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숲과 어우러진 함양 유림초등학교

마산 청보리 2017. 7. 27. 07:00

지난 7월 17일, 함양 유림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유림초등학교는 6학급, 20명의 천사들이 다니고 있는 곳입니다.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특별히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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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한편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차선 바닥이 특별했습니다. 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깔끔한 인도보다 풀이 듬성 듬성 난 인도도 좋아 보였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 가에 임시포장 도로가 눈에 띕니다.

놀라웠던 것! 학교 바로 앞에 숲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감상하시죠.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숲과 운동장이 붙어 있습니다. 전교생이 나와 놀아도 충분한 규모의 숲이 학교 바로 앞에 있다니...이 학교를 다니는 20명의 천사들은 교실 안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 옆, 화촌마을. 왠지 마을과 학교가 하나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마을에서 아이들을 함께 배려한다는 느낌?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느낌? 참 좋았습니다.

스쿨존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깔끔하게 도색된 차도.

과속방지턱도 중간 중간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 길로 6년간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를 오갈 아이들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생겼습니다. 근처에 학원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배우는 장소, 노는 장소, 친구들과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마을과 학교과 분리되지 않고 함께 생활하는 공간 같았습니다.


시골의 학교가 없어져서는 안됩니다. 학교를 없애는 것은 쉬울 지 모르나 새로 세우는 것은 갑절 어려울 것입니다.


도시를 위해 시골의 학교가 희생되어서는 안됩니다.


학교를 걸어 가는 편의를 도시 아이들만 보장받아서는 안됩니다.


시골의 학교를 통폐합한다는 말은 내 학교가 없어지고 남의 학교에 긴 시간 버스를 타고 감을 뜻합니다. 학교가 없어진 아이들이 남의 학교에 가서 예전처럼 즐겁게 생활하기는 분명 어렵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시련을 어른들이 쉽게 주어서는 안됩니다.


단지 시골에 산다는 이유로, 학교가, 모교가 없어지는 고통을 주지 말아 주십시오.


모교는 추억이며, 자부심이며, 나와 친구들과의 삶의 연장선입니다.


숲과 어우르진 함양 유림초등학교, 너무 이쁜 학교였습니다.


유림초등학교의 이쁜 풍경.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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