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진동에서 함안 무진정까지 달리다.

지난 4월 2일 일요일, 아침8시 50분에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혼자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준비했습니다. 목적지는 함안 무진정이었습니다. 달리다보니

사진처럼 자전거 전용도로가 풀로 뒤덮여있고

일부러 인도에 풀을 버려둔 듯한 곳도 있었습니다. 자연히 차도로 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느낀 것은 장애인 전용도로를 만들려면 관련분들이 직접 훨체어를 타고 가봐야 합니다. 유모차를 직접 끌고 가봐야 길의 불편함을 알 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가 봐야 자전거로의 불편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길에 색깔만 달리 한다고 해서 자전거로가 아닙니다. 


관련분들이 바쁘신 것은 알지만, 만들고 나서 관리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길이 좀 바꿨더군요. 함안에 입성했습니다.

함안, 진동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좋은 사람도 많이 살고 볼꺼리도 많은 곳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쉬었습니다. 혼자 타다 보니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다 타고 돌아오며 벚꽃과 제가 사는 아파트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람은 차웠지만 자전거를 타는 상쾌함은 최고였습니다. 여전히 허벅지가 땡기는 약간의 아픔이 있었지만 기분좋은 아픔이었습니다.


운동을 자주 하진 못합니다. 그래서 일요일 오전에 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더 귀합니다. 힘차게 페달을 밟다 보면 무념무상의 상태가 되고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사유의 시간도 가지게 됩니다.


현대인에게 매일 매일이 여유로울 순 없습니다. 그래서 더, 일주일에 하루라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이딩을 하는 것은 단지 운동을 한다는 것뿐 아니라 성찰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디를 도전할 지 기분 좋은 준비를 시작합니다.


라이딩도 여럿이 함께 타면 재미있지만 혼자타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차를 탈때는 보지못했던 자연의 아름다움, 함께 있을 때는 보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 집니다. 이번 주말 라이딩을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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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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