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지속적인 관리가 아쉬운 함양 위성초등학교

마산 청보리 2017. 7. 23. 07:00

지난 7월 17일, 함양 위성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위성초등학교는 25(1)학급, 570(5)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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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교통지도 단속 차량! 왠지 함양군에 대해 신뢰도 급상승!

오! 학교 입구에 있는 스쿨존 표지판에 '위성초등학교'라고 학교 이름까지 안내되어 있다니. 함양은 다른가?

학교 들어가는 길입니다. 한쪽면이지만 인도는 있습니다.

헐...스쿨존에 꼭 있는 차량들...자기 차는 다치면 안되고, 아이들은 불편하게 다녀도 되고...

바닥표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코너부분! 횡단보도 좌우 10m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서도 절대로!!! 

주정차를 해선 안되는 구간입니다. 제발 좀 지켜주세요.

학교 앞입니다.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학교입니다.

함양군의 불법주정차시 과태료 부과 안내 플랜카드는 힘없이 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스쿨존 과태료는 차 무게 4t 이하 8만원, 4t 이상 9만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안전합니다.

학교 주변, 인도는 잘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부분에 있는 표시는 뭐죠? 엄마가 아이 손을 잡고 있는 그림입니다. 인도라는 뜻 아닌가요? 보행자가 걷는 곳이라는 뜻 아닌가요? 그렇다면 위의 주차된 차량들은 인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위성초등학교에서 뒤로 올라가면 함양제일고등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앞 보행로가 훌륭합니다. 보행하는 곳에는 이런 형태의 건널목도 훌륭합니다. 과속방지턱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오른편 건물이 위성초등학교입니다. 즉 이 차도는 학교 바로 뒤를 통과하는 차도입니다. 하지만 이 길 어디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판을 보지 못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 길의 끝에 있는 횡단보도, 색칠도 다 벗겨졌고 신호등도 없습니다. 위험합니다.

대로 옆 인도입니다. 인도 바닥이 상당히 꾸불꾸불합니다. 걸어다니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유모차, 훨체어 등은 상당히 힘든 구조입니다. 차도는 깔끔하게 포장하면서 인도는 왜 이렇게 대우받는 겁니까?ㅠㅠ

거대한 주차장이 된 인도, 아까 교통지도단속 차량이 이곳을 지나갔는데 이 차량들도 찍혔는지 의문입니다. 


함양 위성초 스쿨존을 둘러본 결과, 보행자를 배려했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의무적으로 설치했고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함양군청과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함양군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도내 군부에서 집행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을 가진 함양군에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신속, 정확, 꼼꼼하게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함양군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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