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친구도 소중합니다.

마산 청보리 2015. 4. 7. 14:17

지난 3월 30일 경남 꿈키움 학교에서는 1차 산행을 했습니다. 교육 과정상 산행이었고 엄밀히 말해 트래킹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이동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편에 있는 경남꿈키움학교에서 도보로 이동하여 경남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경남수목원을 거쳐 작당산(249m)까지 다녀왔습니다. 


1시 30분에 출발하여 작당산 정상을 찍고! 학교까지 돌아오니 5시 30분쯤 되었습니다. 
모두 배가 고파 바로 저녁을 먹고 학교에서 준비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완전 꿀맛.ㅠㅠ.. 

모든
 아이들이 완주한 것은 아닙니다. 걷다가 몸이 아픈 아이들은 수목원에서 쉬며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완주를 했고 사고없이 1차 산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운동장에 모인 아이들입니다. 해맑습니다.^^ 

자 출발!!! 오른쪽의 파란 티를 입은 학생은 중도에 탈진하여 쓰러졌습니다. 학생 본인도 아쉬워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이 날 날씨도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삼삼오오 수다를 떨며 걸어가는 길도 재미있었습니다. 

수목원의 자랑 중 하나인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우리 학교 이쁘니들이 걸어오는 군요. 

작당산을 오르기 시작! 

헉헉!!! 도착하니 이런 돌 무덤이. 

단체 사진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학년 신입생 중 낙오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라라라~ 즐거운 하산길, 다녀와서 보니 4시간을 걸었던 길입니다.혼자 서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친구들과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재미있는 거리도 많았습니다. 

혹자들은 그러십니다. "왜 학교에서 공부는 안 가르치고 산행을 하느냐." 


우리 학교 학생인 태진이의 대답입니다. "이게 꿈키움 학교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의 건강도 중요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올라갈 땐 투덜거리던 소리도 들렸습니다. 다녀와서는 땀이 나서 짜증난다는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하지만 표정들은 밝았습니다. 힘든 일도 친구들과 함께 해 가며, 우리 아이들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