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교육과정을 매년 함께 협의하는 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매년 모든 학기가 끝나고 나면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여 1년간의 교육과정에 대해 평가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올해는 생활지도분과와 교육과정분과로 나누어서 지난 1월 6일에 진행했습니다.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학생들이 나와 회의에 함께 했습니다.

생활지도 분과의 회의 모습입니다.

생활지도분과에서는 학생들의 다툼에 대한 이야기, 기숙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 교칙 변경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선생님들의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입장, 아이들의 입장을 고루 듣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분들이 모여 학교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나누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육과정분과입니다. 이 곳에서는 1년간의 교육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 활동의 장, 단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내년에는 더 나은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학생들도 참가하여 학생들의 입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말했습니다. 물론 한번의 교육과정협의회를 통해 모든 것이 결정나는 것은 아닙니다. 1월 6일에는 1차 협의회 였고, 2차 협의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 협의회에서는 거시적인 부분에서의 접근이라면 2차 협의회에서는 세부 항목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의견을 나눕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학부모회의에서도 의견을 조율하고 선생님들 회의에서도 의견을 조율합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 교육과정이라고 해서 선생님들끼리 일방적으로 수정, 개선해서 통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함께 결정한 사항이라 그 내용에 대한 책임감과 만족감은 남다릅니다.


이제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매 년 말에 하는 교육과정협의회가 어색하지 않습니다. 매해 하기에 학기 중 문제가 발생할 시에도 내년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을 지 미리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학교는 혼자만의 힘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주인의식도 나만 잘나서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학교, 우리의 학교 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이 더해질 때 학교의 성장은 모두의 몫이 됩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완벽한 학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학교가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우리들의 공동의 지성이 모여, 누구의 학교가 아닌 우리의 학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한 학교 하나를 세우는 것은 참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책임을 지는 학교는 분명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성찰을 해야 바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협의회에 임하는 분들의 진지한 토의에서 이 학교의 미래를 봅니다.


내년에는 어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실시될 지 경남꿈키움중학교의 2017년이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우리는 함께이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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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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