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둘러본 첫 느낌은, 단정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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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길가에 바위 세개가 보이시나요? 저 길로 아이들이 등하교합니다. 제가 본 교문 중에 아주 인상적인 교문이었습니다.

교문에 높게 자란 나무까지. 왠지 느낌이 좋은 학교였습니다.

학교 옆 길입니다. 바닥 도색도 훌륭하고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습니다.

과속방지턱도 설치가 잘 되어 있고 횡단보도도 중간 중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험프식이 아닌 것은 아쉽습니다.

학교의 또 다른 교문입니다. 교문이라고 웅장할 필요는 없군요. 교문이 없다는 것이 학교의 품위를 높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정겨웠습니다.

우옷!!!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원했던 디자인입니다. 과속방지턱을 연속으로 3개 정도 설치하여 차량들의 과속을 막자는 생각입니다.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과속방지턱을 연속으로 만들 수 없다고 들었는데 이 곳에 보니 두개가 연속으로 있었습니다. 단, 보시다시피 윗쪽 것은 높이가 있고 아랫쪽은 높이는 없는 형태였습니다. 그래도 두개가 연속으로 있는 형태는 신선했습니다. 왠지 안의초 스쿨존은 아이들을 배려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량들도 정해진 주차장소에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시야도 확보되어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학교 바로 옆에 119와 경찰서가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안의초는 천혜의 안전한 장소였습니다.

학교안에 큰 평상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을 보시며 쉬지겠지요.


왠지 안의초등학교는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학교 측면으로도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골목길입니다. 바닥을 붉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혹시 아이들이 다니면 차량들이 최대한 아이들을 배려할 것 같습니다.

학교 교문 모습입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습니다.

학교 윗쪽으로 갔습니다.

뭔가 훌륭한 동네 같다는..^^;;

동네길입니다. 인도는 없지만 그렇다고 차도같다는 느낌도 덜합니다.

한적한 동네 길.

학교 안 놀이터입니다. 그물망을 쳤습니다. 아이들이 땡볕에 놀다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같습니다. 수 많은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이렇게 아이들을 배려한 다는 느낌을 받은 곳도 또 오랜만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교문입니다. 


안의초의 특별한 부분을 느끼셨는지요? 보통 학교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아이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교문들을 폐쇄합니다. 하지만 안의초는 달랐습니다. 사방으로 모든 교문을 열어두었습니다. 교문을 사방으로 연다는 것은 아이들을 믿어서 일 것이고, 마을을 믿어서 일것입니다. 


저는 안의초등학교의 모든 교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며, 이 학교는 정말 마을이 아이들을 키우는 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너무나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우리 학교는 교문이 모두 열렸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로 아이들이 다니는 문을 모두 개방하지 않습니다. 안전이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은 불편함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동의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 옆 길입니다. 왠지 평화롭습니다.

하지만 신기했던 부분!

왼편이 학교 운동장입니다. 즉 학교 운동장 바로 옆길인데 여기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미 학교는 연속되고 있는데 말입니다.


법적으로는 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지만 학교에서 500m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을 늘려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범위가 넓어지면 일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해 집니다. 

저는 현재 경남의 수많은 초등학교 스쿨존을 다니고 있지만 500m로 확대한 곳은 단 한 군데도 보지 못했습니다. 법은 바꿨지만 그 법을 활용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무슨뜻일까요?


이미 모든 학교가 300m로 안전하다는 뜻인지? 500m확대에 관심이 없다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어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해야 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요구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알아서 500m까지 확대를 요청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소중한 자식이면서 동시에 소중한 학생들입니다.


학교와 학부모님들은 이런 부분에서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부터 경남 전체 스쿨존의 범위를 500m로 확대하면 좋겠습니다.

예산이 없다구요? 그렇다면 예산이 안 드는 방향으로 안내판만 옮겨도 되지 않을까요? 경남 전역에 스쿨존 내 속도는 30km라는 것을 강력히 홍보하고 단속해서 경남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최소한 스쿨존에서는 무조건 서행이라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운전자들도 일부러 아이들을 위험하게 하고픈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귀여워합니다.


경남 뿐 아니라 전국에서 스쿨존 범위가 확대되어 결국 도시에서 차량들이 서행을 하게 되어 모두가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속도를 늦추는 것은 손해가 아니라 더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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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양산 대운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대운초 학부모님으로부터 학교 정문이 등하교 시간에 위험하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도착했을 때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 때였습니다. 위험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이 위험한 이유도 다른 곳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과속과 불법주정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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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 앞입니다. 아이들이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횡단보도 바로 옆에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저는 과속방지턱이 횡단보도 바로 옆에 있는 것은 또 처음 봤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횡단보도에 있는 아이들이 더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과속방지턱의 높이 또한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횡단보도를 험프식으로 조성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

학교 바로 앞에 공터가 있습니다. 학원 차 기다리는 아이들과 잠시 노는 아이들이 공터와 차도위에서 놀고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이 공터도 사유지이기에 혹시나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아이들은 더 위험해 질 것이라며 걱정하셨습니다.

차도를 걸어다니는 아이들.

학교 벽쪽으로만 인도가 있고 사실상 인도가 없습니다. 양편으로 주차된 차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차와 차 사이, 차도로 다녀야 합니다. 이 길은 지나다니는 차량들도 많았습니다.

학교 담벼락 옆에 인도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려가 봤습니다. 저 아래까지 인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 시작된다는 표지판 밑에 신호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바로 옆에 큰 대로가 있습니다. 대로에서 올라가면 대운초등학교가 나옵니다. 하지만 대로에는 근처에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다는 안내표지판이 없었습니다. 


현행법상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출입로부터 300m이기에 이 곳은 300m가 넘어서 표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거리가 조금 넘더라도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있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법이 바뀌어 어린이 보호구역은 500m까지 확대 가능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없습니다. 이 길을 다니는 차량들은 당연히 과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부터 300m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다니는 길이 모두 어린이 보호구역이 되어야 합니다.

횡단보도 색이 많이 벗겨졌네요. 재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도 옆에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길로도 아이들이 다닙니다. 위험천만합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다칠 소지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출입할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다니는 길의 공사는 특히 안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학교 측면입니다.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학교입니다. 학교 바로 옆이지요. 하지만 이 길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그 어떤 안내도 없습니다. 하물며 바닥에 그 어떤 표시도 없습니다. 이 길은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닐까요?

뒤로 돌아 왔습니다. 학교 위쪽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인도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후문으로 보입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학교에서는 차량들이 다니는 이 길로 아이들의 통학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길인데도 말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겁니까? 차량들의 편의를 위한 겁니까? 위험하면 다 금지하는 것이 해결책입니까? 그럼 이 길이 아니라 돌아서 정문으로 가면 안전이 확보됩니까? 툭하면 금지하는 교육방법은 문제가 있습니다. 

학교측의 현명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바닥 재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학교 벽쪽에 조성된 인도입니다.

학교 바로 앞 차도입니다. 이 길로 많은 아이들이 등하교 합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이 길을 아이들이 달려 가는 것은 아이들 잘못입니까? 인도 확보도 안해주고 차도만 낸 어른들 잘못입니까?

이 길은 아이들과 주민분들이 이용하시는 생활도로 같았습니다.

차와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하지만 차들이 과속하면 사람들이 다칠 수 있는 길입니다.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제어 시설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학부모님께서 찍어 보내주신 아이들 등교 모습입니다.

인도가 없으니 차도로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대운초 정문 근처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몇 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는 최소한 등하교 시간 각 1시간만이라도 차량통제를 해 달라고 양산시에 요청중이시라고 하셨습니다.


등하교시 교통사고는 확률적으로 학부모님의 차량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편함을 위해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내려주는 것은 다른 아이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굳이 학교 정문에 아이를 내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에서 좀 먼 곳에 내려서 친구들과 걸어서 학교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알기에 시간제 차량통제구역은 서울, 경기도 지역과 부산지역에서는 행해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등하교하는 시간에 양편으로 차들의 통행을 막는 방법이지요. 운전자들의 협조만 있으면 얼마든지 현실가능한 방법입니다.


대운초등학교 정문 양옆, 200m 정도만이라도 시간제 차량통제구역으로 선정된다면 최소한 학교 정문에서 아이들이 차들로 인해 위협받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뭐든 완벽한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위험을 방치하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저는 '시간제 차량통제구역'이 필요하다는 어머님의 말씀에 공감했습니다. 


대운초 스쿨존에는 인도확보가 가장 시급하고, 신호등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 재도색, 정문 바로 앞 과속방지턱 위치 변경 등이 필요하지만 그 어떤 방법보다 차량을 통제하는 것은 비용이 들지 않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민원이 있어서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민원인들을 아이들의 안전이라는 가치로 하는 대화하는 작업은 아주 중요합니다.


양산시에서도 '시간제 차량통제구역'은 아직 한군데도 없을 것입니다. 양산 대운초에서 그 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효과가 입증되면 양산시 뿐 아니라 경남 전역, 전국 각지로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든, 아이들이 안전해 질 수 있다면, 그리고 그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다면 좋은 제도는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욕심같아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500m로 확대하고 그 구역 전체를 시간제 차량통제구역으로 설정하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장난치며 걸어서 학교가는 기쁨을 어른들이 빼앗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부모님들은 어릴 때, 먼 거리의 학교를 가기 위해 차가 없는 길을 친구들과 메뚜기 잡으며, 물장난하며 가시지는 않았는지요. 당시의 추억이 더 건강한 성인이 되는 데 바탕이 되지는 않았는지요.


학교 졸업장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아닙니다. 

학교 가는 길,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 친구의 아픔을 공감하는 것, 친구와 기쁨을 나누는 것, 선생님과 함께 하는 교육활동,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교육이 의무교육이라면 학교 가는 길, 스쿨존의 안전확보도 의무가 되어야 합니다.


양산시 뿐 아니라 경남 전체 18개 지자체에서 두 팔 걷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위험한 곳에서, 행복을 찾기란 불가능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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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위치한 우암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우암초등학교는 6학급 124명의 학생이 재학중입니다. 듣기로는 한때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까지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 유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학생 수에 비해 실이 부족하다는 말씀까지 들었습니다. 우암초등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녹색어머니회 회장님께서 위험하다고 제보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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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TBN 취재방송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

방문 당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에 들지마자 발견한 이상한 점 한가지.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과속방지턱 다음에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글이 과속방지턱 앞쪽에 있어야 시인성이 좋을 것 같은데, 의아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이 길은 동네의 생활도로입니다. 차량들도 다니지만 동네분들이 걸어서 다니시는 길입니다. 하지만 완벽히 차량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길입니다.

과속방지턱의 높이도 낮을 뿐더러 색이 바랬습니다. 의창구에서는 면에 있는 학교라도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도시지역이 아니라 해서 차별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동네 길입니다. 이 길로는 사람들만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순간 했습니다. 동네에 차가 들어오지 않으면 저 골목길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겠지요. 위험하지 않으니까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되어도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인일 수 있습니다.

학교 앞 과속방지턱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종윤 교장선생님께서 부임 하신 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어 그나마 정문 앞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교장선생님에게 꼭 필요한 마음 일 순위는, 아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좋은 학교를 진학하느냐가 아니라 우리학교 아이들이 얼마나 학교를 즐겁게 다닐 수 있느냐, 우리 아이들이 성장에 맞게 잘자라고 있느냐.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아이들만을 닥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어떤 행정적인 일을 할 수 있느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해서 최소한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님들께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해야 합니다.

바닥 색이 다 벗겨졌습니다.

정문입니다. 과속방지턱 설치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헉! 학교 정문 바로 앞으로 대형 농기계가 지나갑니다. 오른편에 보이는 길로 아이들이 다닙니다.

비포장길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진흙탕길이 된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이 길로 흙탕물을 맞으며 다닌다고 합니다. 학교를 가는 길이 안전하지도, 유쾌하지도 않습니다.

사용되지 않는 전봇대가 있습니다. 원안에 있는 것처럼 전선으로 보이는 선 하나만 걸려 있습니다. 이 전봇대라도 없으면 아이들이 걸어 다닐 공간이 확보됩니다. 학부모님 말씀으로는 전봇대를 뽑아달라고 민원을 내어도 뚜렷한 대책이 없어 너무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닥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적혀 있지만 이 길에는 어떤 보행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시설이 없습니다. 인도도 없고 펜스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 길은 양방향 통행길입니다. 최소한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일방통행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 앞에 주차된 차량들. 아이들은 차도로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시스템 상의 보호가 아니라 운에 맡긴 형국입니다.

후문입니다. 제가 지금껏 봤던 학교 후문 중 가장 이뻤습니다. 하지만 후문을 나와보니...

바로 이런 길이.

이 길로 걸어다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것입니까? 더욱이 이 길에는 과속방지턱도 없었습니다. 제가 머문 짧은 시간에도 차량들이 무서운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방범용 카메라가 있지만 이 카메라로 차들의 속도를 제어할 수 없습니다.

뒤편 왼쪽에 있는 것이 후문입니다.

후문에서 나오면 코너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행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운전자의 눈에도 나오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후문에는 차들의 속도를 제어하는 시설물도 없었으며 빠른 속도로 차들이 지나다녔습니다. 위험천만합니다.

후문에서 동네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동네 연결 부분에 과속방지턱이 있으나 높이가 낮아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이 길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다니십니다. 불가능한 생각인지 모르나 제 생각에는 이 길로 차들이 다녀서는 안됩니다. 차들은 동네 바깥쪽에 주차하고 이 길로는 사람들만 다니면 좋겠습니다. 

학교 전경입니다. 너무 이쁜 학교였습니다.

소나무도 너무 멋졌습니다.

인조 잔디가 아니었습니다.

학교 안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입니다. 학교 안은 너무 즐겁고 재미있지만 학교를 나서는 순간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찌 이런 것을 알면서도 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대체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우암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장님을 만나 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것은 간단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 방안을 학부모가 제안해야 합니까? 


행정은 안되는 것을 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라고 한다면 행정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의창구에서 발벗고 나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일자리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일자리가 필요한 이유도 결국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예산은 부족해서는 안됩니다.


일자리만 많아지고 월급만 많아진다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70년대에 비하면 국민총소득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총소득이 증가했다고 해서 행복도 그만큼 증가했을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기업중심, 성장중심, 개발중심의 정책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더 많이' 가 아니라 '더 행복하게'가 되어야 합니다. 


우암초등학교를 둘러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촌에 있는 학교든, 도시에 있는 학교든, 학생수가 많든, 적든,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장소를 막론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다녀야 합니다. 평균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에 맞춘 행복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학교가 필요합니다. 행복한 등하굣길이 필요합니다.


제발, 더 이상 기업을 위한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을 주장하지 맙시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행복하지 않다면 더 소외받고 생계형 범죄, 생계형 자살자수가 증가한다면 분명 비정상적인 사회입니다.


스쿨존 안전을 점검하며 오만 소리를 다합니다. 모두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저의 하소연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꿈이 아닙니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세계의 유수한 나라가 해내고 있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만 왜 안된다는 말입니까.


희망은 있습니다. 


분명 운전자분들의, 학부모님들의, 정책 결정자분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확! 바뀔 수는 없지만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좀 더 빨리를 바라는 저의 조바심입니다.


비가 오고 있습니다. 놀러가는 분들에게는 비가 여행을 방해하지만,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비가 자식들보다 반가울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누구든 보행자가 됩니다.


차가 불편한 마을, 보행자가 편안한 마을을 꿈꿉니다.


경남교육청의 아이들 교통 안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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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명골 2017.06.12 08: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필요한 것을, 잘 지적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운전을 하다보면 아이들 등하교길이 안전하지 못한 곳이 너무나 많아 보입니다.
    왜 아직도 개선이 안되는지 정말 갑갑합니다.
    그런면에서 우리의 인식이 모자란건지,
    행정이 잘못된건지 무엇이 문제일까요?

    • 마산 청보리 2017.06.12 1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문제는 다양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실천해 간다면 분명! 개선될 것입니다. 우리라도 관심 가지고 스쿨존 내 서행! 아이들 안전 보호에 동참하시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페이스북에서 봉림초 학부모님께서 비오는 날 아이들 등교 상황을 올리신 영상을 봤습니다. 봉림초 스쿨존이 너무 위험하다는 내용이었지요. 영상을 본 후 이틀 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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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첫 인상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

봉림초는 봉림중과 바로 인접해 있었습니다. 봉림초 주변으로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들.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이 있던 없던, 우선 정지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어디서 나올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방어운전, 안전 운전 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학교 근처길은 일방통행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들, 이 지역에 사시는 주민분들께서는 제발, 보행하는 아이들, 동네 어르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인도 뿐 아니라 차도로도 많이 다녔습니다.

교문 앞에 주차된 차량들, 어찌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정문 바로 앞에 문구점이 있습니다. 등하교시 이곳에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위의 차량.

안전펜스가 중간에 끊겨진 곳이 많았습니다. 사진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이곳에도 원래는 펜스가 있었습니다. 후에 인위적으로 제거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근처에 집이 있으신 분의 필요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펜스가 있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 놀이터가 있습니다. 다행히 이곳에는 주정차를 하지 못하도록 방지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횡단보도 위의 차량들.

인도에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주차되어 있는 차량.

인도 위에, 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차량. 

이 차 덕분에 인도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인도가 끊어진 부분입니다. 사진의 왼편 위에 있는 학교가 봉림초등학교이고 오른편에 크게 보이는 학교는 봉림중학교입니다. 현행법상 스쿨존이 초등학교에 지정되기에 인도도 초등학교 테두리까지만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1년 차이로 인해 아이들 안전에 차별을 두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감히 주장합니다. 스쿨존은 모든 학교에 지정되어야 합니다.

학교 옆에 큰 대로가 있습니다.

중학교 앞 횡단보도입니다.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바로 옆, 초등학교 쪽 횡단보도 입니다.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해서는 아주 신경썼습니다. 하지만 <잔여시간표시기>는 초등학생 뿐 아니라, 노인분들, 보행자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모두 필요한 안전시설입니다. 중학교 앞에는 없고 초등학교 앞에는 있는 것이 다행스러우면서도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특별히 마음껏 뛰어놀 장소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차도에서 보드를 타며 놀았습니다. 최소한 펜스가 끊어진 곳에는 과속방지턱이 있어야 합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안전펜스가 없는 것이 가까이 가야만 보입니다. 아이들이 차를 보지 못하고 차도로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펜스가 없는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노는 아이들입니다. 이 길은 누구를 위한 길입니까? 차들을 위한 길? 사람을 위한 길? 최소한 제가 이 날 확인한 바로는 차들을 위한 길입니다.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보드 타다가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면 운전자가 아이들보고 큰 소리 칠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누가 누구를 탓할 수 있습니까? 놀 곳이 없게 만든 어른들입니까?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입니까?


봉림초 주변에 생활도로구역 지정을 건의합니다.


제가 쓴 글 중 안민초등학교편을 보시면 생활도로구역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스쿨존이 아니더라도 생활도로구역에서는 제한속도가 30km미만입니다.


길을 아이들에게, 사람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갑이고 걸어가는 사람이 을인 사회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할 때 주차된 차로 인해 돌아갈 때의 불쾌함을 공감하셔야 합니다.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이 있던 없던 일단 정지하셔야 합니다. 신호등에 주황색 점멸등이 깜빡이는 것은 속도를 더 내서 빨리 지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정지준비를 하라는 뜻입니다. 초록불로 바꼈을 때에도 바로 출발하지 마시고 반대쪽 차도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차에서 내리실 때에도 뒤에서 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없는지 뒤를 확인하고 내리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더 빨리 가야하는 이유, 돈을 벌어서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일수 있습니다. 그 가족중에 보석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한다면 더 빨리 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마시고 오늘도, 내일도 안전운전 합시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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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진해 넘어가는 길목에 양곡초등학교가 있습니다. 2014년에 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스쿨존 보다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의 공간이 없다는 것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3년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 곳이 은근 위험하다는 학부모님들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하천 옆 공사현장입니다. 나무들이 있는 걸로 봐서 인도를 조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공사가 필수입니다.

입구에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 공간이 마련되었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바로 앞 도로입니다.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낮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과속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몰릴 등, 하교시에는 위험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바닥 표시는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분들이 바닥 표시를 보고 잘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겠지요. 지그재그 표시는 '서행'을 뜻합니다.

학교에서 차도로 나오는 길입니다.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고 불법주정차량이 한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학교입니다. 이길로 나오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는 길은 이렇습니다. 보행자들의 시선이 확보되어 사고의 위험이 훨씬 줄어듭니다. 운전자분들도 보행자들이 한 눈에 보여 더욱 조심할 수 있습니다.

버스 타는 큰 길입니다. 인도가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입니다. 신호등도 있으나 시간표시기는 없습니다.

불법주정차량 단속 카메라가 있습니다. 카메라의 힘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 길에조차 불법주정차량은 한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깨끗한 차도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과속을 제지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속감지 카메라가 없었고 과속방지턱의 높이도 높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긴장하지 않으면 속도 내기가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길은 깔끔했으나 그만큼 아이들의 안전 또한 보장된다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이 길이 위험하다는 부모님들의 제보가 있다는 것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 그 이유는 과속이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들게되면 최소한 차량속도계를 봐주셔야 합니다. 인위적인 감속시설이 없더라도 운전자분들이 스스로 조심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한 속도 "30km"를 지켜주세요. 

보행자들을 보며 운전해 주세요.

아이들이 어디서 뛰쳐 나올 지 모릅니다.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생각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빨리 도착하는 것 보다 사람을 위한 운전을 해야 합니다.


양곡초등학교 앞은 분명 깔끔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는 것만 해도 절반 이상의 성공입니다. 이 곳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의 서행운전문화가 자리잡는 다면 다른 학교로도 영향력이 클 것 같습니다.


양곡초등학교 관계자분들, 이 학교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담당하는 관련기관분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십시오. 어린이 교통사고가 나지 않는 곳이 사람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일 것입니다.


안전하지 않은 곳에서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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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4일 월포초등학교 스쿨존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글을 링크합니다.

아래 사진은 3년 전 월포초등학교 교문 앞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3년 후, 2017년 4월 17일 월포초등학교 교문 앞 사진입니다.

차이점을 발견 하셨나요?

오른쪽 부분에 있었던 탄력봉이 없어졌습니다. 탄력봉의 역할은 불법 주정차를 할 수 없게 하고, 미흡하나마 인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바로 앞부분에 탄력봉이 없어졌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바닥 도색은 잘 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이 학교 정문입니다. 횡단보다가 사방으로 있지만 과속방지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이 길은 내리막길입니다.

학교 옆 윗쪽으로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설치한 "STOP 표지판,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시정시하세요!!"라는 플랜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측면입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주택가와 상가가 함께 있습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이곳도 인도가 없습니다. 

횡단보도는 많으니 신호등이 없습니다. 등하교길에 얼마나 복잡할 지 충분히 예상이 됩니다. 중앙선도 없습니다. 양방향 소통길입니다.

학교 앞에는 황색점멸등이 있습니다. 황색 점멸등 서행하라는 뜻입니다. 반면 적색 점멸등도 보셨을 겁니다. 적색 점멸등은 일시 정지 하라는 뜻입니다. 황색 점멸등이 켜지는 곳과 적색 점멸등이 켜지는 곳에서 만약 사고가 난다면 그 처벌이 다릅니다.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 정지하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신호, 지시 위반에 해당되어 형사처벌이 됩니다. 황색 점멸등은 안전운전의무위반, 교차로통행방법위반이 됩니다. 사고가 나면 안되겠지만 만약 사고가 난다면 적색 점멸등이 더 중하다는 뜻입니다.


제가 3년전에 방문했을 적보다 달라진 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곳입니다. 월포초등학교 스쿨존의 위험성은 이미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 곳을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보행자들을 보호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차량들이 보행자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이 곳은 아주 위험한 곳입니다.


월포초등학교 스쿨존은 2006년 상반기에 개선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뜻이 더 이상 월포초 스쿨존에는 손을 쓰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길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월포초 초등학교 스쿨존의 잘된 점은

1. 바닥 도색은 훌륭합니다.

1. 한 방향 인도도 잘 되어 있습니다.

1. 횡단보도도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은

1. 학교 담 테두리에만 인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들이 학교 주변에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1. 학교 정문 쪽 길은 내리막길입니다. 과속이 걱정되는 곳입니다.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합니다.

1. 최소한 험프식 횡단보도라도 설치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불법주정차가 많습니다.

1. 정문 앞에 있었던 탄력봉이 사라진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언젠가 월포초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는 좀 더 아이들의 안전이 확보된 공간으로 변화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제안은 월포초 앞 길을 "S"형태로, 보행자 중심의 길로 변화시키는 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충북 청주에서는 '완전도로'라고 칭하는 보행자 중심도로 사업을 실시하여 스쿨존의 안전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도 있습니다.

도시니까 차들이 더 빨리 달려야 하고 차들이 더 편해야 한다?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차들이 다니는 넓은 길에 보행자들이 다닌다면 삶은 더 풍요로워집니다. 창원시에서 먼저!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단박의 변화가 힘들다면 스쿨존 1km라도 시범적으로 보행자 안전 도로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보다는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행정이 사람을 위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을 위한 도시, 창원시의 관심을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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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명 2017.04.23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지적입니다. 특히 횡단보도 주변의 주정차는 시야를 가리기에 꼭 막아야 합니다. 황색 실선(겹선)자체가 주정차를 금지하는 의미이지만, 감시카메라가 없으면 무용지물이고, 운전자도 무의식중에 주차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형태든 볼라드의 설치가 필요합니다.

  2. 전남대학교학생 2017.07.14 0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 주제가
    횡단보도 어린이 안전사고 문제의 예방책 제시 인데,
    문제의 원인 분석 자료에 사진을 조금 가져다 써도 될까요? 너무 좋은 사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공모전 내 피피티에서만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