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아빠표 옥수수^^

마산 청보리 2014. 7. 4. 09:32

지인인 최명씨의 페북에 글이 떴습니다. "싱싱한 옥수수 1자루 30개, 12,000원! 마창진 지역만 배달가능"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주문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최명씨께서 가능하다고 하셨구요.^^


와이프랑 딸아이 데리고 오는 길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사실 생옥수수는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주재료 - 싱싱한 옥수수, 냄비, 소금, 설탕


요리를 시작합니다.

▲ 자루에 담긴 생 옥수수, 옥수수 수염도 있고, 이야..신기했습니다.

▲ 너무 신기해서 하나를 꺼내 자세히 보았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 껍질을 모두 깐 옥수수의 자태!!

▲ 냄비가 작아서 옥수수는 4개만 넣었어요. 물을 끓이고 소금 조금 넣었습니다.

▲ 설탕도 조금 넣구요.


제가 보기엔 불 조절이 조금 중요한 듯 했습니다. 강불에 15분에서 20분 정도 끓였구요. 다음 중불에서 10분에서 15분 끓였네요. 다 익었는지 몰라 중간 중간 한알씩 뽑아서(?) 맛을 봤습니다.^^


그리고 물조절!!


전 옥수수가 물에 뜰 정도로 물을 넣었네요. 너무 많이 넣은 듯. 음..3/4 정도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오오오!! 이럴 수가 색깔이 변했습니다.^^

▲ 으야..이 아름다운 자태..ㅠㅠ..

▲ 역시 옥수수는 바로 삶아서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 아빠 최고라며 엄지손가락 원추!^^


정말 어렵지 않네요. 딸아이가 평소 옥수수를 좋아도 했구요. 옥수수를 불에 안치낳고 딸아이랑 놀았습니다.


중간 중간 풍겨오는 옥수수의 꼬신내~~^^.


참!! 불을 끄고 나서 바로 꺼내지 마시고 냄비 뚜껑을 덮은 채로 한 5분 정도 있다가 꺼내세요. 뜸 들인다고 하죠. 뜸을 들이니 더 쫀득쫀득 한 느낌.^^


포인트 하나 더. 전 옥수수 잎을 모두 벗겼는데요. 모두 안 벗겨도 될 것 같습니다. 하루지나보니 약간 메마른 느낌?. 옷을 조금 입혀 두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비가 오고 날이 꾸무리 합니다. 아이들과 옥수수 삶아 먹는 것도 좋은 경험 같습니다. 왠지 아빠가 요리하면 더 맛있어 하는 느낌?^^


아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아내분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게. 오늘 저녁 옥수수 한봉다리 사 가시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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