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늦었지만 닭백숙^^

마산 청보리 2014. 7. 21. 21:46

옆지기님이 집에 있습니다. 어제부로 육아휴직을 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시연이 유치원 보내주고 저는 일을 보러 창동에 나갔습니다.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옆지기님이 집에 있다는 생각에 절로 신이 났습니다. 시연이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유치원차에서 내려서 엄마가 있으니 "엄마!!" 하며 뺨을 부비고 너무 좋아하더군요. 살짝 의 상했다는.^^;;


옆지기님께서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 닭 백숙 해 줄수 있겠어요?" 

"먹고싶나?" 

"응"

 "좋았어!."


우린 다 같이 마트에 가서 백숙재료들을 샀습니다. 집으로 와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주재료- 생닭(오늘 산 것은 13,000원짜리 토종닭이었습니다. 엄청 크더군요.), 백숙재료, 대추, 마늘


▲ 우선 닭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그리곤 찬 물에 담가 둡니다. 피를 빼기 위함인데요. 이 닭은 깨끗하더군요.


▲ 재료들입니다. 왼쪽에 백숙재료, 가운데가 씻은 찹살, 오른쪽이 대추입니다.


▲ 끓는 물에 재료들을 먼저 넣습니다. 압력솥입니다.


▲ 재료들이 끓고 나서 닭을 넣습니다. 엄청 크더군요.


▲ 짜잔!!! 신김치와 함께


▲ 이쁜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 신김치와 먹어도 맛있더군요.


▲ 잔해입니다. 너무 끔찍한가요?


▲ 가슴살입니다. 우리가족은 좋아하지 않기에 이것은 따로 내어 죽을 끓입니다.


▲ 가슴살을 찢어서 넣었습니다. 국물이 진하죠.^^


▲ 찹쌀과 함께. 내일 아침꺼리까지 해결입니다.^^


참 기분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우선 옆지기님께서 메뉴를 정해주셨고, 시연이도 신나게 왔으며, 집도 너무 깨끗했습니다. 


온 가족이 집에 같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


일 안하고 가족끼리 모여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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