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가 읽은 책

너무 매력적인 오마이뉴스 서평단.

마산 청보리 2016. 12. 31. 07:00

책서평단에 관심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신듯하여 소개글을 다시 적어봅니다. 재작년에 적었던 글인데요.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방법은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서평단이 되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신간을 미리 받아 볼 수 있고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평을 쓰며 다시한번 책을 되새길 수 있죠. 물론 나쁜 책을 좋게 포장해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책 선정이 실패한 적도 있었는데 그 때는 서평을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아봤을 때 '오마이뉴스'서평단이 책을 가장 많이 선택할 수 있고(일주일에 2권, 한달에 8권) 선정될 경우 지속할 확률도 높아서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마이뉴스 서평단이 되는 방법을 다시금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오마이뉴스에 들어가보니 작년에 서평단 관리기준이 변경되었더군요. 아래 내용입니다.


저도 예전에 서평단으로 활동했을 시에는 예전 기준에 따랐습니다. '3개월 이내 잉걸 10개 이상/버금 5개 이상' 그리고 '최근 3개월 내 신청 책 50% 이상 기사화' 즉 받은 책의 50%를 3개월 이내에 써야 하고 쓴 기사 중 적어도 5개 이상이 버금 이상, 아니면 10개 이상이 '잉글'이 되어야 했습니다. 


'잉글'과 '버금'을 설명드리자면 우선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작성하면 '실시간글'로 등록됩니다. 추후 오마이뉴스에 로그인을 하시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내방'을 클릭하시면 내가 쓴 기사의 상태가 표시됩니다. '검토전 -> 검토중 ->' 그 다음에 기사로 등록되면 '잉걸' 이나 '버금', '으뜸', '오름', 기사로 등록되지 않으면 '실시간글'이라고 표시되죠.


쉽게 말씀드리면 '실시간글'은 오마이뉴스에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는 것이고, 잉글, 버금, 으뜸, 오름은 기사내용의 중요도에 의해 배치되는 장소가 다른 것입니다. 적어도 메인에 표시되는 것은 '버금'부터지요. 따라서 3개월 이내 버금 이상 5개는 3개월 이내 메인 화면에 기사가 5개 이상 실려야 한다는 것이고,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제 경험상 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좋은 책을 고르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아무튼 이전의 서평단 기준은 저에겐 당연하면서도 부담스러운 내용이기도 하였습니다. '3개월 이내 잉걸 10개/버금 5개 이상', 그리고 '최근 3개월 내 신청 책 50%이상 기사화' 저는 어찌어찌 연명하며 1년 정도는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후 나태함이 찾아오며 결국 오마이뉴스 서평단에서 제외되게 되었지요.


하지만 최근에 저를 돌아보니 책을 읽어야 하는 강제성(?)이 없으니 또 다시 책을 읽지 않는 나태함이 스물스물 올라와서 다시금 오마이뉴스 서평단에 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꾸준히 책을 읽고 서평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아 12월달부터 서평단에 다시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매주 신간이 2권씩 배달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들 말합니다.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상 시간보다는 습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10분이라도 짬이 있을 때 책을 꺼내 읽으면 꾸준히 읽을 수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여러면에서 매력적입니다. 그 중 책을 꾸준히 소개하는 '책동네'는 오마이뉴스의 또 다른 철학을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적어도 서평단의 수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것만 봐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오마이뉴스 서평단'을 추천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많은 분들과 서평으로 나누는 것도 참 보람있는 일입니다. 특히 XXX님께 이 활동을 권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